아래 글에 이어서,
제 블로그에 담았던 2006년 파리의 크리스마스 무드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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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4>
지난 포스트에 이어 두 번 째 파리 이야기입니다.
세계 어느 곳이든 이맘때면 백화점 주변처럼 화려한 치장을 한 곳은 없을거예요. ^^
모 이웃께서 언젠가 크리스마스때 쁘랭땅 백화점 앞 나무들의 붉은 장식이 기억에 남아 있다고 하셨는데요,
올 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백화점이 모여있는 오페라 지구로 나가보았습니다.
먼저, 가장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명한 겔르리 라파예트 백화점의 모습 입니다.
올 해도 어김없이 백화점 건물 전체를 화려한 전구들로 장식했군요. ^^
몇 초 간격으로 전구의 색과 모양이 변화해 그 화려함을 더합니다.
길 쪽으로 늘어선 커다란 show window 마다 각각의 재미난 테마로 디스플레이 해 놓아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아이들은 넋을 잃고 그 앞을 떠날줄을 모르고, 어른들도 여기 저기서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인형과 음악... 저도 잠시 동화의 나라로 빠져들어 봅니다.
(이 나이에도 저는 이런 것들이 "무쟈게" 좋습니다.. *^^*)
이 사진은 침구류 전문 상점인 BOUCHARAT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똥똥한 팽귄이 너무 귀엽네요. ^^
저는 화이트 침구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한 컷~! ^^*
쇼윈도우 중에 제 눈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바로 크리스탈 식기들로 장식된 화려한 식탁...
그 빛 속으로 녹아들 것 만 같았습니다. ^^
이런 식탁에서 우리 이웃님들과 만찬을 즐긴다면 정말 행복하겠지요? ^^*
쁘랭땅 백화점 앞도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그 곳의 크리스마스 장식 역시 화려했습니다.
백화점 앞은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더군요... ^^;;
그만 발걸음을 돌려 오페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중 몇 장의 사진을 더 찍었습니다.
파리에서는 어디를 가든 상가가 밀집한 길에는 이처럼 골목을 가로 질러 장식을 합니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쁜데, 제 사진 찍는 실력이 영..... ^^;;;;
아비뉴 오페라에서 방돔광장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 길에서 부터 방돔광장 주변에는 고급 부띠끄들이 밀집해 있는데, 특히 방돔광장을 빙 둘러서 Cartier, Chaumet, Bvlgari등등... 소위 "명품"이라는 브랜드들의 보석매장들이 모여 있어 뭇 여인들의 눈망울을 반짝반짝하게 만듭니다. ^^
이 샵들은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안에서 점원이 확인을 한 후 문을 열어 줍니다. (아무나 못 들어 간다는.... ^^;;)
이제, 시내 나들이를 접을 시간....
생 미셸로 이동해 싸고 맛있는 보분(월남 쌀국수 요리)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날씨가 너무 추워 생 미셸 광장앞 까페 <Le Depart Saint Michel>에서 뱅 쇼(Vin chaud)를 한 잔 씩 마셨습니다.
뱅 쇼(Vin chaud-'따뜻한 포두주'라는 뜻)는 말 그대로 적포도주를 따끈하게 데운 것을 말하는데요,
추운 겨울 우리네가 정종을 데워 먹는 것과 같습니다. ^^
따땃~하니, 취기도 적당히 올라 오고.... 좋아요, 좋아~~~ ㅎㅎ... ^^*
끝으로 까페에서 찍은 저의 모습, ** 이웃님들께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
착용한 모자와 목도리는 제 손으로 직접 떠서 만든거예요~! 그거 자랑하려고요.. ㅎㅎㅎ... ^^;;;;
모든 이웃님들, Joyeux Noel~~~!! *^^*
첫댓글 상당한 미인이신 디셈버님 매우 영하게... 백화점외부장식이 울 나라의 루미나루 맞나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파리의 모습 잘보고 갑니다.
에고고... 한국가서 있어두 절대루 참석 못하겠어요. 사진발이란거 들통날까바....... ^^;;;
..으음, 나가 그 전에 10 여년 전으 대문 사진때매 사기라는 소리를 들었는디, 본좌 보담은 사기빨이 약 하다는
저는 위에 사진이 불과 3년 전 사진이니 뭐, 그 동안 조금 더 늙기야 했겠지만 서두, 고수님 10년전 사진은 좀 넘했네요 ... ^^;;;;
고풍의 건물들과 상당히 잘 어울리는 장식입니다. 디쌤버님의 아름다운 모습도 잘 기억하고 갑니다.
건축미 만으로도 멋진데, 화려한 장식까정 더해서 환상이죠 참.. 조상 잘 만나 부럽기 그지없는 프랑스넘들 입니다. .. ^^;;
와~~파리보다 더 아름다우신 분이군요^^ 어제 신세계백화점 앞을 지나는데 벌써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어 감탄을 했는데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흠 파리답네요 잘 보고갑니다
흐미 흐미 파스텔님, 과찬을 넘어서 이젠 절대 에 나가지 않겠다구 다짐하게 되네여. 실물 보시면 기겁 하실까바서뤼.... ... ^^;;; 지난 이야기를 맛보기로 보여드리구요, 올해 부지런을 떨어서 2009년 스마스 무드를 카메라에 담게 된다면 새로운 소식 전해드릴께요.
그렇소맛이 분위기가 물씬나는 사진들이군요.. 으음, 허나 축구 중계도 라이브로 봐야 실감나는 벱..
오랜만이시구려
고수님,스마스때 파리에 오신적 없으시져 늘 여름에만... 스마스 시즌에 다시 오세요 ..
디쎔버님 사진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역시 생각데로 미인이시군요 덕분에 파리의 스마스 풍경 하게 잘봤어요.
자세하게... 지난번 사진보담은 조금 더 커졌는데, 역시나 다른 사진보담은 작게... 영 자신이 없어서여 .. ^^;;; 올해 스마스 무드도 중계해 드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앞서 보신 노트르담의는 조용하면서 우아하게... 백화점 앞은 정말 눈이 겁게 화려하지요 쇼 윈도우를 들여다 보면 정말 동화 나라 속으로 푹 빠져들게 된답니다..
캬~~ 파리의 크리스마스라..... 진짜 화려하네요~~ 파리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일이 평생에 있을까요?^^
누가 알아요 올 해 12월에 수님 마음에 불이 지펴져 파리로 슝 하실지... 모든 것은 마음 먹기 나름 아닐까 싶어요..
ㅎㅎ 더더군다나..올 12월은 없구요^^ 평생에...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혹 있으면..디쌤버님께 연락할께요^&^
사진속 오렌지빛의 파리가 따뜻함과 사랑을 불러 일으키네요^^ 음..파리에서의스마스라 상상만으로도 행복한데요 아름다운 디쌤버님과 파리의 밤도 잘어울리고요
파리라는 도시는 이름만으로도 낭만적인 도시죠 사실 살아보면 다 거기서 거긴데 말예요...... ^^;;;
디셈버님을 기억할 정도로 감명깊습니다. ㅎㅎ
엔터김님의 댓글이 더 감명깊어요 ..
디쎔버님 지는 이번1월달에 식구들 데리고 여행사 통해서 6개국 가볼생각인데...파리에서 도착하면 전화로 드릴볼 생각인데 전화번호 남기면 연락이나 해보면 안될까요..
김준황님, 반갑습니다. ^^ 물론 전화 주셔두 되지요 근데 여행사 통한 여행이면 개인적으로 움직이실 시간이 되실런지 모르겠네요.. ^^;;;
여행투어하다가 호텔에서 싈 경우에 전화드려볼께요..
언어가 안되어 자유여행을 못하겠어요..
뭐, 언어 하나도 안통하는 아프리카 오지로 여행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아무튼 여행 준비 잘 하시고 거운 가족여행 되셔요
파리의스마스도 갱장히 화려합니다..작아서 잘 안보이기는 해도 인형들도 덩아 지네들끼리 축제를 하고 있네요 ...디쌤버님 차말로 미인이십니다
제가 인형들 사진을 너무 작게 올렸나봐요.. 실제로 보면 어른들이 보아도 입이 딱 벌어지게 너무 정교하고도 예쁘게, 그리고 각각 기발한 테마로 만들어 놓았는데 말예요... 유유자적님, 사실은 목도리랑 모자 제가 손수 뜬거라구 자랑() 하려고 사진 올린것인디, 아무두 그건 칭찬 안해주시네요... 암튼 미인이라구 과찬까지 곁들여 주시는 센스 .. 함께 겨주셔서 감사해요
넘 이쁘신 디쌤버님.....파리는 안개에 젖어~~~2007년 11월 파리에 갔었는디, 미리 알았다면 통화할 수 있었는디 디쌤버님께 연락두 못했음을 최송하게....
그러게요, 파란하늘님.. 조금 더 일찍 알게 되었더라면, 11월의 파리에서 따끈한 포도주 한 잔 함께할 수도 있었을텐데.... ^^;;;; 다음을 기약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