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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드디어 겨울리그에요."
"...."
매니저인 한나가 말하자 모두 침을 삼키며 조용해졌다.
"우리의 자동으로 8강진출이에요."
"흐음....그럼 우리는 한번만 이기면 결승리그에 올라간다는 뜻인가?"
"바로 맞았어요, 대만선배. 우리는 그나마 나은 조건이지요. 하.지.만"
"????"
"1차리그에서 2위안에 들어가야해요."
"1차리그??"
정대만이 깜짝 놀랐다는 듯이 말했다.
"예, 그 1차리그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바로 그시점에서 탈락. 올해는 그것으로 끝이죠." -------------------------------------------------- *이해가 안되시는 분을 위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우선 토너먼트 이전에 1차리그를 벌인다.
2.1차리그전에서 이긴 2팀만이 본선에 올라 토너먼트전을 벌인다.(북산같은 여름리그 결선리그 진출팀들은 자동 8강)
3.각 A,B,C,D시드에서 각각 8강을 걸쳐 1팀씩 올라온다.
4.결승리그를 벌여 1위를 한 한팀만 전국대회에 진출한다~ ------------------------------------------------------- "자, 이번 1차리그는 좀 어려워질것 같아요, 아무래도....."
"흥!나 슈퍼스타 정대만이 있는 한, 쓰러뜨리지 못할 상대는 없어!"
"이게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에요."
"상양?!"
"이럴수가!1차리그에서부터 상양이라니!"
모두가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서면 올해는 끝이다.반드시 꺾는거다!!상양을...!! 그리고 우리의 앞의 적은 모두!!"
"우와아앗!"
"잘난척은...."
"대만선배도 열심히 해요!"
"훗!상대가 상양이던 누구던 간에 난 신경안써."
"....당연히 그래야죠. 그럼 연습을 계속할까!"
1차리그까지 남은 시간은 일주일!!!과연 그들은 상양을 깰 수 있을지.....
...................................................
드디어 그들의 시합날이 다가왔다. 북산 vs 상양....과연 어느팀이 승리할것인가?
"북산!북산!"
"상양!상양!"
"경기시작하겠습니다!"
"자,가자!"
"옛썰!"
"좋아!"
"음!"
송태섭의 힘찬 구호에 정태균, 정대만, 서태웅이 각자 대답했다. 정성동은 지금까지
없었던 심각한 긴장감을 느꼈다.
'내가...도내 톱클래스급인 치수선배의 자리를 커버할수있을까?"
"침착하세요. 성동군."
"안선생님...."
"긴장을 푸세요. 당신의 플레이가 승부를 가를거에요."
"..............................예....."
"점프볼!"
양팀의 점퍼인 정성동과 성현준이 라인에 섰다. 곧 호루라기소리와 함께 공이 올라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