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노래 모음
01. 모란동백 / 02. 지금 / 03. 제비 / 04. 불 꺼진 창
05. 마지막 편지 / 06. 사랑 없인 난 못 살아요 / 07. 여옥의 노래
08. 점이 / 09. 사랑이란 / 10. 옛 생각 / 11. 하얀 손수건
12. 은퇴의 노래 / 13. 내 고향 충청도 / 14. 화개장터
15. 애모의 노래 /16. 떠나는 마음 / 17. 인생 / 18. 비는 내리고
19. 명동 나그네 / 20. 약속 / 21. 이일병과 이쁜이
22. 낙엽은 지는데 / 23. 함박눈 아가씨 / 24. 내 생에 단 한 번만이라도
25. 꿈은 사라지고 / 26. 최진사댁 셋째 딸
조영남은 1945년 황해도에서 태어났다. 1951년, 한국전쟁때 온 가족이 충남 예산의 삽교천
흔히 삽다리로 더 알려진 삽교면으로 피란했다. 그리고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 성악과를 수료했으며,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68년에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주한 미 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1969년에는 <딜라일라>라는 번안 가요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1970년, 김시스터즈 내한 공연에 초청가수로 노래를 불렀는데, 신고산타령을
'와우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로 개사하여 불렀다가 미움을 사서 군대에 입대하였다.
군대에 다닐 무렵, 당시 대통령 박정희 앞에서 이애리수의 <황성 옛터>를 부를 것을 요청받았지만
결국 <각설이 타령>를 불러 위기에 직면하였으나 이태영 변호사의 도움으로 모면했다.
그리고 군에서 그림 그리는 취미를 길렀으며 1971년에 처음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 때 세시봉이라는 그룹에서 윤형주,송창식,김세환,김민기,양희은 등 여러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불렸다.
당시 세시봉에서 만난 윤여정과의 인연으로 1975년에 그녀와 미국 시카고에서 결혼했다.
1983년부터 동료가수 김도향과 함께 음악작업을 하면서 음반을 발매하고 활동을 해왔다.
조영남은 결혼 후 성격차이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점으로
결국 1988년, 결혼 13년만에 윤여정과 이혼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 공백기를 가졌다.
이 시기에 서로 의지가 되어주었던 김한길과의 인연으로 <화개장터>라는 곡을 발표하였고
그 곡이 조영남을 톱 톱 가수 반열에 오르게 하여 80년대 최고의 히트 곡으로 자리 잡았다.
<화개장터>로 정상에 오른 조영남은 1989년에 자니윤이 진행하는 <자니윤 쇼>에 보조 진행자로
처음 방송진행자로 활동한 후 90년대에 들어서면서 방송진행자로도 활동했으며
1993년에 특히 이경실과 함께 1대 진행자를 맡은 <체험 삶의 현장>이 주목을 받았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다시 MC로 복귀,
이후 데뷔 41년만에 신곡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또한 2011년 12월, 조영남의 미술작품이 현대자동차 갤러리를 장식에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