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진천여행가볼만한곳/김유신장군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인 길상사와
탄생지
[진천여행/길상사/김유신탄생지]
올해는 유난히 화려했던
단풍이 거의가 땅으로 내려 앉은 후 앙상한
가지의 속내를 훤히 드러내던 날,
눈부시게 시린 푸른 하늘이 아님에도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진천을 돌아 보던
날......
겨울을 재촉하는 비소식에 준비한 우산은 하루종일 펴질 않아 다행인
날이었다.
길상사
충북 진천군 진천읍
문진로 1411 - 38 (벽암리 508)
T : 043) 539
- 3624
길상사 (지방 기념물 제1호)
진천 도당산에 있는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한 흥무대왕 김유신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임진과 병자 양란의
병화를 입어 폐허가 된 것을 철종 2년 백곡 가죽리 죽계사 자리에 계양묘를 건립하였으며
1926년 도당산에
길상사를 재건하고 1975년 정화사업을 실시하여 지금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길상사 입구에는 진천
길상사중건사적비, 안뜰과 바깥뜰에는 흥무대왕신성비와
김유신장군사적비가 있으며
흥무전에는 콘크리트조
기와집으로 정면5간, 측면2간 주심포형식의 팔작집으로 영정을 모시고 있다.
김유신은 진천에서 출생하여 진평왕 31년에 화랑이 되고 낭비성싸움에 공을 세워
압량주군주가 되었다.
선덕여왕때 상장군이
되었고 진덕여왕때는 백제 12성을 함락하여 상주 행군대총관에 올랐으며
무열왕 7년 상대등으로
당군과 연합하여 백제를 멸망시키고 나당연합군의 대총관이 되어 고구려를 정벌하고 태대각간이 된 후
한수이북의 고구려땅을
수복하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하였고 흥무대왕으로 추존 되었다.
김유신은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13세손이며 할아버지는 김무력장군, 아버지는
김서현장군으로 본관은 김해이다.
아버지 김서현이
진흥왕의 아우인 입종의 아들인 숙흘종의 딸 만명공주와 결혼하여 유신을 낳았고
김유신의 누이 문희는
김춘추의 부인이 되었으니 태종무열왕의 비 문명부인이다.
김유신탄생지와 태실
(사적 제414호)
등나무 벤치에 앉아
보라는 말에 영문도 모르고 따랐더니 이곳이
탄생지로 추측되는 곳이라고 한다.
김유신장군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눈뒤 뉘엿뉘엿 해질녁의 시골 분위기를 만끽했다.
지금의 계양마을 입구에
장군터라 불리워지는 곳에 1983년 유허비를 건립하였으며
이곳에서 북동방향
300m 지점에는 태수관저에서 사용 했다는 우물터 연보정이 현존하고 있으며
무술연습과 말달리기를
했다고 전해오는 치마대와 태실은 해발 261.8m의 산정상에 원형으로 석축이 있고
그 주위에 경사면을
에워싼 길이 216m 높이 1~1.3m 규모의 석축이 산성처럼 드리워져 있으며
우리나라 태실의
최고형식에 속하는 중요 유적이다.
6만 5천여명의
자랑인 생건진천의 주요 관광지 중 김유신장군
관련유적지를 돌아보았다.
조용하고 깔끔한 시골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진천의 모습에 마음도 고요해짐을 느꼈다.
정말 언제 어느때라도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으로 맞아 주는 진천 이라 하더니
과연
관광지를 돌다보니 절로 힐링되는 도시 진천임을 느낀
날이다.
첫댓글 오 이곳이 김유신 장군과 관련된 곳이군요^^
예~
김유신장군을 기리는 곳이었어요~
이곳에도 길상사라는 사찰이 잇었네요
저도 절인줄 알았는데 사당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