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로 전에 건강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도 60세, 평균 80세 시대 90~100세 까지 사는 시대에는 건강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합니다. 7~80 되어 지팡이 짚고 꾸부정하게 골골하는 모습과 4~50대의 정정함을 유지하는 본인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은 우리나이에 과격한 운동은 무리가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특히 관절에) 제가 의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 몸은 모두 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뼈, 근육, 관절(연골, 뼈와 살의 중간), 치아(치아도 세포로 되어 있음) 세포 모두 매일
새로 생기고 또 죽는 세포도 있습니다.
어렸을때는 죽는 세포보다 생기는 세포가 많아 성장을 하고 40세까지는 평형을 유지하다 50세가 넘으면 생기는 세포가 적어 집니다.
뼈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아파서 걷지 못하고 침대에만 몇 달만 누워만 있으면 젊은 사람도 다리가 가늘어 집니다.
다리 살만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뼈도 가늘어 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걸어서 힘을 받아야(자극) 새로 생기는 뼈가 정상적으로 생기는데, 죽는 뼈세포는 같은 속도인데 생기는 뼈세포가 적은 것 입니다. 뼈의 밀도도 낮아져 골다공증이 됩니다.
스케이트 이상화선수의 꿀벅지는 이효리의 허리 굵기인데 힘을(자극) 받아서 뼈도 굵어진 것입니다.
이효리 보다 이상화의 그 무시무시하고 섹시한 꿀벅지에 감기면 얼마나 황홀할까? 모든 남자의 환상입니다.
이상화가 고교동창의 며느리가 된다고 하는데 나도 참 그렇지!! 우리 오초 여자들도 80세까지 근력이 있으면 가능 ㅎㅎㅎ
치아를 뽑고 임플란트를 할 때 뽑은지 오래 되면 뼈가 없어져 임플란트 나사를 박을 뼈가 부족합니다(뼈이식을 하여 한다지만 자기 뼈보다 훨씬 약해 성공률이 떨어짐)
치아 묻혀 있는 뼈는 턱뼈인데 이 턱뼈에 치아 뿌리가 단단히 박혀 씹을때 힘을(자극) 받아야 죽는 뼈세포와 생기는 뼈세포가
평형을 이루는데 치아가 뽑혀 오래 되면 힘을 못받아 생기는 뼈세포가 적어져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입니다.
관절을 이루는 연골도 물론 세포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관절을 많이 쓸수록 닳아서 없어진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입니다. 오히려 안쓰면 없어집니다. 연골도 힘을(자극) 받아야 세포가 생깁니다.
물론 너무 무리한 힘을 많이 가하면 안 좋기는 하겠지만 안쓰는 것 보다는 낫습니다.
너무 무리하지도 않지만 계속 힘을 (자극) 줘야 하는데 어느 정도일까요?
운동 후에 아플정도가 아닌 어느정도 뻐근할 정도가 좋습니다.
100kg의 바벨을 순간적으로 드는 것은 물론 좋지 않겠죠.
꾸준히 30~1시간 지속하는 상하체 근력, 민첩성을 기를 수 있고 재미도 있는 테니스, 라지볼탁구, 배드민턴이 좋습니다.
운동을 하다 설사 근육이 조금 늘어나 다친다 해도 보통 며칠 지나면 회복됩니다.
이것이 무서워 살살운동만 한다면 7~80이 되면 지팡이 짚고,민첩성 없어 잘 넘어지고, 넘어지기만 하면
뼈 부려져 (뼈가 가늘고 골다공증으로)휠체어 타고 다녀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접골도 잘 안됩니다.
특히 다리 고관절이 부러지면 누워 있다 1년안에 고생만 하다 죽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구는 격이죠. 또 호미로 막을 것을 나중 가래로도 막지 못하게 됩니다.
평균 80세 시대에는 어느 정도 위험은 감수하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적어도 이틀에 한번 땀 흘려 노폐물을 배출해야 합니다.
또 땀 흘려 운동하는 것이 고혈압, 비만, 당뇨, 암, 치매등 모든 성인병에 좋다는데 두말 할것 없죠.
모두 운동을 하여 9988 123, 더 좋은 9988 Zz4 합시다.
첫댓글 용남형님? 1년을 쉬고 다시 라켓을 잡았다오, 아직은 어색하지만 형 말대로 써야,한다에 동의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하오. 건강하시구료. 그리고 한방 터트리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오 ㅎㅎㅎ
맞아요!우리나이가운동부족으로관절이아프고조금걷다보면힘들고이제라도가벼운운동해야겠네!난치아가안좋아서고민!음식도마음대로못먹고블편해요하원장님치아관리에좋은것글로올려주십시요울칭구들덕좀봅시다!!!
나이 들어 치아관리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데 글로는 설명 못하고 병원에서 직접 특별한 도구를 이용해 해 보야 하므로 시간내어 오세요. 시간은 30분 정도, 비용도 안 듭니다. 이것 가르쳐 주면 치아가 잘 안 빠져 병원 망하는데(절대 농담 아님)
특별히 현순씨만 가르쳐 줄께요.
네!!원장님언제한번가야겠네
고마워요!새해는더욱더번창하시기를~~~^_^^_^
의사선생님이 역시 다르네. 우린 그냥 건강해야돼.. 건강하자.. 그러기만 하는데 이렇게 자상하게 글을 올려주니
이런친구가 있는 우린 복받은겨..
나도 새해를 맞이 하여 큰 결심하고 운동으로 돌입했는데
주변에 새해 결심을 자꾸 얘기해야 책임감 갖고 중도하차 안하고 (민망하니까) 열심히 한다길래 소문 마구 내고 있다네
난 할수 있다 할수있다 할수있다~~~~~~~~~~
재미있는 운동을 하면 됩니다.운동을 좋아하는 저도 달리기, 헬스는 재미 없어 못하겠더라구요. 재미있는것은 구기인데 축구 농구 야구는 직접 부딪혀 우리 나이에 위험하고 네트를 사이에 둔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배구(5인제 아마추어를 위해 네트를 낮춘 것)가 좋은데 지금 나이에도 테니스를 배울 수 있고(제가 기꺼이 코치를 해 주겠음 대한민국 최고 코치) 라지볼 탁구 배드민턴을 추천합니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남대문시장 아줌마 아저씨 동호회를 만드세요.
@하용남 하나 빠트렸네. 인공 암장 록 크라이밍도 우리나이에 할 수 있습니다. 인공암장클럽에 가면 바닥이 스폰치로 되어 있어 떨어져도 절대 안 다칩니다. 처음 2달 정도 레슨하면(레슨비 한달 8만원 장비구입 필요없음) 높은 바위도 올라 갈수 있읍니다. 절대 위험하지 않습니다. 안전수칙만 지키면 됩니다. 나이들어 젊은 사람보다 신중하여 더 안전합니다. 더 발전하면 도봉산 인수봉도 올라갈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