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MLB] (5.13) '8이닝 무실점' 류현진 시즌 5승 성공
2019.05.13. 오전 07:40 해외야구 이창섭 베이스볼+ 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저자
류현진이 월요일 아침을 잊게 하는 눈부신 피칭을 했다. 지난 등판 완봉승에 이은 8회 1사까지 노히트 피칭. 헤라르도 파라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대기록 도전은 아쉽게 무산됐다. 이후 점수는 뺏기지 않은 류현진은 8이닝을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최근 24이닝 연속 무실점. 한편 1914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로 제정된 이후 이 날 노히터를 달성한 투수는 세 명밖에 없었다. 추신수는 안타 없이 볼넷 하나, 최지만은 다나카에게 안타 두 개를 때려냈다. 오승환은 끝을 알 수 없는 부진이 계속 됐다. 무시무시한 하루를 보낸 조지 스프링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보스턴과 양키스는 사이좋게 승리. 마미애미와 메츠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오늘의 코리안리거 류현진 8.0이닝 9K 0실점(1안1볼) era 1.72 오승환 0.2이닝 1K 4실점(4안0볼) era 10.05
추신수 4타수0안타 1볼넷(.295 .391 .489) 최지만 4타수2안타 0볼넷(.272 .358 .437)
워싱턴(16승24패) 0-6 다저스(27승16패) W: 류현진(5-1 1.72) L: 스트라스버그(3-3 3.63) 어버이날이자 어머니 생신 때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따낸 류현진은 미국 어머니의 날에 등판. 다저스는 류현진의 어머니와 버듀고, 벨린저, 반스의 어머니들이 시구를 했다. 3회까지 9타자를 깔끔하게 돌려세운 류현진은 4회 1사 후 도저에게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이 홈에서 볼넷을 내준 건 2018년 8월27일 프란밀 레이에스 이후 처음이다(242타자 67삼진 무볼넷). 류현진은 볼넷을 내주자 마치 실점한 것처럼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4회 후속 두 타자를 비롯해 5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이어갔다. 지난번에 이어 두 경기 연속 5이닝 노히트. 21이닝 연속 무실점은 개인 최고 기록이자(종전 14이닝) 현재 메이저리그 최장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류현진의 노히트 피칭은 6회에도 생존했다. 스트라스버그의 내야를 빠져나간 타구가 벨린저의 총알 같은 송구로 우익수 땅볼이 됐다(비디오 판독을 거쳤다). <스탯캐스트> 앤드류 사이몬에 따르면 이 상황에서 류현진은 89.7마일 포심, 스트라스버그는 88마일 타구, 벨린저는 92마일짜리 송구를 했다. 류현진은 7회에도 3자범퇴 이닝. 렌돈의 두 타석 연속 위협적인 타구는 한 끗 차이로 붙잡혔다. 8회 1사까지 이어진 노히트 행진은 어제 역전 만루홈런을 친 파라에 의해 중단됐다(2루타). 디포의 번트로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테일러를 좌익수 라이너로 잡고 8이닝 9K 무실점(1안타 1볼넷) 피칭을 마쳤다. 116구는 한 경기 개인 최다. 류현진은 최근 네 경기 3승무패 0.84(32이닝 3실점). 커쇼가 아닌 다른 다저스 좌완이 두 경기 연속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1986년 6월 릭 허니컷이 있었다. 류현진은 세 경기 연속 8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1실점 이하, 출루한 주자 네 명 이하를 기록. 라이브볼 시대에서 이같은 피칭을 이어간 투수는 1963년 샌디 코팩스, 2008년 클리프 리, 2015-16년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류현진이 5번째다. 7회까지 두 점을 지원한 타선은 8회 시거의 만루홈런으로 류현진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시거는 3타수1홈런(3호) 5타점 활약(.227 .323 .362). 벨린저가 3타수3안타 1볼넷 1도루로 전 타석 출루했다(.407 .486 .772). 올 시즌 류현진보다 연봉 2040만 달러가 더 많은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7K 2실점(4안타 2볼넷) 퀄리티스타트 피칭(97구)에 만족해야 했다. 어제 역전승을 올린 기세가 류현진에 의해 하루만에 사라진 타선은 파라의 2루타가 유일한 안타였다.
류현진 최근 네 경기 피칭 7.0이닝 2실점 vs PIT (105구) 8.0이닝 1실점 vs SFG (107구) 9.0이닝 0실점 vs ATL (93구) 8.0이닝 0실점 vs WSH (116구)
현재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순위
1.54 - 잭 데이비스 1.72 - 류현진 1.76 - 루이스 카스티요 1.86 - 타일러 글래스나우 2.09 - 조던 라일스
2018-19년 평균자책점 순위 (130이닝)
1.87 - 류현진 (134.2이닝) 1.98 - 디그롬 (264.0이닝) 2.21 - 스넬 (223.2이닝) 2.41 - 바우어 (235.0이닝) 2.52 - 벌랜더 (271.1이닝) 2.63 - 세일 (202.2이닝)
역대 어머니의 날 노히터 경기
(1919) 호드 엘러 *신시내티 (1981) 찰리 레이 *몬트리올 (2010) 달라스 브레이든 *오클랜드
올 시즌 류현진 상대 볼넷 타자
(4/09) 폴 골드슈미트 (4/21) 헤수스 아길라 (5/13) 브라이언 도저
올 시즌 최고 연봉 순위
3830만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3740만 - 맥스 슈어저 3450만 - 잭 그레인키 3410만 - 마이크 트라웃 3100만 - 데이빗 프라이스 3100만 - 클레이튼 커쇼 3000만 - 미겔 카브레라
텍사스(17승21패) 5-15 휴스턴(26승15패) W: 마틴(1-0 3.38) L: 샘슨(0-3 5.25) 휴스턴이 텍사스를 무자비하게 무너뜨렸다. 어제 11득점에 이어 오늘 15득점으로 격파. 론스타 시리즈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5연승 및 최근 9경기 8승1패를 질주했다. 1번 스프링어와 2번 브레그먼이 텍사스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첫 타석 통산 29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날린 스프링어는 6회 또 한 방을 쏘아올리는 등 5타수5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대폭발했다(.321 .400 .660). 시즌 15홈런은 아메리칸리그 단독 1위. 5안타 경기는 통산 세 번째인데, 홈런 두 방을 곁들인 5안타는 처음이었다(스프링어는 작년 5월8일 오클랜드전에서 6안타 경기를 해낸 적이 있다). 그동안 휴스턴 1번타자의 5안타&2홈런 경기도 1965년 7월9일 조 모건(6안타&2홈런)이 유일했다. 구장에 어머니가 방문한 브레그먼 역시 홈런 두 방이 포함된 3안타 5타점으로 잊지 못할 선물을 드렸다(.277 .391 .577). 코레아는 3타수3안타 1타점 1볼넷(.298 .363 .567) 알투베(햄스트링)를 대신해야 할 디아스도 5타수2안타 2타점을 올렸다(.232 .257 .435). 맥휴를 밀어내고 선발진에 자리잡은 코빈 마틴(23)은 5.1이닝 9K 2실점(3안타 1볼넷)으로 데뷔전에서 승리를 수확했다(80구). 텍사스는 샘슨이 3.1이닝 6실점 5자책(9안타 1볼넷) 난조(80구).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 볼넷 후 득점까지 기록했지만,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다(.295 .391 .489).
스프링어 오늘 타석 내용 (속도)
1회 - 홈런 (103.3마일) 2회 - 단타 (100.9마일) 4회 - 단타 (84.7마일) 5회 - 단타 (67.4마일) 6회 - 홈런 (106.4마일)
아메리칸리그 홈런 순위
15 - 스프링어 13 - 로사리오 12 - 브레그먼 12 - 갈로 12 - 엔카나시온 12 - 모어랜드 12 - 브루스
2017년 이후 1번타순 최다홈런
71 - 스프링어 63 - 블랙몬 59 - 린도어 49 - 베츠 48 - 카펜터
추신수 이번 론스타 시리즈
2타수0안타 2볼넷 0삼진 4타수1안타 0볼넷 2삼진 3타수0안타 1볼넷 2삼진 4타수0안타 1볼넷 3삼진 *13타수1안타(.077) 4볼넷 7삼진
시애틀(20승23패) 2-11 보스턴(22승19패) W: 벨라스케스(1-2 3.95) L: 곤살레스(5-2 3.18) 타선이 위력을 되찾은 보스턴은 5연승 가도. 최근 13경기 11승2패로 어느덧 5할 승률에 3승을 추가했다. 5월 86득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콜로라도 72득점). 시즌 초반 주춤했지만, 코라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첫 38경기 5홈런으로 장타력이 살짝 아쉬웠던 제이디 마르티네스가 시즌 첫 멀티홈런 경기를 개봉하고 4타수2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313 .393 .507). 2017년 이후 멀티홈런 10경기는 같은 기간 공동 5위에 해당한다. 첫 타석 적시타를 때려낸 체이비스는 5회와 7회 각각 2타점 적시타를 통해 3안타 5타점을 독식했다(.282 .407 .563). 데뷔 첫 20경기에서 19타점을 올린 보스턴 타자는 조지 스캇과 테드 윌리엄스(이상 20타점)에 이어 체이비스가 세 번째다. 5타수3안타 1타점의 데버스는 세 경기 연속 3안타로 이 부문 팀 타이기록에 한 경기 차로 접근했다(.336 .408 .456). 보가츠는 1안타 4볼넷으로 5출루 경기(.262 .358 .470). 선발 벨라스케스는 5이닝 3K 2실점(2안타 2볼넷)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63구). 올 시즌 보스턴 불펜에서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왈든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책임졌다. 보스턴과 달리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를 실행하고 있는 시애틀은 선발 마르코 곤살레스가 4이닝 4실점(2자책)으로 물러났다(95구).
보스턴 월별 득실차
(3월) -10 / 24득 34실 (4월) -17 / 110득 127실 (5월) +54 / 86득 32실
2017년 이후 최다 멀티홈런 경기
14 - 지안카를로 스탠튼 13 - Khris 데이비스 12 - 매니 마차도 10 - 라이언 짐머맨 10 - 제이디 마르티네스
보스턴 연속 3안타 경기 (4경기)
(1944) 바비 도어 (1949) 돔 디마지오 (1974) 칼튼 피스크 (1984) 웨이드 보그스 (1992) 조디 리드 (2005) 에드가 렌테리아
필라델피아(23승16패) 6-1 캔자스시티(14승27패) W: 어빈(1-0 1.29) L: 주니스(3-4 5.77) 3연전 승패를 가르는 러버게임(rubber game)에서 필라델피아가 웃었다. 타선이 5회 6득점을 마련하는 응집력을 발휘했다. 1사 후 상대 실책과 볼넷으로 출루. 이 기회를 세구라가 놓치지 않고 동점 적시타로 연결시켰다(1-1). 하퍼와 호스킨스도 침착하게 연속 볼넷을 골라 한 점 더 추가했다(호스킨스 밀어내기). 필라델피아는 바뀐 투수에게 리얼뮤토가 2타점 2루타, 에레라가 적시타를 치고 나가 5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세구라는 5타수2안타 1타점(.306 .349 .455) 하퍼가 5회 볼넷이 전부였던 반면(.229 .376 .450) 호스킨스는 7회 안타 하나를 더 적립했다(.286 .415 .600). 벨라스케스가 오른 팔뚝 부상으로 이탈한 필라델피아는 좌완 유망주 콜 어빈(25)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어빈은 포심 구속은 평균 이하지만, 무브먼트와 제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하는 유형. 오늘 7이닝 5K 1실점(5안타 1볼넷) 승리(93구)를 거두면서, 2018년 트리플A 인터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상을 받은 이력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26경기 14승4패 2.57). 캔자스시티는 선발 주니스가 5회 갑자기 흔들리면서 4.1이닝 5실점 4자책(3안타 5볼넷)에 그쳤다. 알렉스 고든이 4타수2안타 1타점으로 팀의 영패를 막았다(.296 .381 .542).
올 시즌 필라델피아의 시리즈 승리
(3/29~4/01) 3승0패 - 애틀랜타 (4/06~4/08) 2승1패 - 미네소타 (4/13~4/15) 2승1패 - 마이애미 (4/16~4/18) 2승1패 - 메츠 (4/26~4/29) 3승1패 - 마이애미 (5/04~5/06) 2승1패 - 워싱턴 (5/07~5/09) 2승1패 - 세인트루이스 (5/11~5/13) 2승1패 - 캔자스시티
어빈 오늘 구종 분포
33구 - 슬라이더 28구 - 체인지업 22구 - 포심 7구 - 투심 3구 - 커브 *포심 평균 구속 87.6마일(최고 89.5)
화이트삭스(18승21패) 5-1 토론토(16승24패) W: 지올리토(4-1 3.55) L: 산체스(3-4 3.75) 최근 15이닝 3실점으로 흐름이 좋았던 지올리토는 1회부터 실점. 1사 2,3루에서 텔리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지올리토는 계속된 1사 1,3루 위기를 삼진과 2루 뜬공으로 벗어났고, 이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이닝 8K 1실점(4안타 1볼넷) 승리를 따냈다(105구). 타자들이 어렵지 않게 때려낸 싱커를 버리고, 레퍼토리를 간소화한 것이 현재까지는 적중하고 있다. 타선은 4회 5득점으로 승리 요건을 제공했다. 알론소의 역전 투런홈런(6호)에 이어 팀 앤더슨이 점수 차를 벌리는 스리런 홈런(8호)을 날렸다. 알론소는 4타수2안타 2타점(.178 .284 .349) 앤더슨은 4타수3안타 3타점(.331 .362 .535). 두 선수의 활약 속에 몬카다와 아브레유의 10타수1안타 5삼진은 부진은 지워질 수 있었다. 4월19일만 하더라도 5할 승률을 맞췄던 토론토는 이후 12경기 2승10패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다. 통산 세 번째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선보인 애런 산체스는 4회 삐끗하는 바람에 6이닝 11K 5실점(9안타 2볼넷) 패전을 당했다(103구). 타구속도와 발사각도의 이상적인 조화를 찾는 중인 게레로 주니어는 2루타 한 방(.191 .283 .234).
지올리토 첫 7경기 성적 비교
18 : 1승4패 7.25 (whip) 1.67 (avg) .259 19 : 4승1패 3.55 (whip) 1.18 (avg) .212
화이트삭스 퀄리티스타트 피칭
첫 32경기 : 9회 후 07경기 : 5회
양키스(24승16패) 7-1 탬파베이(24승15패) W: 다나카(3-3 3.44) L: 스넬(3-4 3.56) 양키스는 시즌 첫 탬파베이와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 다시 탬파베이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무려 16명이 부상자 명단에 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양키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5회 선제 2루타를 친 톡먼은 4타수2안타 1타점(.213 .314 .427) 어셸라가 9회 4-1 경기를 6-1로 만드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341 .396 .505). 과연 어셸라에게 3루 자리를 가져올 수 있을지 궁금한 안두하는 5타수무안타 3삼진(.128 .143 .128). 양키스는 내일 애런 힉스(허리)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다. 힉스는 마지막 리햅 경기에서 장타 세 방(홈런 2루타2)을 집중했다. 다나카는 7이닝 7K 1실점(5안타)으로 스넬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무사사구 피칭을 펼친 다나카의 투구 수는 단 73구였다. 스넬은 첫 9타자 중 7타자를 삼진으로 제압했지만, 5.2이닝 12K 2실점(4안타 2볼넷) 패전을 안았다(96구). 탈삼진 12개는 한 경기 개인 최고 기록에 하나 부족. 올 시즌 양키스전에서 12K 경기를 만든 투수는 4월4일 맷 보이드(6.1이닝 13K)가 있었다. 다나카에게 안타 두 개를 친 최지만은 8회 좌완 브리튼을 상대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272 .358 .437). 최지만이 보다 꾸준하게 기회를 받으려면 좌완 해법을 찾아야 한다. 다나카에게 유일한 실점을 안긴 메도스는 시즌 8호 홈런(.360 .427 .721). 포수 앤서니 벰붐은 팀 역대 메이저리그 데뷔 최고령 선수가 됐다(벰붐 29세114일, 이와무라 28세52일).
양키스 타점 순위
30 - 보이트 21 - 르메이휴 21 - 산체스 18 - 프레이저 17 - 토레스 15 - 어셸라 15 - 가드너 12 - 톡먼
지난해 양키스 타점 순위
100 - 스탠튼 92 - 안두하 86 - 그레고리우스 79 - 힉스 77 - 토레스 67 - 저지 53 - 산체스
양키스 상대 최다삼진 투수
17 - 페드로 마르티네스(1999/9/11) 16 - 커트 실링(1997/9/2) 16 - 마이크 무어(1988/8/20) 15 - 척 핀리(1995/5/24)
최지만 좌완 상대 타율
(2017) 2타수0안타 0.000 (2018) 22타수3안타 0.136 (2019) 12타수2안타 0.167
샌디에이고(22승19패) 7-10 콜로라도(19승21패) W: 센사텔라(3-2 5.35) L: 마거비셔스(2-4 4.14) 콜로라도는 기분 좋은 시리즈 우위. 올 시즌 샌디에이고에게 원정 시리즈 패배를 안긴 첫 팀이 됐다. 블랙몬이 4타수2홈런(7,8호) 3타점 1볼넷으로 뛰어난 타격을 했다(.305 .368 .573). 블랙몬은 홈런 두 개 비거리가 464피트, 450피트. <스탯캐스트>가 나온 2015년 이후 같은 경기에 450피트 홈런 두 개를 친 타자는 2015년 제이 브루스(밀러파크) 2018년 트레버 스토리(쿠어스필드)에 이어 블랙몬이 세 번째다.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블랙몬은 "특별한 날 홈런을 쳐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아레나도는 3타수무안타 2볼넷(.319 .364 .594) 타피아는 4타수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313 .352 .626). 선발 센사텔라는 6.2이닝 7K 3실점(4안타 2볼넷) 승리(100구)를 올린 가운데 네 번째 투수로 나온 오승환은 기쁨을 공유하지 못했다. 9회 7점 앞선 상황에서 나왔지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0.2이닝 4실점(4안타)으로 강판됐다(19구). 2사 1,2루에서 그렉 가르시아에게 적시타를 맞은 뒤 다음 타자 프란밀 레이에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0.05까지 치솟았다. 샌디에이고는 마거비셔스가 5이닝 5K 5실점(8안타 1볼넷) 패전(92구). 레이에스는 5타수1홈런(11호) 3타점을 올렸다(.266 .297 .563).
오승환 오늘 타자 상대 내용
삼진 - 프랜스(4구 커터) 단타 - 마이어스(4구 커터) 뜬공 - 앨런(3구 포심) 단타 - 마고(2구 포심) 단타 - 가르시아(2구 포심) 홈런 - 레이에스(4구 커터)
불펜 투수 ERA 최하위 (10이닝)
10.05 - 오승환 (14.1) 9.15 - 맷 쿡 (20.2) 9.00 - 천웨이인 (14.0) 8.80 - 조 켈리 (15.1)
디트로이트(18승20패) 5-3 미네소타(25승14패) W: 노리스(2-1 3.63) L: 페레스(5-1 3.11) S: 그린(15/0 1.50) 디트로이트가 미네소타 4연전을 두 경기씩 나눠가졌다. 카스티야노스가 4타수3안타 1홈런(3호) 2타점(.278 .331 .465). 이번 여름 디트로이트가 넘길 수 있는 최대어인 카스티야노스는 최근 16경기 중 14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같은 기간 .318 9장타(3홈런 2루타4 3루타2) 8타점. 오늘은 3루타가 없어서 히트포더사이클은 실패했다. 미겔 카브레라는 3타수2안타 1타점 1볼넷(.294 .358 .357). 선발 노리스는 6.1이닝 5K 2실점(6안타 1볼넷) 승리를 거머쥐었다(96구). 2017년 5월25일 이후 가장 긴 등판. 노리스는 스프링캠프 때 딜리버리를 되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는 마틴 페레스가 5이닝 7K 3실점(4안타 2볼넷)하고 내려갔다(93구). 선발 5경기 평균자책점이 1.64였던 페레스는 지난 주말 아들 출산 후 처음 나온 등판이었다. 6회 카스티야노스가 친 타구에 왼발을 맞았지만, 단순 타박상으로 다음 등판은 나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왼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아스투디요는 리드오프로 나와 5타수1안타를 기록했다(.315 .328 .519). 오늘 어머니가 시구를 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한 방을 치지 못했다. 벅스턴은 3타수3안타 1타점 1볼넷(.276 .333 .483) 크루스는 왼 손목 부상으로 내일 MRI를 찍는다.
2018-19년 최다 3안타 경기
24 - 진 세구라 22 - 닉 카스티야노스 22 - 무키 베츠 20 - 크리스찬 옐리치 19 - 애덤 존스 19 - 데이빗 페랄타
ML 최다 세이브 순위
16 - 예이츠 15 - 그린 12 - 바스케스 12 - 잰슨 11 - 핸드 10 - 오수나 10 - 헤이더 10 - 디아스 10 - 스미스
에인절스(19승21패) 1-5 볼티모어(14승26패) W: 민스(5-3 2.33) L: 캐닝(1-1 5.65) 비 때문에 2시간42분을 기다린 후 열린 경기.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팀은 볼티모어였다.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가 4번타자로 돌아왔다. 데이비스의 4번 배치는 작년 8월28일 이후 처음. 데이비스는 오랜만에 들어선 4번에서 2회 홈런 한 방을 쏘아올렸다. 4월14일 54타수 연속 무안타를 끊은 뒤 62타수18안타(.290) 5홈런 17타점. 볼티모어는 7년 계약의 4년차에 접어든 데이비스가 어느 정도는 반등해줘야 한다. 그래야 팀 리빌딩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데이비스는 4번 타순에 대해 "익숙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볼티모어는 데이비스를 비롯해 2회 윌커슨(3호) 3회 스미스 주니어(8호) 6회 세베리노(5호)가 비 온 뒤 타선을 더 굳게 만들었다. 올 시즌 맨시니와 더불어 가장 믿을만한 타자인 스미스 주니어는 4타수2안타 2타점 1볼넷(.286 .333 .510). 선발 민스는 6이닝 4K 1실점(4안타 3볼넷)으로 시즌 5승을 손에 넣었다(110구). 에인절스는 캐닝이 4.2이닝 6K 4실점(5안타 4볼넷)에 그쳤다(101구). 캠든야즈에 특별한 기억이 있는 트라웃은 시즌 9호 홈런(.283 .460 .575) 홈런 하나, 타점 하나가 대기록인 푸홀스는 4타수무안타로 조용했다(.217 .288 .450). 오타니는 좌완 민스가 나온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데이비스 승리기여도 변화
2013 : 7.1 2014 : 0.9 2015 : 5.4 2016 : 2.9 <7년 계약 시작> 2017 : 0.1 2018 : -3.1 2019 : 0.0 *연 평균 2300만 (600만 지불유예)
볼티모어 wRC+ 순위 (60타석)
142 - 맨시니 128 - 세베리노 124 - 스미스 주니어 104 - 윌커슨 93 - 비야 85 - 루이스 78 - 데이비스
피츠버그(20승17패) 10-6 세인트루이스(22승19패) W: 스트래튼(1-2 8.31) L: 브레비아(1-2 1.99) 6회까지 3-6으로 끌려가던 피츠버그는 7회 역전에 성공. 오늘 경기의 영웅 조시 벨이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첫 타석 2타점 2루타도 때려낸 벨은 4타수4안타 5타점 1볼넷(.319 .389 .659)으로 부시스타디움을 찾은 어머니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안겨줬다(루이지애나주에 사는 벨의 어머니는 한 달에 한 번씩은 아들 경기를 보러 온다고). 7회 대타로 나온 애덤 프레이저는 결승 2타점 2루타(254 .315 .366) 모란이 8회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못을 박았다(.241 .326 .398). 타선이 14안타 10득점으로 활발하게 돌아간 가운데 강정호는 출장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까지 7안타 6득점으로 타올랐던 타선이 이후 남은 7이닝 동안 5안타 무득점으로 확 가라앉았다. 호세 마르티네스가 5타수3안타 1홈런(3호) 2타점(.339 .398 .478). 골드슈미트가 첫 타석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270 .350 .479). 골드슈미트는 시즌 두 자릿 수 홈런에 안착했다. 다코다 허드슨은 6이닝 3실점(9안타 2볼넷) 승리가 사라진 반면(84구) 브롤트는 3.2이닝 6실점(9안타 2볼넷) 패전에서 벗어났다(96구). 한편 시즌 네 번째 매진을 한 뉴 부시스타디움은 2006년 개장 이래 가장 많은 4만8555명이 입장했다.
벨의 평균 타구속도&발사각도 17 [속도] 87.7마일 [각도] 8.6도 18 [속도] 90.0마일 [각도] 9.2도 19 [속도] 94.6마일 [각도] 11.4도
신시내티(18승23패) 5-6 SF(17승23패) W: 왓슨(2-0 2.57) L: 에르난데스(0-2 3.66) S: 스미스(10/0 2.87)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한 승부는 샌프란시스코가 최종 승리. 먼저 7회 대타 벨트의 동점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4-4). 8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리드를 뺏겼지만, 8회말 맥 윌리엄슨의 땅볼과 필라의 적시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필라는 4타수2안타 1타점(.213 .240 .376). 샌프란시스코는 단 돈 55만5000달러에 쓰고 있는 산도발이 1회 투런포(4호) 포함 4타수3안타 2타점을 올렸다(.282 .282 .577).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선보인 산도발은 2년 전 보스턴에서 방출당했다. 어제 공개된 트레이드 거부팀이 모두 포스트시즌 경쟁 중이었던 범가너는 6이닝 7K 4실점 2자책(8안타 무사사구) 승패 없이 내려갔다(107구). 범가너는 6회 푸이그에게 홈런 한 방을 헌납했다. 4연승이 좌절된 신시내티는 선발 말리가 6.1이닝 8K 4실점(6안타 1볼넷) 노디시전(93구).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푸이그는 3타수1홈런(7호) 1타점 1볼넷으로 선전했다(.217 .269 .392).
범가너 vs 푸이그 (시즌별) 2013 : 9타수2안타(.222) 1홈런 2014 : 13타수4안타(.308) 1홈런 2015 : 2타수1안타(.500) 2016 : 11타수3안타(.273) 2017 : 6타수0안타(.000) 2018 : 5타수0안타(.000) 2019 : 3타수1안타(.333)
클리블랜드(21승18패) 5-3 오클랜드(19승23패) W: 로드리게스(1-2 2.92) L: 멩든(0-1 6.75) S: 핸드(11/0 1.53)
로드리게스 : 6이닝 3K 3실점(6안 3볼) 멩든 : 5.1이닝 4K 4실점(5안 4볼) 라미레스 : 4타수무안타(.199 .298 .301) 올슨 : 3타1홈(1호) 1타1볼(.214 .313 .357)
애틀랜타(21승20패) 5-3 애리조나(22승19패) W: 프리드(5-2 3.25) L: 고들리(1-3 7.32) S: 잭슨(4/1 2.25) 프리드 : 5이닝 7K 3실점(9안 1볼) 고들리 : 2이닝 2K 1실점(4안 0볼) 카마고 : 4타수2안타 2타점(.241 .298 .379) 아쿠냐 : 4타수1안타(.279 .369 .483) 존스 : 5타3안 1홈2타(.272 .337 .503)
밀워키(24승18패) 1-4 컵스(24승14패) W: 레스터(3-1 1.16) L: 차신(3-4 4.57) S: 시섹(2/1 2.84)
레스터 : 6.2이닝 6K 1실0자(9안 1볼) 차신 : 6이닝 4K 2실1자(6안 1볼) 브라이언트 : 4타3안 1홈2타(.257 .400 .529) 바에스 : 3타2안 1타1볼(.323 .360 .627) 아길라 : 4타2안 1타점(.198 .304 .321)
※ 레퍼런스/팬그래프/ESPN/스탯캐스트 등 참조
내일(14일)의 TV 중계(엠스플)
7시35분 : BAL(헤스)-NYY(로아이시가) *캐스터 한장희 / 해설 유선우 10시40분 : PIT(킹엄)-ARI(미정) *캐스터 이정호 / 해설 박승현
기사제공 이창섭 칼럼
베이스볼+ 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팅리포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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