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이 도대체 무슨뜻입니까? 요한복음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편어느 구절을 인용한 예수님의 말씀인데 도대체 무슨말입니까? 어떻게 사람이 신이 될수있다는말입니까? 그냥 비유적인 뜻같은데 제가볼때는 그렇습니다.
신의 대리권자로 신의 말씀으로 그들을 책망하고 판단하는 대리권자로 비유로 한거같은데 정확한 뜻을 알고싶습니다.
<응 답>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고 하신 말씀의 뜻(보완).
성경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구절이 많이 있습니다. 형제께서 지적하신 이 문제 역시 그런 문제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일에 필수적인 것은 문장의 흐름에 따라 순리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과 성경전체의 진리에서 이탈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과 또한 우리가 성경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이면서도 성경적 타당성을 띄운 해석이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 성경구절의 요지는 주님이 요10:34 이하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 율법에 기록한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람하다 하느냐"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게 된 동기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하시는 주님을 향하여 참람하다고 하여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치려할 때 그들에게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가지고 변증법적 논리로 반박하신 내용입니다.
이 말씀에 나타난 구약적 배경은 바로 시82:6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든 재판권을 맡은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재판해야 했으며 그들의 판결은 곧 하나님의 결정에 준하는 권위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신의 위치에서 판결하는 자들로 인정하시고 그들의 신령한 신분적인 위치에 대하여 선언하신 말씀입니다. 재판관이라고 신의 자리에 오를 수도 없고 신이 될 수도 없습니다. 신은 오직 한분 뿐이신 하나님 밖에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고 선언적인 말씀을 하셨지 '너희는 신이다'고 말씀하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런 위치에 올려놓으셨는데도 그들은 엄중하고 공정하게 판결해야 할 재판에 불공평한 판결을 내리며 악인의 낯을 보아주는 행위를 통해서 곤난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 못하여 가난한 자와 빈핍한 자를 오히려 억울하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이런 행실을 책망하시면서 내가 너희에게 마치 신과 같이 대우하며 지존자의 아들처럼 여겼거늘 그런 하나님의 신임을 배신한 사실을 나무라셨던 말씀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구약에 나오는 율법적 증거를 내세우시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재판관)을 신의 권위를 주어 신처럼 인정하고 하나님의 아들처럼 대하신 사실이 있거늘 하물며 하나님의 독생자가 세상에 오셔서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일을 어찌 참람하다하여 돌로 치려하느냐고 항변하신 말씀입니다.
응답자의 문장적 표현이 좀 어색했을지 모르지만 대개 그런 내용으로 받아드리면 해석에 어려움이 없으며 은혜롭게 넘어 갈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