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다랏행 ....오후 3시에 침대버스에 올라 ---
우리집에서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남편 현장을 지나치다 반가운 마음에 버스안에서 한장 눌렀습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지어 벳남에 선물 하는 프로젝트 ...아무래도 ..
공사가 조금씩 늦어져 우리가 벳남에 머무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질듯 하네요 ㅎ
침대버스로 무려 14시간을 달려 다음날 아침 6시에 달랏에 도착
호텔에서 잠간 쉬고 나왔습니다 --이번에 버스를 제대로 못찍었네요 --
해발 1500미터의 고원도시 달랏 ...
19세기 프랑스가 요양지로 개발해서 나중엔 피서지로 ..벳남의 신혼여행지로 각광 받는 곳이랍니다
평균기온이 18도-25도 이니벳남에선 더위를 느낄수 없는 축복받은 도시...
우리나라 강원도를 연상하시면 될거에요
달랏시민의 휴식처 쓰언흐엉 호수...
1919년 이곳에 살던 소수민족을 이동시키고 만든 인공호수... 주변에 리조트와 고급 레스토랑이 있고
주변을 산책하거나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주 평화로워 보이네요..
호반의 벚꽃은 2월에 만개를 한다는데 다음에 또 와서 만개가 벚꽃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호수의 둘레는 5킬로 ((일산의 호수공원이 5.7킬로 /일산에 살았더래서 그런지 호수공원과 비교를 ..잘한답니다 ㅎ
작년에 왔을땐 보수중이서 호수에 물을 다 빼버려 볼게 없어 달랏의 진면목을 몰랐는데
이번엔 잘 정비가 되어 꽃과 호수의 도시 다랏을 만끽할수 있었답니다
...흐흐 말타다 잠간 쉬는 거 같지않나요? 말은 안탔습니다 ㅎ
날이 쌀쌀하니 옥수수와 군고구마도 간식으로 인기네요...
옥수수 군고구마 감자 맛은 우리와 똑같아요 ㅎ
이게 누군가요???ㅎ
벳남 일주중인 용감한 울작은 아덜을 달랏에서 도킹 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사진한장~ 먼저 담고..ㅎ
벳남 국내여행사 신까페 투어 앞에서 만났습니다
옆에 친구는 냐짱 보트투어중 만난 호주에서 온 청년..서른살이라는데 친구먹기로 했답니다
오토바이 렌탈해서 돌아댕기면 구석구석 볼수 있을테지만 안전제일 주의 인 남편인지라 ...그냥 지나칩니다
내일은 신까페 투어를 예약해놨으니 오늘은 그냥 걸어서 다니기로 합니다
첫댓글 부러운 파파야님..........ㅎㅎ
핑키님 토끼님....ㅎㅎ ,,,부럽긴요 ..
제가 요즘 너무 더워서 --우리가 있는 다낭이 최고로 더운곳이라네요....거의 낮기온 35도...ㅎㅎ
그래서 요즘은 통 외출을 몬하고 거의 가택연금(?) 수준으로 지내다 보니 ㅋ
가끔 여행이라도 가야쥐 ...안그럼 벳남에서 우울증 걸리믄 어케요 눈치빠른 냄편이 알아서 여행계획 세우고 ..등등
저 짜증낼까봐 음청 신경쓴답니다 벳남오기전엔 ...권위주의가 하늘을 찌르는 몰모르는 장남남편이었지만 ...
본인이 사태 파악하고....일찌기 꼬리 내리더만요....ㅎㅎ
저도 부러워~~~~~~~요
늘벗님 ...ㅎㅎ
저도 제가 이렇게 살게될줄 몰랐다는거 아닙니꺼....ㅎㅎ
자기도 모르는 ....자기앞의 生....어떻게 변할지 누가 알겠어요 ....
늘벗님도 앞으로 펼쳐질 날들...기대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파파야 언니 멋있게 사시네염.
침대버스 여행은 어떨까.....고생스럽긴 하지만 나름 낭만도 있을 거 같아요.
혼자서 뱃남 일주 하는 아드님 멋쪄요~
근데 배냥여행객이 너무 말끔한 거 아녀요?
아드님 성격이 아주 깔끔하신 듯 합니다.
10시간넘는 침대버스 여행.. 정말 우리 부부말고 또 이걸 즐기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얘기했답니다
우리도 어쩔수 없는 닭살부부......?? ㅎ
차창밖으로 내다보는 낯선나라의 밤풍경,....후후 ~ 나중에 자세히 써볼께요 ...
글구 울남편과 두아들...집에서 정말 여자인 나보다 더 깔끔...ㅋ
엄마아빠 만난다고 호텔((벳남은 베낭여행자들을 위한 미니호텔많음)) 런드라이 써비스로
말끔한 차림으로 나타났더라구요 ...ㅎㅎ 암튼 요즘애들 우리랑 달라요....;;;
베트남이 상당히 큰 나라인가봐요? 버스로 14시간이 걸리다니 우리나라 명절 귀향길처럼 길이 막히는것도 아닐텐데요.
경치가 마냥 아름답습니다. 다른나라에서 몇년동안 사는것도 즐거운것 같아요. ^^
네 연경맘님 심심하실때 벳남 지도 함 보세요
국토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1.8배..지만 땅이 길기만 해서 북쪽 -남쪽끝까지가 1800킬로...랍니다
우리나라 서울 부산이 430 정도...잖아요
그래서 ...여러가지 교통 유통문제,,,를 안고 있죠 ...
아직 고속도로가 안되있어서 ((작년부터 착공 현재 하노이부터 내려오고 있답니다,)) .
모든 차들이 2차선 1번 국도를 통해 달리는 데 우리도 벳남1번국도를 엄청 달리고 있죠....ㅎ
이곳에도 던좀 있는 사람들은 비행기도 타는데 또 비싼 침대버스도 못타고 ..
앉아서 가는 일반 버스를 타고 하노이에서 호치민 까지 30시간 씩 잘도 다닌답니다 ....ㅎ
암튼 벳남 홧팅이에요~
이렇게 베트남 구경을 시켜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 많이많이 쌓으세요~~~
아
그리움에 한숨만
그래도 요로코롬 미리 여행하고 나면
나중에 너무나 아름다운 여행이 되겠지요
파파야님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