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은 약은 약이되 불이 붙은 약이어요.
중국 도교의 도사들은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약을 만 들기 위해
가마솥에 이것저것을 넣었다는 데.
이때 만들어진 약이 화약이래요.
지금도 중국 사람들은 명절에
화약을 터뜨리면서 액운과 재앙을 쫓지요.
고려의 최무선 장군은 극비 중의 극비라는
화약 레시피를 독파하였고.
화포로 무장한 고려함대는 우리나라 진포에 침입한
왜구의 배 500척 모두를 시원하게 불살라버렸지요.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불꽃놀이가
당연 축제의 꽃이지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
부산 광안리 해변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
불과 빛의 도시 포항 해변에서 열리는 포항불꽃불빛축제.
우리나라의 3대 불꽃축제라 하지요.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장.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숨죽이고 밤하늘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불꽃 첫발이 터지자 환호성을 질렀지요.
가족ㆍ친구ㆍ연인과 함께 즐기는 가을 밤하늘.
100만명의 환호성이어요.
1시간 20분 동안 10만발의 불꽃이 발사되었대요.
그럼 발사포는 어디에 있을까요?
바지선을 보통 강이나 바다에 띄워서 발사한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동원되었던 바지선은 37척.
발사포를 고정하였던 모래는
무려 7톤이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