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의 맛있는 옥수수텃밭

[다인]

때는 5월..

5학년 나현이 어머님께서 토종찰옥수수 씨앗을 주셔서 1, 2학년은 맛좋은 옥수수를 길러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아랫 마당에 예전에 사용하던 밭 이랑이 있어 아이들과 돌을 고르고 흙만 잘게 부숴주었습니다.

사뭇 진지하게 돌을 고르는 아이들

삽질도 잘하고 싶어요

2학년에 수업참관 왔던 봄이. 일단 농기구부터 들어봅니다^^

에고 힘들다

힘들다2

우와 이건 뭐지?

갈아엎고 보니 밭에도 신기한 것들이 잔뜩이네요

날이 덥기도 하고, 밭을 고르는 일이 힘든 일이긴 했지만, 그 와중에도 재밌는 것을 찾는 아이들.

시원한 유자청으로 참도 먹고 쉬다가

이제 씨앗을 심어 볼까?

씨앗아 잘자라라

토닥토닥

다 쓴 농기구는 정리도 잘 해놓고요

맛있는 옥수수가 자라기를 상상하며 팻말도 만들어주었어요.

그 뒤로 흠뻑 물놀이도 하고

열심히 몸 단련(?)도 하고나니

이얏! / 헉!

어느새 이렇게 새싹이 돋아났어요.

심은 대로 싹이 다 나서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예뻐요

그 뒤로 1, 2학년이 번갈아가며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어 현재 옥수수는 무섭게 자라고 있다는..
학교가 쉬는 방학 동안에도 틈틈히 들여다봐주기로 했어요.

여름방학이 지나고 옥수수 잔치를 할 날을 고대하며,
햇님, 비님, 바람님 옥수수 잘 자라게 해주세요~

[소은도연맘]

흙으로 덮고 토닥토닥 하는 아이들의 표정과 손길이ㅡ참 따스하네요^^

[신유나]

더운 날,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고생해서 만든 옥수수밭이네요.
심은대로 잘 나고 잘 자라는 옥수수니 곧 아이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겠죠?

매사에 열심인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이은지(이어람)]

아.....제 꽃모자를 빼앗긴 날....ㅎㅎㅎ
제법 농부 티가 납니다!!!!:)

[서지율엄마]

아침에 어람이 형이랑 옥수수밭 잡초 캐러갔다고...쑥쑥 자라고 있다며 좋아하던 꼬마농부^^

[태휘맘]

울집 둘째아이의 모습을 보니 아이들 모습이
더욱 반갑네요.

옥수수 수확날이 손꼽아 기다려지겠어요.
1,2학년도 옥수수도 잘 자라는 여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