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이가 다시 몽실몽실 해지고있다 신약치료 47일째 몸무게는 3.3kg대를 유지하고 있고 식욕, 활동성등은 보통이다 신약치료전 게슴치레 눈을 뜨고 하루종일 자던것에 비하면 감사한일이지만 한동안 괜찮았는데 다시 콧물이 나고 치은염이 있어 계속 병원나들이를한다 노묘의 복막염은 2살미만 아이들과 다르게 무기력한것이 주요증상이다 10살인 몽실이는 뛰어다니지 않아도 고개를 들고 잘 움직이는것만으로 신약의 효과를 보고있기에 12주치료를 마치면 완치될것으로 믿는다 다만 매일 주사주려하면 몽실이와 전쟁을 해야하기에 점점 혼자 주사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노묘는 살의 탄력이 떨어지기에 어린아이들 주사 놓는것보다 더 어려운데다가 농도가 있는 아픈주사라 몽실이가 신약이 들어가면 바로 도망가려 움직이기에 한자리에서 한번에 놓지못하고 두세번 나눠서 주사하기 일쑤다 벌써 주사 시작한지 절반이 넘었으니 남은기간도 잘해내고싶다 엄마는 실수없이 만능이 되어야함을 절실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