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와 쪽발이가
치워진 환한 세상이 지금 가능한가.
2021년 7월 그레이트솔트 湖 수위는 1천277.5m를 기록해 1875년 측정 시작 이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980년대 末 8천540㎢였던 호수 표면적은 2천590㎢ 이하로 줄어들었다(22. 06. 07 미 지질조사국, 뉴욕타임스).
ㅡ 다소 뜬금없어보이지만, 뉴욕타임스는 그레이트솔 湖水의 고갈얘기를 다뤘다. (1)케빈 페리(유타大) <그것(비소 등 중금속의 대기 노출)은 재앙이다. 생태계에 절대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2)보니 벡스터(웨스트민스터 大)는 <올여름에 호수의 염도가 17%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다>. (3)로버트 질리스(유타 주립大) <수량이 줄어들면 야생조류의 먹이였던 브라인 새우(Brine shrimp)가 감소해 1천만 마리의 철새들이 머물 곳을 잃을 수도 있다. 그리고 산업도, 농업도, 생명도 잃게 될 것이다>. (4)조엘 페리(하원의원 / 유타주 농장주) <뭔가 극적인 조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호수는 언젠가 폭발할 수 있는 잠재적 환경 핵폭탄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몇 개의 주둥아리들이 그 문제와 관련해서 <뭐라도 아는 듯, 짐짓 걱정이라도 하는 듯> 시끄럽게 짖었다.
분명하고, 뻔한 사실이지만 최근 환경은 농업에 그다지 친절하지 않다. 오히려 점점 적대적으로 변할 기세다. 지역에 따른 편차는 있겠지만 우리의 경우 그 상태가 좋음과 나쁨 그 중간단계로 보인다. 로버트 질리스(유타 주립大)의 말처럼 <식량문제가 임박하고 있음>이 그렇게 조신하게 표시된다. 그러나 우리는 걱정하지 않는다. <딴 데>신경을 더 서야 하기 때문이다. 그게 뭘까.
곡물 저장 능력이 없는 우크라이나에서 봄철 수확분까지 쏟아져 나올 예정이어서 10주 안에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대량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상 운송이 재개돼야 하지만 현재 별 진척이 없는 해상 통로 확보 협상이 이뤄진다고 해도 선박과 선원의 확보에서 보험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다. 전쟁 발발후 우크라이나 사일로에는 2천만t의 곡물이 묶여 있다(22. 06. 07 가디언). 뉴욕타임스가 그레이트솔의 고갈(환경의 불친절)을 다룬 날, 가디언은 <우크라이나産 곡물의 물류亂>을 다뤘다.
<러시아, 러시아의 지랄 때문>이라고 가디언은 말한다. 그러면서 <2천만t의 곡물이 발이 묶여있다. 식량수급이 위험 수위에 오르고 있다>고 경고하고 싶어한다. (1) 가이 플래튼(국제해운회의소 사무총장) <선주로서는 자신의 선박이 공격 목표가 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서야 운송에 나설 수 있을 텐데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의 경우 현재로서는 그런 전망을 하기 어렵다.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 100척과 선원 2천 명이 발이 묶이고 말았다. 모든 선주가 위험과 보상을 고려할 것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 곡물 운송을 재개하려면 많은 조치가 선행돼야 하고 보험료는 엄청나게 비쌀 것이다>. (2) 아르노 프티(국제곡물협회 회장) <우크라이나 농업인들이 수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면 내년 생산량을 줄이려 할 것이다. 이것은 시장의 혼란이 올해만이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가디언은 얍쌉하게 관련자?들의 응원을 기사 말미에 곁들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곡물문제에 대해서 <그것은 미국의 장난이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곡물을 헐값(거의 꽁짜)에 장악한 뒤 빼돌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가디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물류체계를 무너뜨리면서 발생한 재난>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처럼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직 오리무중인 것이다.
한편, 6월 7일 기시다 내각은 각의에서 결정한 [경제재정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2022]에서 <방위예산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기본방침은 <美-中 전략경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 등으로 안보 환경이 한층 엄중해지고 있다. 외교-안전보장 쌍방의 대폭 강화(향후 5년 內 GDP의 2% 수준의 국방예산 증강)가 요구된다.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무력 공격에 대한 반격 능력 / counterstrike capabilities) 등의 검토를 가속하고 국가안전보장을 최종적으로 담보할 방위력을 5년 이내에 근본적으로 강화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 諸國에서는 국방예산을 GDP 대비 2% 이상으로 하는 기준을 만족시킨다는 서약을 향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는 것과 방위력 강화에 관해서 다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계됐다.
기시다는 7일 각의에 앞서 진행된 [경제재정자문회의와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회의 합동회의]에서 <05월 23일 바이든과의 정상회담에서 방위비의 상당한 증액 의지를 말했다. 우리나라를 지켜낼 방위력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대응을 거듭하고 필요한 것을 뒷받침할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아베는 <여론이 이렇게까지 방위비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는 두번 다시 없을 것이다. 기본방침 수정안에 따라 GDP 대비 2% 목표를 5년 이내에 달성한다고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면 앞으로는 분모인 GDP를 늘리면 된다>고 해서 각의의 결정에 상수를 들고 환영했다.
그리고 9일 일본은 12번째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선출됐다(184표). 마쓰노 히로카즈(관방장관)는 그런 내용의 투표결과가 나온 뒤(10일)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대해 안보리는 효율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해 안보리가 소기의 역할을 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씨부렸다. 러시아內政, 조선의 現代核戰 자산의 검수시험-성능향상 사업을 <나란하고, 대면한 문제>라고 지적한 것이다. <방구가 잦으면 건더기가 더러 나오기도 한다>는 속담이 있다. 그러므로 <열씨미 짖다보면 언젠가 반드시 대가리가 깨질 수 있다>는 속담도 있을 수 있다.
9일 뉴욕타임스는 <최근 중국 전투기가 인도-태평양 공역에서 활동하는 美國 동맹의 군용기(5월 26일 호주 초계기, 캐나다 초계기)를 위협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더 큰 분쟁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美 국방부는 보도 자료에서 <(웨이펑허에게) 오스틴은 미국이 대만관계법에 따른 하나의 중국정책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웨이펑허는 <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며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초다. 대만으로 중국을 제압하려는 시도는 성공할 수 없다. 미국이 최근 재차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발표했는데 이는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엄중하게 훼손하는 것으로 중국은 결연히 반대하고 강렬하게 규탄한다. 만약 누군가가 감히 대만을 분열시키려 한다면 중국군은 반드시 일전을 불사할 것이며 대가를 아까워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우첸/중국 국방부 대변인. 22. 06. 10 로이터, AFP통신, CCTV).
로이터, AFP통신, CCTV 등은 6월 10일 로이드 오스틴(미 국방장관), 웨이펑허(중국 국방부장)가 티격태격한 소식을 다뤘다. 이 만남에서 웨이펑허(중국)는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이다>는 것을 재확인했고, 오스틴(미국)은 <대만은 미국 꺼>라는 속내(nuance, ほんね, 事實)를 씩씩하게 그러나 음침하게 유지했다. 미국 입장에서 대만, 우크라이나는 <미국 꺼>다. 과거에는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그런 미국의 일방주의를 깨는 방법은 하나다. <미국을 당장 처 죽이는 것>이다.
그렇게 그림들이 심난하게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AP통신은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정부가 최근 관보를 통해 공개한 대통령령에 따르면 <니카라과는 2022년 하반기 동안 비상 상황에서 상호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외국 군대와 항공기, 선박의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러시아의 경우)훈련과 인도주의적 지원, 수색 작전, 비상상황이나 자연재해 때의 구조, 해상 불법행위에 맞선 작전등을 목적으로 군의 진입을 허용한다고 명시했다. 그리고 러시아 군의 주둔도 가능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내정, 중국 내정에 무분별하고, 일방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가장 일반적이면서 착한 조처는 중남미전선에 러시아, 중국군 및 전술자산을 상시적으로 배치하는 것>이다. 이 그림은 꽤 오래전에 그려진 것이고, 조선의 對外戰略(타도제국주의동맹) 가운데 중요한 하나다. 그러나 이 그림은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경우처럼 來日 얘기가 아니라, 어제의 얘기다. SKIM은 조선의 힘을 인민(조선로동당)과 국제연대라고 말했다. 특히 사회주의 국제연대의 가치와 실제에 대해서 그는 <인민도, 당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혁명적 역량>이라고 평가했다.
블로그들에 의해서 팬데믹(생-화학戰) 다음으로 거론되어온 <식량과 확전(核戰) 얘기>가 굴뚝 위로 피어오르는 연기처럼 솔깃하다. 확전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미국과 유럽이 자본, 물류, 여론 능력을 바탕으로 <식량 戰, 연달은 생-화학 戰>을 모색하고 있는 모양새다. 감염-치명률이 매우 높은 생-화학 무기가 사용될 수 있고, 전방위적인 식량위기가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다. 실력으로 안되는 경우 그게 뭐든 동원할 수 있는 것은 다 동원하는 게 그들의 생리다. 일본의 용도도 그런 비겁한 술수 가운데 하나다. 1,2차 아시아-태평양 전쟁을 통해서 확인된 것처럼 그들에게 일본은 값싸고, 매우 요긴한 수단이다. 그처럼 <식량, 생-화학 그리고 일본>이 그들의 마지막 기대일 수 있다. 그래서 내일이 오늘보다는 헐낀 푸짐해 보인다.
첫댓글 양키와 쪽발이가 치워진 환한 세상이 지금 가능한가./ 이 질문에 답
지금이라기 보다 조만간에 가능할 겁니다.
충분한 이유가 있어 말해 줍니다.
그 이유는 곧 나옵니다.
나토와 일본,대만,호주,한국 등
세계적으로 역대적인 방위비 증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역대적인 무기시장이
서고있습니다.
미군산세력은
우크라이나 대리전쟁과 대만갈등 조장으로
손안대고 코푸는 격입니다.
미국의 군산세력이
전쟁없이 노다지를 캐는
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구촌 최대의 갈등과 모순은
극동, 조선반도를 둘러싼
조선과 미국의 갈등과 모순이라 생각됩니다
이 모순이 어케 해결되느냐에 따라서
조선반도와 세계정치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뀔것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조선반도의 갈등이 해결되는 날
지구상 모든 갈등과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그 때가 멀지 않았습니다. 우리 민족
모두 서로 부등켜안고 춤추며 통곡할
그날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https://youtu.be/jyuAlnceqeo
배고프다는 소리가 하늘에 사무칠거라는 할배말이 생각난다.
먹방유행이 저 조짐을 알려주는건가 가끔생각함.
PLAY
마음을 열면 우주를 감싸고도 남습니다
훌륭한 글 분석 고맙습니다.
미처 생각하지도
알수도 없는 물밑 정보를
세심 세밀하게 다뤄주시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점점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게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우크라이나전쟁에서 러시아는 반드시 우크라이나전을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앵글로 색슨이 깡패기질을 그대로 행사하는 데서 출발한 것으로 소련붕괴에서
맺어진 조약들이 다 물거품이 돼서 러시아로선 참고 참으면서 칼을 간 것으로 보여서
반드시 우크라이나를 취해야 그들의 명분이 설 것으로 보이는데 젤렌스키가 아주 잘하고 있어서
내심 쾌재를 부를 것으로 보이죠.
원래 우크라이나는 슬라브족의 고향이라서 더욱 그럴 거로 보이죠.
그리고 사람들이 깨어나기 시작해서 자기주권을 확실히 행사하는 방법을 알아야
사람대접을 받듯 일개의 나라도 똑같은 척도로 대치돼서 집단지성이 움직일 줄알아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집단지성이 사기질로 이뤄지면 반드시 재조정해서 진실이로 이뤄져야되는 것인데
한국의 윤석열같은 자들이 법대로 하되 자기는 제외하고란 개소리를 못하는 날은 반드시
집단지성이 제목소리를 내야만이 그런 자기는 제외하고란 개소리를 못하죠.
자기는 제외한다는 치외법권은 깡패들이 폭리를 취하고 선심쓰면서
갈취한 돈으로 밥을 소수에게 사주면서 천사타령을 하는거와 같죠.
사회주의자들의 단점이 소련이 붕괴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죠.
사회주의 안에서 평화가 있지 개인주의는 아니죠.
미국과 일본이 치우ㅓ지면 뭐하나 . 짱개가 남아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