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가 앞다퉈 고객들의 카드 한도를 줄여나가고 저축은행과 국내 대부업체들도 카드 '돌려막기' 고객에 대한 대출을 꺼리는 상황에서 외국계 대부업체들이 적극적인 대출공세에 나서고 있다.
일본계 대부업체인 산와머니는 지난 9월에 최고 대출한도를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두 배 올리며 대출 확대에 나선 이래 지난달부터는 케이블TV와 지하철 등에도 광고를 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산와머니측은 다른 일본계 대부업체인 A&O인터내셔날 등이 일본 본사 위기로적극적인 대출영업이 어려운 데다 국내 대금업체들도 연체율 증가로 영업이 위축된 여건을 역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와머니는 국내 진출 1년 만인지난달에 대출금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일본계인 원캐싱 스타크레디트 유아이크레디트 등도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이렇듯 외국계 대금업체가 강세를 떨치는 것은 저금리 자금 조달이 가능하기때문이다.
해외 본사를 통해 연 6~8%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이들은 국내 저축은행 등을이용하는 국내 업체보다 10%포인트가량 금리가 낮다. 일본 대금업시장이 포화상태인 데다 금리 상한선이 자꾸 낮아지고 있어 한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영국계 대형 대금업체인 프로비던트 파이낸셜그룹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대금업과 할부금융업 진출을 모색중이다. 또 일본 2위 대금업체인 아코무도 국내 코스닥 등록기업인 텍슨과 합작사를 설립해 대금업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있고 다케후지와 프로미스 등도 계속해서 한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씨티파이낸셜 GE캐피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도 대출 영업사원을꾸준히 모집해 연 20~49% 사이 금리로 대출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첫댓글 더빠르게 신불자 만들자 인가.,,,,,ㅡㅡ
정말 국제적 망신 톡톡히 하지 말란 법도 없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