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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가 올린 것으로 확인된 인스타그램 사진
5월 24일, 텍사스 주 유발데에 위치한 롭(Robb)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초등학생 19명과 성인 2명이 사망했다. 이에 앞서 범인은 자신의 할머니에게도 총을 쏜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26명이 숨진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2022년에만 27번째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이었다.
용의자는 롭 초등학교 인근의 유발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살바도르 라모스(18세)이며, 경찰과 총격을 벌이던 중에 사망했다. 경찰은 라모스의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그가 소셜미디어에 총기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텍사스 공공안전부의 크리스토퍼 올리바레즈 중위는 한 교실 안에 바리케이드를 친 뒤, “총격범은 인명 존중의 마음 없이 초등학생과 교사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라고 CBS 뉴스에 전했다. “비극 그 자체이다. 악한이 아무 이유 없이 학교에 들어가 어린이를 죽였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범은 자신의 할머니에게 총을 쏜 뒤, 오전 11시 반 경 초등학교로 차를 몰았다. 텍사스 공공안전부 관계자는 총격범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신이 가는 길에 마주친 어린이와 교사에게 총을 쏘았다.”면서, “그는 누구에게나 총을 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올리바레즈는 총격범의 할머니가 수요일 아침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방탄복은 입은 용의자는 경찰에게도 총기를 난사해 경찰관 여러 명이 총에 맞았으며, 경찰의 총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총격 사건 현황을 밝이면서 범인이 자신의 차량을 버리고 권총과 소총을 들고 학교에 들어가 “끔찍하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의하면 용의자는 권총과 AR-15 공격용 무기와 대용량 탄창을 가지고 있었다.
유발데 CSID 경찰서장 페드로 아렌돈도에 따르면, 롭 초등학교에선 2, 3, 4학년 어린이를 가르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백악관을 비록한 공공시설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무분별한 폭력에 따른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저녁 백악관 연설에서 총격을 규탄했다. “대통령이 되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했다.”면서, 바이든은 “텍사스 주 유발데에서 또 대량학살이 일어났다. 예쁘고 순진한 2, 3, 4학년 어린이들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친구의 죽음을 목격했다. 그 기억은 평생에 남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까지 총기 로비에 맞서야 하는가? 왜 우리가 이 같은 학살 속에 살고자 하는가? 왜 계속 이 같은 일이 반복되도록 허용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두 자식을 잃은 바이든 대통령은 “아이를 잃는 것은 당신의 영혼이 찢겨 나가는 것과 같다”며,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이 같은 고통을 행동으로 변화시킬 시점”이라며 “지금은 행동할 때”라고 바이든은 강조했다.
참고로 23일 미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Active Shooter Incidents in the United States in 2021’에 의하면, 2021년 총기 난사 사건이 2020년에 비해 50% 이상, 2017년에 비해 97% 정도 늘어났다.
피터 행맨은 자신의 연구에서 학교 총격범을 외상후 트라우마를 가진 총격범, 정신질환을 가진 총격범과 사이코패스 총격범의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트라우마를 가진 총격범은 역기능 가정, 빈곤 등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불안하며, 내면에 분노와 우울이 있다. 사이코패스 총격범은 나르시시스트이며, 공감 능력이나 양심의 가책이 없고 법을 철저히 무시한다. 정신질환을 가진 이는 대개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고립되어 있다.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야고보서 5:16).
첫댓글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텍사스주 유발데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에서 성조기가 반쯤 내려진 조기가 게양되어 추모를 표시하고 있다
출처 : 뉴스제이 (http://www.newsjesus.net)
https://youtu.be/P-ZUzS3s8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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