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30) 간추린 아침뉴스/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아침스케치
♤1월 30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 또는 은폐하려한 혐의 등으로 지난 9개월 동안 재판을 받아 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의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였던 건물의 지하 비밀창고를 전격 압수수색했는데 압수물 상자 중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기록물들도 있었다네요. 검찰이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청와대가 관장하는 화재안전대책 특별 태스크포스를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전국 29만 개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진단도 추진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위원회가 어제 첫 확대회의를 열고 다음 달 13일 '통합개혁신당'창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바른국민당'으로 당 명칭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1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은 축제의 장일 뿐 아니라 각국 정상들이 모이는 다자외교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를 포함한 21개국 정상급 외빈들의 참석이 확정됐습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성화가 개최도시 강원도청소재지가 있는 춘천에 입성했습니다. 성황 봉송 주자로 전 일본 피겨스케이팅 선수 안도 미키와 한류스타 장근석 등 국내외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가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은 이른바 '데이트 폭력'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20살에서 60살까지의 여성 2천 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88.5%가 데이트 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현직 여검사가 법무부 간부 선배 검사에게 8년 전 성추행에 인사 불이익까지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간부는 기억이 없다면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말했고, 대검찰청은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5년간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 조사 결과 부정 청탁이나 서류 조작 등 비리 혐의가 짙은 사안이 109건 적발됐습니다. 임직원 380여 명은 즉시 업무서 배제하고, 8개 현직 공공기관장은 즉각 해임하기로 했습니다.
■독일 자동차회사들이 원숭이뿐만 아니라 사람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유해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나자 독일 정부가 이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배출가스 조작 사건에 이어 인체 실험까지, 독일 자동차회사들의 비윤리적 행태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게 됐습니다
■커피빈이 임대료와 인건비 등 외부적 요인으로 커피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하네요. 한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나머지 업체도 차례로 인상하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특성상 커피 브랜드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전망됩니다.
■세계인의 관심을 끈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가 국내에 첫 선을 보입니다. 로봇이 인간의 능력에 얼만큼 다가섰는지를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내일 더 자세히 소식드리겠습니다.
■올해 처음 태국 대학입시 제2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채택된 한국어가 첫해부터 많은 수험생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언어별 응시생 수는 중국어가 가장 많았고, 프랑스어, 팔리어에 이어 한국어가 4번째로 많았습니다.
■미국에서는 총격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주 학교 내 총격으로 20여 명의 사상자가 생긴 데 이어 펜실베니아와 콜로라도, 조지아 주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의회는 총기규제를 완화하는 법을 통과 시켰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기간 개최지 인근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오늘 국무회의서 최종 결정되며, 평창 올림픽 기간인 2월 9일부터 25일까지와 패럴림픽 기간인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총 27일간 이뤄질 예정입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승기 교수와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 삼성서울병원 최정원 교수팀이 특별한 이유없이 뇌속 혈관이 막히는 모야모야병이 미토콘드리아 이상으로 생긴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눈으로 종양을 확인하기 때문에 암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 김성지 교수, 기계공학과 김기현 교수, 아산생명과학연구원 명승재 의생명연구소장 연구팀이 공동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찾을 수 있는 약물을 개발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 2018년 1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툭하면 MRI, CT... 딱히 아픈 곳 없는데도 과잉 검사 → 의료계, ‘비싼 장비로 정기검진... 한국이 유일, 해외서 보면 놀라. 굳이 필요 없는 진료에 돈 낭비’.(조선)
2. 한국車 독일 수출 > 독일車 수입 → 4년 만에 독일로 수출된 차량이 독일에서 수입한 차량보다 많아. 현대, 기아차 선전에 폭스바겐 사태 겹쳐. 올해 유지하기 힘들 듯...(문화)
3. 평창 반발, 보수정권 기간 통일교육 제대로 안된 탓? → 여권 관계자 언급에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때 교육 받은 세대... ‘평창 개막 때 못드는 태극기 우리가 들자’. 2030세대 반발 줄이어.(문화)
4. 온난화라는데 강추위는 왜? → 올 1월 2011년 이후(서울기준 최저 기온 평균 영하 10.5도) 최저. 63년엔 13도 기록... 온난화로 북극 공기 막아주던 제트기류 등이 약해 진 탓...(중앙)
5. 테니스 정현 → 세계 랭킹 58위서 29위로. 역대 한국인 최고. 페더러는 이번 호주 오픈 우승으로 1968년 이후 열린 200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10%인 20회 우승 달성 기록.(문화)
6. 인공누액(인공눈물) → 약마다 성분에 차이가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한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눈물을 단순 보충하는 것. (헤럴드경제)
7. ‘김치프리미엄’ → 가상화폐 열기로 한국 시세가 국제 시세 보다 비싼 현상. 그러나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1/10로 하락. 일부 가상화폐의 경우 역전 현상도 발생.(헤럴드경제)
8. 군 복무 3개월 단축 → 찬성 52% 반대 44%. 여성도 찬성이 60.3%로 더 많아. cbs-리얼미터 26일, 501명 조사.(아시아경제)
9. 소화기 → 습기많은 곳이나 30도 이상의 더운 곳에 두면 안된다. 녹이 슬거나 소화 분말 굳어 분사 불가능... 10년지나면 교체 해줘야.(동아)
10. 기타 → ①송영무 국방 ‘北, 핵무기 사용땐 지도에서 지워질 것’ 싱가포르 포럼서 답변. ②북, 금강산 합동 공연 엿새 앞두고 돌연 취소... 남 언론 논조 이유 ③국민의당-바른정당 내달 13일 통합 전당대회 확정, 당명공모 '바른국민당' 가장 선호 ④설(전국) 올림픽(해당 8개 지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이상입니다.
# 아침스케치
Frederic Francois Chopin -
Fantaisie-Impromptu
in c sharp minor, Op.posth.66
쇼팽의
환상 즉흥곡(=즉흥 환상곡)
c샵 단조, 작품 66
쇼팽이 생전에 남긴
즉흥곡 중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즉흥곡(impromptu)은
자유롭고 즉흥적인 느낌의
작품을 가리키는데요,
쇼팽의 즉흥곡은
자유로운 듯하면서도
잘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쇼팽은
남성과 여성적인 면모를
모두 지닌 작곡가인데,
환상 즉흥곡은
쇼팽의 양면적인 성격을
잘 드러내는 작품이랍니다.
실제 애잔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흐르는가 하면,
폭풍처럼 질주하는 리듬이
절묘하게 어우러졌죠.
쇼팽(1810~1849)은
생전에 4개의 즉흥곡을
작곡했습니다.
1~3번은 생전에 출판했고
4번 '즉흥 환상곡'은 유작
(posth)으로 남겼습니다.
4번(1834)은 1번(1839)보다도
작곡 연대가 앞서지만
쇼팽 사후 6년인
1855년 출간되었죠.
쇼팽이 활약한 19세기는
'피아니스트의 시대'로
불립니다.
야상곡·즉흥곡·연습곡·
발라드처럼 짧으면서도
서정적인 피아노 소품들이
많이 쏟아졌고,
쇼팽이나 리스트처럼
작곡에다 연주마저 능한
음악가들이 줄을 이었죠.
오늘 감상할 즉흥 환상곡은
세도막 형식입니다.
빠르고 격정적인 주부가
칸타빌레(노래하듯이)
선율의 중간부를 앞뒤로
감싸고 있습니다.
즉흥 환상곡
https://www.youtube.com/watch?v=fBA-38mza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