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칼럼]
돌아온 文, 부끄러움은 국민 몫
현역 때 못지않은
초강력 멘털을
과시하는 그에게
전직 대통령다운
품격을 기대하는 건
무리였을지 모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8일 전남 구례군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 생명 위령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
한동안 조국 전 법무장관의 멘털(정신력)이
당대 최고라고 생각했다.
‘조만대장경’으로 불릴 만큼 오만 곳에서
내로남불 위선이 드러나도 뭐가 문제냐고
고개 빳빳이 드는 그 당당함을 누가
당하랴 싶었다.
알고 보니 문재인 전 대통령이 한 수
위였다.
온갖 실정(失政)으로 국정을 망쳐 놓고
퇴임 후에도 ‘남 탓’ 하며 부끄러움을
“국민 몫”
으로 돌리는 그 강심장엔 두 손 들었다.
국가 대사를 궤변으로 눙치고 거짓말로
호도하는 그의 초강력 멘털 앞에서
조 전 장관의 사적(私的) 내로남불은
차라리 사소하게 느껴질 지경이다.
현직 시절 문 전 대통령의 정신 구조가
보통이 아님을 나타낸 일화는 차고
넘치지만 그중 대표적인 게
‘미친 집값’
문제였다.
집값 광풍으로 서민들이 패닉에 빠지고
젊은 세대가 절망하는데도
문 대통령은
“부동산은 자신 있다”
고 했다.
서울 아파트 값이 몇 배씩 뛰고 청년들이
평생 벌어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들어졌는데 부동산 정책이 잘되고
있다며 유체이탈 화법으로 일관했다.
권력자가 말로 허세 부릴 수는 있다.
하지만 객관적 통계 숫자들 앞에서
이렇게까지 잡아떼기란 보통의 멘털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는 집권 만 4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부동산 안정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고 시인했는데, 그것은 직전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했기 때문이었다.
들끓는 부동산 민심이 표(票)로
확인되자 어쩔 수 없이 실패를 인정한
것이었다.
문 정권이 추진한
‘소득 주도 성장’
실험은 고용 참사를 빚고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치명적 부작용을 낳았다.
그래도 문 대통령은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고 우겼다.
일자리가 줄고 세금 알바만 늘었는데도
“고용 정책의 성과”
를 주장했고,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졌는데도
“저소득층 소득 증가”
운운했다.
자영업이 휘청거려도 최저임금
인상의
“긍정 효과가 90%”
라 하고 OECD 꼴찌의 저성장에 빠졌는데
“상당한 고성장”
이라 했다.
그래도 불리한 경제·고용 수치가
잇따르자 통계청장까지 갈아 치웠다.
국가 통계마저 입맛대로 왜곡·
분식하는 유례없는 멘털을 과시했다.
문 정권은 민주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선거 개입까지 저질렀다.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려
청와대 8개 부서가 총동원된 혐의가
드러났다.
윤석열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추미애를 법무장관으로 보내 검찰
장악에 돌입하고 수사팀을 싸그리
교체했다.
멀쩡한 원전을 멈춰 세우는 데
문 대통령이 간여한 사실도 밝혀졌다.
검찰 수사를 막으려 검찰총장 직무
정지라는 초유의 암수(暗手)까지
강행했다.
그래놓고 문 대통령은
“우리 민주주의는 남부럽지 않게 성숙했다”
고 했다.
모든 권력자가 대체로 ‘후흑(厚黑)’
계열이지만 이렇게까지 낯 두꺼운 정권은
본 적이 없다.
퇴임 후에도 궤변은 이어졌다.
5년간 국정을 엉망으로 만든 장본인이
“5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
운운하고,
“경제를 전문가에게 맡기면 안 된다”
는 희한한 논리를 폈다.
‘서해 공무원 사건’ 조사에 나선
감사원을 향해
“무례하다”
고 꾸짖더니, 급기야 자기 임기 5년간
제대로 준비도 안 하고 넘긴 잼버리
대회를
“실패”
라고 비판하며 현 정부 책임으로 떠넘기는
지경까지 갔다.
그는
“부끄러움은 국민 몫”
이라 했는데, 사실 국민이 부끄러웠던
순간은 문 정권 5년 때 더 잦았다.
그가 중국에서 ‘혼밥’ 수모를 당하고도
“환대에 감사한다”
고 고개 숙일 때, 북한에
“삶은 소대가리”
로 조롱당하면서도 대꾸조차 못할 때,
국제 회담에 가서 어울리지 못하고
외톨이로 겉돌 때마다 국민 입장에선
보기조차 민망해 눈을 가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는 자기 치적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주연으로 출연하고, 책방을 운영하며
지지자들을 끌어 모았다.
책 추천을 명분으로 친중·친북의
진영 메시지를 던지면서
‘서평(書評) 정치’
를 계속했다.
경제적 이유로 반려견을 버렸던 사람이
수해로 희생된 가축 위령제에 참석해
“생명과 안전”
을 외치기도 했다.
다음 주엔 청와대에서 일했던 친문
의원들을 불러모아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총선을 앞두고 계보 관리에 나선 것이다.
사실상 정치를 재개하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퇴임 후 이렇게까지
시끄러웠던 예가 없다.
전직 대통령들이 언동을 삼가고
오해받을 행보를 자제한 것은
할 말이 없기 때문은 아니었을 것이다.
2주 전 칼럼에서 나는
‘죽은 문재인’
이라고 썼는데 그 말이 틀렸음을
인정한다.
죽은 듯 자중해야 마땅할 과(過) 많은
전직 대통령이 잼버리까지 끌어내
전선(戰線)을 만들고,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진영 정치를 재개할 줄은
몰랐다.
현직 때 못지않은 초강력 멘털을
과시하는 그에게 국가 원로의 품격을
기대하는 것은 애당초 무리였을지
모른다.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다.
박정훈 논설실장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Hope
세월호난동으로 얼떨결에 정권 탈취한 친중종북
무능좌파 문가놈의 지난 5년간의 정권적폐는
이루 말할수가 없구나....
전대협주사파들이 장악한 청와대의 부정 부패
게이트와 태양광비리등등....
나라빚을 1000조억이상으로 만들어 전국민을
빚쟁이로 만들고...
더불어망할당이 단지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악법을
생산하는 더러운 풍토를 만들었다....
절대로 잊혀지지 않을 역대 최악 무능대통으로
역사에 기록된다....
정신줄 놓았는지 아직도 떠들고 국론분열과
국민선동하는 악질좌파다.
밥좀도
국민 스트레스 유발 일등 공신 문가는 한국을
망쳐서 북한에 넘기기 위해 집권한 골수 간첩이다.
앞으로도 줄곧 한국 망치는 일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결국 똑똑한 국민들이 이 인간을 파탄 내서
역사에서 사라지게 해야 한다.
계속 놔두면 국민 태반이 화병으로 제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요절하게 된다.
cwcwleelee
문재인이는 시골에서 조용히살어야 헛소리 해봐야
자기손해 지가 한게뭐있나?
나라 김정은이에게 넘기지안은게 천만다행 실속은
모르제 역사상 대통령에 다수당 하면서 호위
호식하면서 살았제
이제 잘못에 대한 천벌이 기다릴게다
북한산 산신령
정신나간자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이 잘못이다.
집권시 엉터리 통계로 국민을 속이더니 이제
한술 더 뜬다.
우선 차기 선거에 민주당을 몰살시켜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
아직도 민주당은 국민 기만을 일삼고 있다.
괴담 돈봉투 코인 이재명 사건등등
철면피들이다.
설송
문재인이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게
참 부끄러운 일이다.
오병이어
그는 전무후무한 <벌거숭이 임금님> 대통령이었다.
입이 열 개라도 그 입을 쳐 닫고 자숙하라!
별 꼬라지
정신나간 간첩 놈
DJA SqS
좌파는 선동으로 집권하였고, 우파는 실력으로
집권 하였다.
그 것이 차이다.
최근엔 문재인과 이재명의 존재 자체가 국격을 떨어
뜨리고, 국민에겐 큰 부끄러움이 되었다.
Enfnal
부끄러워 해야할 인간이 누구인데…
바로세우자
문재인과 그패거리들의 처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더 늦기전에~!!
대한민국 국민이고 최소한의 나라생각을 할것이라는건
순진한 생각이다.
저 무리들에겐~@@@@
육구비
너무 늦게 , 알아도 너무 늦다,,
그러니 이제 라도 책임을 묻고 ,지워야 하지않나?
위에 열거한 것 하나하나 가 곧 죄 명이 아닌가?
김원산
모처럼 OOO에서 기사다운 글을 보네.
제자리 ?는듯해서 반갑고 고맙다.
다른 기자들도 반성좀하길 바란다.
곧정리될 인간들.
kang8899
웬지 문재인만 보면 그 자화상이 슬프다.
오~ 대한민국이어...~
포로들의행진
저놈 기사 올리지 맙시다.
저놈 얼굴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
저렇게 무능 할 수가 없는데 사실 저런 삶은
소대가리가 좋다고 대통령에 당선시켜준 바보
멍청이같은 국민들이 더 부끄럽다.
산천어
바보, 못난이 문재인에 대하여 이보다 더 잘 쓴
칼럼을 본적이 없다.
박정훈 칼럼은 명확하게 다가 온다.
성익
이 자식은 나라를 모든 분야에서 망가뜨려놓고.
아직도 개소리하고 있다.
이자식이 지은 죄를 물어 깜빵에 쳐넣지않냐?
이 자식, 정말 꼴보기 싫다!
holygrail
대가리가 깨져도 이런 넘을 지지한다는 가붕개들
믿고 까부니 어쩌냐..
좌파 적폐 쓰레기 치우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Giant Kim
국민은 문재인의 헐리우드액션에 속았다.
잊혀진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잊혀질까봐
노심초사하는 관종 전직 대통령이 되었다.
되치기의 달인다운 좌파수괴의 전형같은 문재인식
화법은 딴나라 에서 온 이방인 같다.
중산층이 해야 할 책방사업을 하는 꼬락서니에서
몰염치의 극한을 본다.
세계 어느 나라 퇴임대통령이 그 권위를
무기삼아 업역을 찬탈하는 자 있단말인가.
좋은사람 코스프레에 현혹된 개딸들과 대깨문들의
영혼없는 맹종이 병든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병든 세상을 치료하는데 너무나 많은
댓가가 따른다.
화 동
오천만 국민을 갈기 갈기 찢져 놓고 이래도
고개 들고 잘 했다고 하니 보수 우파들이 뭉쳐야
하는데 먹고 살기가 힘이 드는지 쳐다 보고 만
있으니 참으로 답답 합니다.
남극 살모사
모지리....文...팔푼이에 팔불출....
중원무림
저놈은 말을 못하게 입을 꿰매야돼.
감방에 갈 놈이 참 말이 많네.
shana1
어부지리로 급작스럽게 되었으니 준비가
되었겠는지?
그래도 너무 재앙의 강도가 세었으니 국민들의
고통이 극심하다.
부동산 등 세금 증가로 올스톱 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