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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61번째 묵상] 세상을 공감하되 죄와 결별하라
2025년 6월 6일 (금요일)
찬양 : 주 품에 품으소서
본문 : 레 16:6-10절
☞ https://youtu.be/LKZTE_ZIuD0?si=EdK5YE723zpN6c1Y
1. 삶의 이야기
어제 사단법인 서류작업이 팀원과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힘입어 잘 준비되고 있다. 일정상 다음 주까지 서류준비가 완료되어 본격적인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이다.
근자에 사단법인 작업과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움직여지는 것에 많은 깨달음을 얻고 있다. 내 생각을 통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훈련을 하신다. 내가 아닌 하나님의 이끄심과 그 이끄심에 환경을 뛰어넘어 오직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순종하는 훈련이다.
매우 두렵기도 하지만, 이젠 나를 넘어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크심을 신뢰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겸손히 복종 되기를 소망한다. 두려움, 불안, 나란 존재의 연약함 등 많은 것이, 나를 방해하지만 멈추지 않을 것이다.
2. 말씀 안으로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오늘 본문에는 대제사장 아론이 먼저 자신과 자기 가족을 위해 속죄 제사를 드리고, 두 염소 중 하나는 여호와께 속죄 제물로 바치고, 다른 하나는 "아사셀"을 위해 광야로 보내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왜 아론이 자기와 자기 집안을 위해 먼저 속죄하고, 왜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보내야 하는가? 이것이 오늘 묵상을 진행하면서 떠오른 질문이다.
먼저 대제사장이 자기와 자기 집안을 위한 속죄를 해야 하는 이유다. 6절
‘아론은 자기를 위한 속죄제의 수송아지를 드리되 자기와 집안을 위하여 할지며’
대제사장은 백성을 위한 중보자로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전에 자신의 죄부터 해결해야 하는 동일한 죄인이기에 속죄하지 않으면 성소에 들어가면 즉사하거나, 제사의 효력이 무효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론은 속죄제 숫소를 통해 자기와 가족(제사장 집안 전체)의 죄를 씻고, 정결한 상태로 제사의 나머지 절차를 수행하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대해 신약 히브리서 5:3도 이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그가 백성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는 것 같이 또한 자기를 위하여도 드려야 할 것이니라.’
대제사장 아론은 불완전한 자기를 속죄해야 하는 대제사장이었다. 이는 완전한 대제사장의 예표로서 중보자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깨닫게 한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두 염소를 통해 하나는 속죄의 값으로 죽게 하고, 또 하나는 아사셀 염소라 하여 광야로 보내게 하신 이유는 죄를 백성에게서 분리시키는 상징적 행위였기 때문이다. 10절
‘아사셀을 위하여 제비 뽑은 염소는 산 채로 여호와 앞에 두었다가 그것으로 속죄하고 아사셀을 위하여 광야로 보낼지니라’
8절에 보면 한 염소는 ‘여호와의 염소’라 했고, 하나는 ‘아사셀의 염소’라 했다. 먼저 여호와를 위한 명소는 속죄제물로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그 피는 지성소와 회막 곳곳에 뿌려져 속죄와 정결을 상징한다. 그러니까 이 염소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공의로운 형벌로서 대신 죽는 것이다.
반면 아사셀을 위한 염소는 살아서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광야로 떠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완전히 제거하시고 기억하지 않으심을 상징하는 것이다. 광야는 사람이 살지 않는, 돌아올 수 없는 곳이기에 죄와의 완전한 분리를 의미한다. 레16:21-22절
‘아론은 그의 두 손으로 살아 있는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불의와 그 범죄한 모든 죄를 아뢰고 그 죄를 염소의 머리에 두어 미리 정한 사람에게 맡겨 광야로 보낼지니 염소가 그들의 모든 불의를 지고 접근하기 어려운 땅에 이르거든 그는 그 염소를 광야에 놓을지니라’
여기서 “아사셀”의 정확한 의미는 학자들 사이에서 다양하지만, 본문 맥락에서는 백성의 죄가 완전히 격리되고 제거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그러니까 속죄제를 드리는 것은, 먼저 죄에 대한 형벌을 대신 받음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로 죄를 완전히 제거하시고 기억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완벽하게 성취된 것임을 묵상하게 된다. 히브리서 10장의 말씀을 요약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단번에 자기를 드려 속죄를 이루셨으며, 다시는 반복할 필요 없는 완전한 제사로 모든 자를 온전하게 하셨다고 한다.
3. 내 삶으로
나는 오늘 설교 준비와 지인의 자녀 결혼예식에 참여한다. 그리고 아내는 가족 구원을 향한 전도 여행을 떠난다.
이런 내 삶에 주님은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본문에서 울림을 주는 첫 번째는 대제사장 아론이 자신을 위해 가족을 위해 먼저 속죄제를 드려야 하는 죄인이란 사실이다. 어떤 역할을 감당할 때 자기가 죄인이란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면 남을 판단하기 쉽다. 그래서 공감보다 심판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늘 주님은 내게 설교자로서 말씀을 준비하면서 바로 내가 그런 한계를 가진 죄인임을 분명히 기억하며 공감의 마음으로 영혼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하나님이 죄악된 세상을 사랑하여 아들을 보내심처럼 설교란, 아버지의 이 마음으로 서야 하는 자리이며, 죄인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중보적 심장을 품고 서야 하는 자리다. 그리고 하나님이 행하신 사랑이 무엇인지, 그 사랑을 받은 우리에게 부탁하신 말씀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리라.
아울러 두 번째 울림을 주는 것은 아사셀 염소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광야에서 놓아줌으로 죄와의 결별이 되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속죄일의 최고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오늘이란 삶은 어제와 떨어진 삶이 아니며, 내일이 없는 오늘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과거의 경험과 지식과 환경이 오늘을 결정하게 하며, 미래의 꿈과 두려움이 오늘을 결정권을 가지려고 달려든다.
믿음이란, 과거의 기억 속에서 죄의 상처를 밀어내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오늘을 선택하는 용기다.
오늘이라는 시간 속에서, 나는 죄인이란 한계를 지닌 존재로 세상을 공감하되, 주님의 은혜로 죄와 결별된 자임을 기억하며, 여전히 죄의 유혹 속에서도 그 결별을 선택하며 살기를 소망한다.
주님, 오늘 말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주어진 은혜의 날 오늘이 죄의 유혹 가운데서도 죄와 결별된 자로 살게 하소서. 성령님과 동행하여 이 하루가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는 중보자의 삶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묵상, 한 줄 정리 :
<죄인으로 세상을 공감하되, 죄와 결별한 자로 오늘을 살아가라.>
중보기도 제목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이 주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이 시대를 이끌 진짜 목사가 세워지도록
3. 주어진 사역을 감당할 재정을 허락하소서.
4. 라마나욧선교회 행정 시스템이 섬김을 위한 최적의 구조를 찾도록
5. 사단법인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스페이스 알 사역이 세워지도록
6. 틴케이스가 2025년 세운 계획들이 세워져 가도록
7. 작은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져 가도록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도록
8. 충주 라마나욧이 구체적인 사역 방향을 정하여 세워지도록
9. 팀원 모두 성령의 충만함으로 주님의 꿈을 이루게 하소서.
* 주님, 기도 제목들이 화려함이 아닌 정결한 주님의 임재를 드러내게 하소서.
삶을 변화시키는 3가지 질문 :
1. 나는 오늘 죄인으로서의 나를 정직하게 바라보고 있는가?
2. 하나님이 ‘광야로 보내라’고 하신 죄를 여전히 가까이하는 것은 무엇인가?
3. 죄와 결별된 자로 오늘을 살기 위한 구체적인 순종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