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255장 (구 187장) / 열왕기하 12 : 17 - 21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5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하 12장 17절 – 21절 말씀입니다.
17. 그 때에 아람 왕 하사엘이 올라와서 가드를 쳐서 점령하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오고자 하므로
18. 유다의 왕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구별하여 드린 모든 성물과 자기가 구별하여 드린
성물과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가져다가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더니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떠나갔더라.
19.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0. 요아스의 신복들이 일어나 반역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 가의 밀로 궁에서 그를 죽였고
21. 그를 쳐서 죽인 신복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였더라 그는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아멘!
결론부터 말씀을 드린다면, 오늘 본문은 성도의 가장 견고한 방패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임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요아스는 7세에 남쪽 유다의 제 8대 왕으로 등극하여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퇴락한 성전을 수리하는 등 아름다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의로운 요아스 왕이 아람 왕 하사엘의 침략을 받고 결국에는 자신의 신복으로부터 시해 당한 사건을 상반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본문이 포함된 열왕기하 12장은 요아스 왕의 모든 삶을 기록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때 의로웠던 요아스 왕에게 왜 이렇게 불행한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는지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역대하에 보면, 요아스 왕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아름다운 업적을 남겼지만, 그가 죽은 이후, 요아스 왕은 심히 타락하여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며 더욱이 선지자 스가랴를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극심한 타락상을 보였던 요아스 왕의 잘못된 범죄에 대해 심판하셨습니다. 적은 무리였던 아람 군대를 들어 사용하셔서 큰 군대로 만들어 유다를 침략하게 하셨고, 요아스 왕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도록 하셨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우리 사람들은 위대한 업적이나 공로를 세운 사람들이 실수나 잘못을 하면 모른 척 눈감아 줄 수도 있고, 또 용서해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사랑의 우리 하나님은 내 자신의 잘못과 죄에 대해 겸손히 회개할 때 용서해주시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십니다. 그러나 우리들을 향한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은, 우리가 과거에 선한 일을 많이 하여 의로운 삶을 살았기 때문이 아니라 과거의 어떠한 선행과도 상관없이,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죄에 대해 겸손히 회개하는 그 믿음의 모습을 보셨기 때문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아무리 과거에 많은 선한 일을 행하고, 의로운 삶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죄에 대해 뻔뻔하게도 회개치 않고 계속해서 행한다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오늘 본문이 바로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던 요아스 왕의 비극적인 심판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그러므로 하나님의 징계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 아람 왕 하사엘의 남쪽 유다의 침공은 요아스 왕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없고, 또 해결하려 해서도 안 됩니다. 요아스 왕은 하나님 앞에 매달리지 않고, 아람 왕 하사엘에게 성전과 왕궁에 있는 모든 금을 취하여 보내면서 자기 나라의 침공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했습니다. 물론, 이 금을 받아든 하사엘은 아람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요아스 왕이 선택한 방법으로, 아람 왕 하사엘의 남유다 침공 문제는 일시적으로 해결된 것 같아 보였지만, 사실 보다 근본적인, 더 큰 문제는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요아스 왕을 향한 징계를 결코 막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요아스 왕은, 이후 자신의 신복으로부터 시해를 당하며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요아스 왕이 하사엘에게 성전과 궁에 있는 모든 금을 주었던 문제 대처 방법은,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방법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시기까지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왜 이러한 문제를 주셨을지, 하나님 보시기에 내게 잘못된 믿음의 모습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회개함으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회복해야 합니다. 미련하기 짝이 없는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행동하면 안 됩니다. 우리의 삶에 문제를 주시는 분은 절대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의 지식과 재산, 인간관계 등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문제를 절대로 해결할 수 없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성도의 가장 견고한 방패는 오직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가장 견고한 방패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요아스 왕은 유다를 침공해 오는 아람 왕 하사엘에게 가드 땅을 빼앗겼습니다. 사실 이 가드 땅은 르호보암 왕이 세운 여러 성과 요새들 중에 하나로, 특별히 견고한 성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견고하다고 생각했던 이 성읍이, 어떤 이가 침략한다고 해도 절대 함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 성읍이, 적은 군대를 이끌었던 하사엘의 손에 의해 점령당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간들이 아무리 노력하며 애를 써 견고한 성읍을 세운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그 견고함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도울 힘이 없는 사람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삶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은혜가 있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3. 끝이 좋으려면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어도 끝까지 말씀 앞에 순종하며 겸손해야 합니다. 요아스 왕은, 자신의 신복에 의해 시해를 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사실 7세에 불과한 요아스가 남유다의 8대 왕으로 등극했을 당시, 남유다 백성들은 모두 즐거워하며 그를 환영했습니다.
이렇게 왕으로서의 시작이 좋았던 요아스가 그 끝이 좋지 않았던 것은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었을 때, 요아스 왕이 매우 교만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요아스 왕은, 선지자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의 말을 듣고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지만, 선지자 여호야다가 죽은 이후에는 유다 방백들의 말, 즉 세상 사람들의 말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행위를 계속해서 저질렀습니다.
오늘날의 우리들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하게 순종했던 사람이,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었다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하지 않고, 또 순종하지 않으며 하나님 보다 세상을 더욱 사랑하고 사람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면, 요아스 왕과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됨을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의 과거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아름다운 믿음을 위해, 경성함으로 하루하루 달려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 우리 성도들의 가장 견고한 방패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임을 기억하고,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어도 끝까지 말씀 앞에 순종하며 겸손함으로 끝이 좋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으면 지금까지 달려온 모든 아름다움의 결과는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고, 끝까지 겸손함으로 순종하며 처음보다 끝이 더욱 아름다운,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믿음의 축복을 많이 누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