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살짝 방탈인거 같은데 죄송합니다.
지금 급하게 쓰는거라 뒤죽박죽일수도 있어요ㅠㅠ
저는 그냥 평범한 23살 학생입니다.
저번주쯤에 친구가 점보러 간다길래 뭔가 궁금해서 따라가봤습니다. (평소에 점을 믿지는 않아요)
친구랑 그 점봐주시는 분이랑 얘기하고, 저도 온김에 볼까? 하고 그냥 본건데
저 보자마자 아빠쪽 친척중에 요번 10월에 해외나가는 분 있지 않냐고 하시는거에요
저희 작은아빠가 10월에 연구 겸 휴식차 미국가셔서 6개월뒤에 오시거든요.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절대 이번년도에는 가시지 말라고 하라고 내년에 가야한다고
이번년도에 가면 애가 죽는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저희 작은아빠댁에 애는 없거든요 그래서 그냥 네네 이러고 대충 흘려듣기만 했는데
저 나갈때도 꼭 이번년도에는 보내면 안된다고 그렇게 강조하시는거에요
집에와서 좀 찜찜하긴 했는데 일단 애가 없는데 애가 죽는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니까
그냥 넘겼어요.
근데 오늘 추석이라 저희집에 모이는데 아까 작은엄마아빠 오셔서 작은 엄마 임신했다고 6주차라고 얘기하는데 엄청 소름돋고 지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ㅜㅠ
말씀을 드리기에도 그렇고 그렇다고 안드리자니 진짜 어떻게 되면 너무 죄책감들거같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괜히 말하면 애기 잘못됐을때 글쓴이 탓 됨. 절대 말하지 마셈
절대 말 하면 안됨. 아무리 저게 맞는 말이라고 해도 자기 애 죽는다는 소리듣고 기분 안 나쁠 사람이 어딨어... 직접 가게 하는게 나을 듯. 거기가 진짜 신통한 곳이면 그 당사자가 갔을 때도 맞춰야지
말하지말고 돌려서다른점ㅈㅂ에 데려가야함
저어어어어ㅓㄹ대말안함절대
말하면 안되지 저걸 왜 얘기함
근데 진짜 죽으면 글쓴이 죄책감이 클거같은데...
엄마아빠한테 말하구 유도하게해서 점집 데랴갈거이...
말해야된다고 봄..이미 들은 이상 그사람 인생이기 땨문에 내 손을 떠난 일이고 그 날을 듣고 작은아빠가 기분 나쁘던 말던 인생 선택을 할수 있도륙 정중하게 말해드리는게 예의임. 차라리 작은 아빠께 다른 점집을 또 가보라고 말씀드리는게 더 좋을것 같음...진지한 표정으로 점집에서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삼촌이 사주 보고나가시라고 할것같음
얘기하지말아야지 그리고 그분이 미신안믿는다면 진짜 더욱더 기분나쁠거고
나 같아도 말 안하는데 진짜 애기 잘못되면 죄책감 장난 아닐거 같아..
말함 ... 말안하고 선택의 기회조차 안주는게 더 죄책감이 드니까
말안함
절대절대절대x1000000 말하면 안됨 해봤자 좋을거하나없다
난말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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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어떻게 해야해..입다물고 있자니 혹시라도 애기가 잘못된다면 죄책감 장난아닐것같아..그렇다고 얘기하자니 괜히 재수없는소리한다고 욕먹고 뒤집어쓸것같고..ㅠㅠㅠ그냥 점보러갔는데 너무잘맞는다고 같이가보자고 슬쩍 얘기꺼내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