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찰라는 요리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요리를 배우는 건 아니고 찰라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요리를 해 내고 있지요...ㅎㅎ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어라."
'궁하면 통한다."
바로 이거지요.
각하가 요리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에 굶어죽지 않기위해서는
스스로 먹거리를 챙겨야 한다는 겁니다..ㅋㅋ
오늘은 병어찜요리.
먼저 병어의 목을 쳐서 내장을 긁어 내고
잘 드는 칼로 큰 비늘을 잘라내고
작은 비늘은 야채 껍질 벗기는 당글게로 긁어서 벗겨내고....
다음에
무우를 잘라서 냄비 바닥에 갈고
그 위에 들깨잎을 잘 펴서 널어 놓고
고추가루를 뿌립니다.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이지요.
마늘, 파, 양파 들을 다져서 겹겹이 사이사이로 질러 넣고
마지막에 다시 깨잎으로 덮어 병어 내장을 얹어 놓습니다.
그리고 물을 가생구에 돌려서 부어 타지지않도록 하고 불을 지피는 겁니다.
이때 불은 크게 하면 아니되고 적당히 지펴야 서서히 병어가 찜이 되는겁니다.
깊이 모락모락 나고 병어가 거의 다 익어갈 즈음 불을 줄이고
싸리버섯 등을 넣어서 살찍 데칠 정도로만 익히면
병어찜 완성됩니니다.
자~ 이걸 회원님들에게 먼저 드리고
각하님게 날라갑니다. ㅋㅋㅋ...
어떼요 찰라표 병어찜 ...
누구 찰라하고 동업 할 사람 없소??? ㅎㅎ
첫댓글 당글게, 물을 가생구에 돌려서, ㅋㅋㅋ 맛깔나는 레시피입니다. 식당을 차리셔도 될 듯 합니다. 간은 아직 안 본 관계로 확언은 못 하지만 눈으론 만점인걸요. 병어가 어찌 생겼는지 아직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이런....아니 어째 병어를 모른다 하십니까?
저런, 진짜 병어를 모르시나요? 그럼 다음엔 붕어입처럼 생긴 병어를 낚아 올리지요..
네 흑흑 진짜 병어 몰라요. 이런 무식할 데가???
오른쪽에 있는게 뭐지요? 병어 납작한 배에 저리 큰 알이 있을리 없는데...제 눈이 침침해서요.
네, 병어알 맞습니다. 요즈음 병어철이라 알벤 병어들이 잡힌답니다. 일단 한번 익힌건데 제가 보기에도 엄청 커요... 맛도 그만이고요..^^
맛갈 스런 병어찜이 완ㄴ성 됬군요. 적당한 사투리와 터프한 요리설명이 한층 맛을돋우는디~~~~
근께 그게 어디로 가겠습니까? 바이올렛님 오시니 생기가 팍팍 튀는 군요...^^
요즘 병어철이라 여기저기서 병어 병어 하던데 찰라님께서도......원래 유명한 요리사들은 남자들이라잖아요. 맛도 분명 기가 막힐것 같은데요. 침이 꼴깍! 이어요.
병어 맛 보러 오세요 하늘님... 세계적인 요리 찰라표 병어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