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254장 (구 186장) / 열왕기하 13 : 1 - 13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254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하 13장 1절 – 13절 말씀입니다.
1. 유다의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의 제이십삼 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칠 년간 다스리며
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고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였으므로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노하사 늘 아람 왕 하사엘의 손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더니
4.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셨으니
이는 그들이 학대받음을 보셨음이라.
5. 여호와께서 이에 구원자를 이스라엘에게 주시매
이스라엘 자손이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
전과 같이 자기 장막에 거하였으나
6.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여로보암 집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안에서 따라 행하며
또 사마리아에 아세라 목상을 그냥 두었더라.
7. 아람 왕이 여호아하스의 백성을 멸절하여 타작 마당의
티끌 같이 되게 하고 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 외에는 여호아하스에게 남겨 두지 아니하였더라.
8. 여호아하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9. 여호아하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그 아들 요아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0. 유다의 왕 요아스의 제삼십칠 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육 년간 다스리며
11.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 가운데 행하였더라.
12.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그의 업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3.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장사되고 여로보암이 그 자리에 앉으니라. 아멘!
북쪽 이스라엘의 왕 예후는 선지자 엘리사의 명을 따라서 개혁을 행했으나, 백성들의 지지보다는 군대의 힘을 의지한 잔인한 보복성 개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벧엘과 단에 있는 금송아지 우상을 버리지 못하고 자신도 거기서 분향을 합니다. 이것은 독초를 완전히 뽑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둔 것과 같았습니다. 후에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도 아버지와 똑같이 금송아지 우상을 버리지 못하고 앞장서서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요아스도 그의 아버지와 똑같이 우상을 물려받아서 섬깁니다. 요아스는 그의 아버지보다 더 이스라엘을 다 나쁘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버리지 못한 것은 종교적인 문제보다는 정치적인 문제가 더 컸습니다. 본래 이스라엘의 1대 왕인 여로보암이 북쪽에 나라를 세우면서 가장 큰 고민이 백성들이 남유다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은 유대인들의 영적인 고향일 뿐 아니라, 다윗의 때부터 정치적인 중심지였기에 백성들을 예루살렘으로부터 떼어 놓지 않고는 북이스라엘의 존립자체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대대로 왕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금송아지 우상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역사에서 범죄하고, 범죄 하면 하나님이 진노하시고, 그러면 회개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세워 구원해 주시고, 그러면 다시 범죄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결국 마병 오십 명, 병거 열대, 보병 만 명을 제외하거는 모두 잃어버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이 모든 타락의 원인으로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갔기 때문이라고 두 번 거듭 언급합니다.(2,11절)
한번 잘못 시작된 죄의 뿌리를 그 시대의 관습이 되고 문화가 되어서 잘못한 것을 일시적으로 회개하지만, 별수 없이 그 죄를 또 주어 먹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우상의 뿌리를 뽑는다는 것이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북쪽 이스라엘은 이 일로 인하여 남쪽 유다보다 일찍 망했으며, 대대로 주변나라를 들어서 때리시는 채찍을 맞아야만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도 그러한 문제가 있습니다. 조상제사, 샤마니즘, 사대주의, 불교문화, 유교의 체면문화 등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나에게는 너무 익숙하지만 언젠가는 끊어내야만 하는 우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이 우상은 아닐지라도 정말로 끊어놓아야 할 나쁜 습관, 부정적인 요소들은 무엇입니까? 아직도 벗어버리지 못한 옛 생활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세상 기준을 따랐던 북쪽 이스라엘의 왕들이었던 예후, 여호아하스, 요아스가 대를 이어, 하나님과의 언약보다는 여로보암이 만들었던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는 일에 더 강한 집착과 관심을 보였던 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우상이 자신들의 국가 통치에 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아직도 내게 세상적인 유익이 되기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또 하나 북쪽 이스라엘 왕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발전시키는 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왕권을 사용해 여러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고, 그 공적들은 왕들의 연대기에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책은 하나님을 떠난 그들의 세상 업적에는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서 멀어진 그들의 책임을 물어 심판하였던 것을 봅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셔서 기필코 자신만을 사랑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이스라엘이 범죄 했을 때에 진노하셔서 심판하시고, 그 심판으로 고통을 주시는 이유도 그 백성을 사랑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심판으로 인한 고통 가운데서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서기를 원함이었습니다. 사실 돌이켜 회개하는 자기 백성들을 한 번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심판을 돌이키시고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뜻에 합당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익 때문에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초보신앙에서 벗어나 하나님 자신을 진심으로 섬기길 기대하고 기다리십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속한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말씀에 어긋난 부분을 바로잡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렇다면 영적 장자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여러분은 지금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고 있습니까? 정말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그렇지 못하고 있다면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죄와 타협하지 않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 세상에 영향을 주고, 영혼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아 누리며 살아가는 복의 근원들, 축복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