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리아(STARIA)
현대자동차에서 2021년부터 생산하는 MPV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2021년 4월 13일에 전세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4월 15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창문이 대폭 커지면서 시야가 매우 좋아졌다. 거기다 카니발이 2세대(VQ) 때 6홀 휠이었다가 3세대(YP) 때 5홀 휠로 회귀했지만 이와 다르게 6홀 휠을 그대로 유지한다. 그리고 보닛의 길이가 정말 짧은데, A필러를 앞으로 크게 빼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뒷 유리창에는 히든 타입 리어 와이퍼가 제공된다.
카니발 KA4와 함께 쏘나타 DN8을 기반으로 한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구동방식이 후륜구동에서 전륜구동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폭은 카니발과 동일하지만 전고는 더 높고 카니발과 다르게 카고를 제외한 전자식 4WD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디젤 엔진은 NEW R 엔진이 아닌 구형 2.2L R 엔진이 장착되며, 177마력 / 44 kgf·m로 디튠되었다. LPG 엔진은 2세대(A1) 모델처럼 V6로 되돌아오며, K8과 동일한 람다3(스마트스트림) LPi 엔진으로 최고출력이 240마력 / 32 kgf·m 토크이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며, 카고와 투어러 11인승 스마트 트림에 한해 마이너스 옵션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기존의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 휠에서 MDPS로 교체되었다.
전신 모델인 스타렉스의 빈약했던 안전사양이 대폭 보강되어 7개의 에어백(운전석, 조수석, 운전석 무릎, 커튼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전 좌석 3점식 안전벨트 및 헤드레스트가 제공된다. 안전 보조장치의 경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실내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했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했다. 또한, 클러스터 하단, 오버헤드콘솔 상단, 센터페시아 상·하단 등에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공개 이전부터 스타렉스에서 차량 이름이 변경된다는 썰이 있었고, 결국 스타리아(STARIA)로 차량 이름이 변경되었다. 정의선 회장이 강력하게 밀었다고 한다. 이외에 스타더스트(STARDUST)라는 이름으로도 상표권을 취득했지만 2021년형 G90의 한정판 트림 서브네임으로 스타더스트를 채택하면서 차기 스타렉스 후속의 이름으로서는 탈락했다. 모델명 스타리아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이다. 촌스러운데다 어느 패스트푸드점의 사명이 강하게 떠오르는 이름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타더스트는 굳이 번역하자면 ‘우주진’ 정도의 의미이고, 스타리아는 ‘별물결’이라는 뜻이다.
2021년 3월 11일에 티저 이미지 공개 후 3월 18일에 내외장 디자인이 최종 공개되었다.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을 반영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을 갖췄다고 한다. 그 와중에 전면부 디자인이 이것을 닮았다는 주장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5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스타리아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1천3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는데, 이는 아반떼와 투싼의 사전계약 첫날 기록을 넘어선 기록이다.
추후 리무진, 구급차, 휠체어리프트, 캠핑카, 냉동밴 등의 특장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2023년 중 FCEV(수소연료전지차)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모델은 예정이 없다고 하는데, 하부에 배터리 셀을 넣을 정도의 공간이 나오지 않는 듯하다. 전기차는 충전 시간이 길고 겨울철에는 히터의 영향으로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제약이 크므로 계절과 무관하게 동일한 주행이 요구되는 MPV에는 적절하지 않다.
해외 시장에서는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등에 위치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일반형 모델인 투어러는 9인승(3+3+3 배열)과 11인승(3+3+2+3 배열)으로 나온다. 스타렉스처럼 가장 많은 판매비중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상의 문제로, 사고 발생 시 맨 뒤에 앉은 사람들이 신속하게 나올 수 있도록 3열 가운데에는 의자를 배치하지 않고 통로를 만든 형태다. 그래서 접이식 의자를 설치한 12인승은 출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접이식 의자의 경우 헤드레스트를 설치할 수 없어 목 부상 위험성도 크다.
투어러와 라운지는 스타렉스의 5링크 리지드 액슬 대신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한다. 이 트림부터 엠블럼 위쪽 라이트바에 주간주행등이 장착된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 그라파이트 그레이 메탈릭, 문라이트 블루 펄, 다이나믹 옐로우, 어비스 블랙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등 6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내장 컬러는 블랙 모노톤과 베이지 투톤을 적용했다.
승합차로 분류되는 11인승의 경우 법규에 따라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를 선택해도 일자등의 가운데 부분은 램프가 점등되지 않는다.
2021년 10월 7일, 3.5 LPi 투어러 모던 트림을 기반으로 11인승과 15인승 두 가지 배열을 갖춘 어린이보호차량 트림인 스타리아 킨더가 출시되었다. 어린이의 안전과 신체 조건를 고려하여 11인승은 안전벨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안전벨트 높이 조절 장치를 기본 적용했고, 15인승은 전 좌석 어린이 전용 시트로 개조하여 3점식 안전벨트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시트 착석 확인 기능 포함)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2021년 11월 등록차량 부터 700번대 번호판으로 부착되어 70번대 번호판이 부착된 차량은 11인승이나 카고보다 더 희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물 밴 모델 라인업으로 5인승과 3인승으로 나온다.
투어러, 라운지와는 달리 일체형 차축 판 스프링이 적용된다. 화물을 싣는 밴 모델은 멀티링크보다는 판 스프링이 적합하다. 승차감은 떨어지지만 하중을 견디는 데는 판 스프링이 훨씬 튼튼하고 영업용의 경우 어느 정도 가격상승을 억제할 필요도 있는 점 역시 그 이유가 된다. 같은 이유로 등화류는 보조제동등과 측면 방향지시등을 제외하고는 전부 전구형이고, 엠블럼 위의 주간주행등 부분도 무광 플라스틱으로 막혀있다. 이 라인업의 주간주행등은 전조등 윗부분에 전구형으로 장착된다.
위로 올리는 일반적인 트렁크 도어 외에도 트윈스윙 도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트윈스윙 도어를 달면 지게차로 팔레트를 집어넣을 수 있게 된다. 단, 트윈스윙 도어를 선택할 경우 컴포트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통풍시트, ECM 룸미러)와 테크(전방 센서, 서라운드 뷰, 스마트폰 무선 충전)를 선택할 수 없다.
스틸 휠의 경우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지만 이전 스타렉스가 16인치였던 것과 다르게 17인치로 인치업되었다.
고급형 모델인 라운지는 7인승(2+2+3 배열)과 9인승(2+2+2+3 배열)으로 나오며,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을 계승한다. 전면부는 메쉬 패턴의 그릴과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 방향지시등으로 볼륨감을 구현했다. 또한, 크롬라인, 다이아몬드 패턴의 18인치 휠, 범퍼 전·후면 하단 가니쉬, 사이드미러 등을 통해 정교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램프 형상의 가니쉬를 램프 상단에 적용해 하이테크한 느낌을 강조했고 방향지시등은 요즘들어 많이 접할 수 있는 시퀀설 타입이 적용되었다. 실내는 스타리아 라운지 전용 편의사양과 7인승 기준 3열까지 적용된 64색의 앰비언트 무드램프가 적용되었다.
7인승은 척추의 균형을 바로잡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적용했으며, 9인승의 경우 2열에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시트가 적용되었다.
자동변속기는 부츠타입 기어봉이 적용된 카고, 투어러와 다르게 버튼식을 적용했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 그라파이트 그레이 메탈릭, 문라이트 블루 펄, 어비스 블랙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올리바인 그레이 메탈릭, 가이아 브라운 펄 등 7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틴티드 브라스 크롬은 크리미 화이트, 쉬머링 실버 메탈릭 그리고 어비스 블랙 펄을 선택했을 때만 적용이 가능하다. 나머지 색상에서는 다크 크롬만 선택할 수 있다. 내장 컬러는 블랙 모노톤, 블루 투톤, 브라운 투톤, 그레이 투톤을 적용했다.
2021년 8월 9일,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하여 만든 MPV 택시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가 출시되었다. 라운지 모델 9인승 LPi 엔진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추후에 리무진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름은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이며, 카고, 투어러, 라운지는 호불호가 심했지만, 리무진은 예쁘다는 평이 많다. 스타리아 리무진 모델의 실물이 궁금하면 이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올해 스타리아 시승회에서 공개는 되었지만 양산형으로 제작이 완료된 차량이 아니다 보니 시승은 커녕 탑승해 볼 수도 없었다. 참고로 리무진에는 25인치 와이드 모니터, 하이루프, 유니버셜 아일랜드, 스타라이트가 적용된다. 요즘은 테스트카도 보이고 있다. 높이는 대략 2.1m ~ 2.2m로 예상된다.
축구 선수 이동국은 자신의 은퇴식 때 공개된 은퇴 선물로 스타리아 1대를 받을 예정인데, "2021 신형 럭셔리 미니밴"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라운지 트림이 될 듯하다.
스타리아는 스타렉스와 다르게 전륜구동이고 밴 모델에는 4WD 옵션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견인차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이하게도 스타리아의 웰컴 사운드와 굿바이 사운드가 현대자동차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아닌 기아 플래그쉽 탑재 사운드에 음을 낮추고 살짝 느려진 버전이 적용되었다. 즉, 현대자동차의 차량인데 기아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들어간 것이다.
컵홀더는 5인승 카고와 라운지에 장착되었고, 투어러와 3인승 카고는 막혀있다. 맨 앞좌석 가운데에 2인승+센터콘솔 대신 3인승이면 컵홀더를 뺀 듯하다. 투어러 9인승이나 11인승 이외에 3인승 카고 모델 오너들은 가운데 시트를 컵홀더로 사용하지 않고 시트로 쓰면서 컵홀더를 요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따라서 이 부분은 훗날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어떻게 바뀔지 두고봐야 할 부분이다.
출시 직전 11인승 모델의 내부 사진이 유출되었는데, 라운지에 들어가는 하이그로시 마감재와 10.25인치 LCD 클러스터, 버튼식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다. 컵홀더 자리에는 PUSH 로고가 없는 것으로 보아 막혀있는 듯하다. 다른 유출 사진을 자세히 보면 11인승 이상에만 적용되는 스피드 리미터 계기판임을 알 수 있다. 즉, 라운지용 11인승도 출시될 계획이었으나 무산된걸로 추정된다. 차량사용설명서 계기판 4-4페이지에 C타입용으로 11인승 라운지용 스피드 리미터 계기판(OUS4041024)이 수록되어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다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슬라이딩 도어 창문이 파워윈도우가 아닌 수동 개폐식이라고 원가절감이라며 비난하고 있는데, 스타리아급 MPV들은 파워윈도우뿐만 아니라 개폐식 창문조차 없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 V클래스 또한 창문이 개폐되지 않는 고정식이고, 같은 급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르노 트래픽과 토요타 그란에이스 또한 각각 수동식과 고정식이다.
주간주행등이 'ㅡ'자 모양으로 생겨서인지 전면부 디자인이 묘하게 솔져: 76을 닮았다.
차량사용설명서 편의장치 항목(5-101,102)엔 풀오토 에어컨이 4(A~D타입)가지로 수록되었는데, 시중에서는 하이그로시 재질이 적용된 C(OUS4051117/승합), D(OUS4051118/카고)타입만 볼 수 있으며, 무광재질이 적용된 것으로 보이는 A(OUS4051115/승합), B(OUS4051116/카코)타입은 볼 수 없다. A/B타입은 내비게이션 미적용 시 탑재용으로 추정된다.
이전부터 경찰차량 모델을 도색중인게 발견됐는데 최근에 정식으로 사용하는게 발견됐다.
2021년 실시한 KNCAP 충돌테스트에서 측면 충돌테스트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16점 만점 중 16점) 가점 항목인 측면 기둥충돌시험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2점 만점에 1.56점) 특히 가슴 흉부에 큰 충격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출시 한 달여 만에 문을 닫을 때 창문이 깨지는 결함이 여럿 보고되었다. 수동으로 젖혀서 여는 일체형 창문인 '파노라믹 윈도우'가 매우 넓어 문을 닫는 충격이 생기면 창문의 약한 부위를 강타하기 때문인데, 이것이 창문이 덜 닫혔을 때 일어난다는 말도 있고 그냥 문을 수동으로 세게 닫기만 해도 일어난다는 말도 있어서 발생 환경이 다양한 것으로 추측된다.
현대자동차 측에서는 원인을 파악하고 무상으로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계 단계에서 잡았어야 할 결함이 출시 이후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욕을 엄청 먹고 있고,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일체형 창문 옵션의 출고 지연이 되고 있다.
이후 2022년 생산분 부터는 해당 문제점이 수정이 되어 출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