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가 도농복합시로 출범한후 인구증가 및 주택보급율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크게 신장, 도시화로 급격히 도약하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5년 1월1일 도농복합시로 출범한후 인구는 23만명에서 41만명, 주택보급율은 74%에서 99%, 재정규모는 1천805억원에서 5천469억원으로 늘어났다.
도로는 127㎞에서 287㎞로, 상수도 보급률은 68%에서 80%로, 하수도는 18%에서 31%로, 학교는 40개에서 66개로, 자동차는 4만6천494대에서 12만5천468대로, 대중교통 버스는 37개 노선에서 61개노선으로 증가됐다.
특히 인가증가율은 약 7.9%를 보여 경기도 평균 4%의 2배에 이르고 있는데 이같은 이유는 그동안 화도읍 마석지구 (13만4천평), 화도읍 창현지구(10만9천평), 호평동 호평지구(33만3천평), 평내동 평내지구(25만4천평)등 9개지구 97만7천평이 개발되면서 공동주택 등이 건립됐기 때문이다.
시는 또 진접읍 진접지구 (61만평), 가운동 가운지구 (15만평), 별내면 별내지구 (154만평) 등 3개지구 230만평에 대해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오는 2010년이후 자연증가율을 포함 100만명을 육박, 북부지역의 거대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인구증가율에 따른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화도읍∼진건읍 구간의 자동차전용도로건설 (2005년말 개통계획),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건설 및 호평∼수석간 자동차전용도로건설 (2008년말 개통계획), 경춘선 및 중앙선 전철화사업 (2005년말∼2010년말)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 인구만을 유치하는 주거도시에서 자족도시로 탈바끔하기 위해 기업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팔당호 중심의 남.북한강 등 수려한 풍광을 바탕으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