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밥풀들 작업 이틀째날인 일요일...
인증샷은 미쳐 찍지 못했으나 오늘 작업자님들 전원 8시59분까지 전원 참석 했어요.. Good !!!!!
나린사랑님이 요쿠르트와 커피 음료를 준비해오셔서 기분좋게 마시고 작업 시작!!
첫날 작업을 많이들 하고 가셔서 오늘은 너무 큰 작업은 없었던거 같구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오른쪽 오토바이 앞에 보이는 전면에 한지를 붙이는 작업을 오전에 했답니다.
먼저 유리를 신문지와 유리세정제로 닦고 먼지와 쓰레기를 쓸고 담고 해서 정리한 뒤, 하룡씨가 한지에 풀칠을 힘들게 하셨구요. 수피아언니께선 사다리 밟고 올라가셔서 윗쪽 한지붙이기 작업하셨습니다.
새벽씨는 가운데 넓은 부분 거의 다 붙이셨구요. 나머지 좀 적은 부분엔 저 히짱이 한지 붙였답니다.. ^^;
저희가 한지붙이기와 실랑이를 하는 동안 리쓰님과 나린사랑님께선 인테리어용품(?)을 만드셨답니다.
부족한 한지를 보충하기 위해 한지위에 연필자국도 지우개로 열심히 지우셨구요. ^^
벽쪽에 붙어 있던 장식받침대를 뜯어서 못을 빼고 색을 칠하신 뒤 책꽂이를 만드셨어요.
화면엔 작게 나오지만 책장에 비스듬한 꽂이 보이죠? ㅎㅎ
서울대 로고랑 비슷하다고 하룡님이 웃으시면서 농담하시던게 생각나네요..^^
그 밑에 하이얀 화분 테두리 액자도 나름 작품??? ㅋㅋㅋㅋㅋ 요긴 나름 눈속임이 살짝 들어간 센스를 발휘한 액자랍니다.
[ 오전 작업 모습들 ]
배꼽시계는 또깍또깍!!
배가 고프다 할 즈음 밥풀들 대표님이 점심메뉴를 죵류별로 푸짐하게 내어주셨답니다. ^ O ^
첫날엔 유기농돈가스로 통일한 메뉴셨다던데..
오늘 메뉴도 가장 빨리 되는것으로 통일시켜 달라고 말씀을 드렸음에도
너무 정성스럽고 맛있게 밥상 가득 음식을 내어 주셨어요.
덕분에 완전 맛있고 기분좋게 식사를 할수 있었습니다.
음식이 하나씩 나오자마자.. 다들 "우와" 하기 시작하면서 핸드폰 카메라 장전!!
결국 저는 앉아 있던 의자를 밟고서는 다섯분 한컷에 담았습니다.(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컷이에요..헤헤!!)
식사후, 전날 실비아님이 주신 복숭아통조림 후식으로 먹구요... 믹스커피까지 한잔씩 기분 좋게 마시면서.. 오후 작업 시작!! ^^
오후에는 수피아님의 지휘(?) 아래..
나린사랑님과 리쓰님은 페인트작업과 망치등등의 연장도구를 사용하는 작업을 하셨구요.
하룡씨와 새벽씨 그리고 희짱은 한지공예작업(?)을 했답니다.
오전에 한지액자(^^?)를 흰색으로 색칠한 후 말려두었던 것 위에 각자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해보라는 수피아님의 지령!!
지령 받잡고 총 11개의 액자를 완성 했습죠!!! ㅋㅋㅋㅋㅋㅋ
사진에 찍힌건 9개뿐이지만 11개를 만들었어요.. ^^
완전 멋져요! (자화자찬이여도 어쩔수 없어요....ㅎㅎㅎㅎㅎ)
하룡씨랑 새벽씨는 뚝딱뚝딱 잘 만드는 중에 저는 혼자 초집중(?)해서 한다고 했는데... 글쎄요~ ㅋㅋ
하지만 이렇게 같이 있으니 꽤 그럴듯 하죠? 저의 솜씨는 이렇게 하룡씨랑 새벽씨의 작품에 묻어가는걸로...히히히!!!
아주 재밌었구요...좋은 경험이였어요.
그러면서 살짝 느낀건 주변에 물건을 허투로 보고 버리면 안되겠다는 짧은 생각을 순간 했었답니다. ^^;
만들어 놓은 작품(?)을 벽면에 붙였습니다. ^^
이렇게 모두들 이틀동안 수고롭게 작업을 잘 하셨구요
작업을 마친 인증샷을 오늘 밥풀들에 방문하신 지구인시장을 운영하시는 "심똘"님께 부탁드렸어요.
[ㅋㅋㅋㅋ... 다들 엄청 친해보이는 구도(?) ㅋㅋㅋㅋㅋ]
작업을 아주 멋지게 마치고 열린문화공동체 " 딱 "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 너무 좋더라구요..^^ 대표님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사용하시라는 말씀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
이 방에 다함께 둘러앉아 직접 재배하신 잎으로 박하차와 녹차를 우려 마시고 다음 작업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
작은 체구로 열심히 움직이시는 수피아님 발가락양말 컷은 웃음 보너스??? 히히히
모두들 너무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
오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왔더니 제가 사는 동네는 부처님 오신날 기념 불꽃놀이가 한창이네요.
거미동의 발전을 기원할겸...너무 아름답기에 남겨봅니다..^^ ....^^
첫댓글 히짱 후기보니 작업때 빠지지말고 꼭 참여하고 싶어지네 믓찌다칭구-
작업에 못오신 회원들이 배아프게 잘~썼네~ㅎ
첫날 히짱이가 없었던게 아쉽다~^^
어쩜 사진도 이리꼼꼼 찍었을까~완전수고하셨네~♥
후기 정말 생생우동처럼 쫄깃쫄깃 합니다 ^^
역시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 적어줘야~!!! 좋으다~! ㅎㅎ 히히짱짱 짱!~!! 사진 이거 다 옮겨서 연결시켜 놔야 겠어요 ^^
독사진도 날씬(?)하게 찍어주시고 후기까지 이렇게 생생하게 적어주시니 멋지세요 같이 작업한 전 사진을 제대로 찍지도 못했는데 새밀한 후기를 보니 담번엔 제대로 하리라 맘을 먹게 되네요 ^^
현장감나는 글+꼼꼼많은 사진= 궁금했던 작업이야기와 풍경들!!! 이~~ 쏙!!! 풀어지네요~~쵝오!!☆
오~~~ 저 밥상 완전 탐나는데...
희짱언니 글 넘넘 잘쓰시네요ㅋㅋ 후기까지 완전 수고하셨어요!! 그날의 흐름이 선하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