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의 갑질 논란, 추미애의 소방관 비하 논란을 겨냥해 “추·석(추미애·김민석) 남매가 함께 삼보일배를 하며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민석이 추미애의 사과를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한 편의 부조리극이 따로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정점식(가운데)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 원내대표,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정 원내대표는 김민석이 지난 5월 새벽 5시에 강서소방서를 방문한 것을 거론하며 “사진 한 장 찍자고 새벽에 취침과 휴식을 취해야 할 소방관들을 깨워 한 데 모아놨다. 휴식 빨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김민석이 고(故) 김진석 소방위를 조문할 당시 비서실장 차량을 응급 환자 전용 주차장에 주차한 데 대해서는 “응급환자가 써야 할 공간을 무단 점거한 것이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순직한 소방관을 조문하면서 정작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에게 민폐를 끼친 것”이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추미애의 소방관 비하 망언이나 김민석의 소방관 갑질이나 모두 무례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
전날 민주당 부승찬 이 ‘소방이 재정을 빨아먹는다’고 한 데 대해서는 “민주당은 추미애와 부승찬에게 민주당 차원에서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려서 다시는 이런 망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소방관 헌신 예우 TF’를 꾸려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소방 예산을 강화하겠다”면서 “소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 강화, 소방관 안전 지원, 순직 소방관 유족 지원 강화 등 3대 기조 아래 TF에서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졸속 심사, 국민연금 리밸런싱 유예 등과 관련해선 “이재명 정부 증시 파탄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