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어딜 갈까 생각하다
딸이 싱싱한 바다회를 먹고싶다며
오늘은 동해안 정자가서 회 한접시 먹고 오자고 했습니다.
11시경 출발하여 울산 주전항에서 부터 해안선을 따라
위로 올라가며 파란하늘과 청색물빛의 조용한 바닷가를 달려 보았습니다.
정자항에 내려 깨끗하게 새로지어진 활어센터에서
광어, 참가자미,우럭, 전어 모듬으로 5만원어치 빚어달라고 해놓고
2층 초장집으로 에레베이터를타고 올라가 의자가 있는 테이블에 앉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늦은 점심이라 엄마 말씀 오늘처럼 맛있는 회는 처음이라고
* 참고로 엄마는 2층도 올라가시기 어렵고 바닥에 앉기도 어려워
코앞에 두고 정자식당가를 두루다니며 1층에 의자 있느냐고
몇집을 물어 봤는지 모릅니다.
횟집은 거의가 2층이고 바닥이었습니다.
마침 활어센터에 엘베도있고 탁자에 의자도 있는걸.
맛있는 점심을 먹고 아이들 아버지고향인 양남 하서까지 가서
아빠랑 다녔든 곳도 가보곤 했습니다.
가을해가 너무 짧아 오는길 송백에서 해너미를 보고
지는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하며
오늘하루 엄마랑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주전항 해안에 카페가 많이 생겨있었다


활어센타가 근래에 생겼나 보다.

새 건물이라서 옛날보다 많이 밝고 깨끗했다.

2층 초장집에서


허기가 져 꽁치와 잡채가 너무 맛있게 먹었다.

회를 도저히 다 먹지 못하겠어 물회양념을 시켜 비벼먹었다.



정자항 활어센타 2층에서 바라본 건너 해수탕모습

정자 내항

정자동 주변이 이렇게 변할 줄이야...

양남해변가 소나무숲

낚싯대를 드리워 놓고


하서 몽돌해변

하서해안공원의 음수대




송백에서 밀양오는길에서 바라본 해넘이
첫댓글 코발트색 하늘과 쪽빛 바다가 눈부시는 늦가을의 정취가
가슴 깊이 느껴지는 해변 풍광에 푹 빠집니다.
좋은 추억 만드셨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넓은 푸른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확 트입니다,
아름다운 추억 잘 간직 하시여 항상 건강하심을 빕니다,
오랫만에 시원한 바닷바람 잘 쐬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