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y o n s u '-^*〃No.75〃넘 슬퍼 ㅠ("★이찌고&링고&망고★"카페에서 어떤님이 만드신건데 퍼왔어여 ㅎ)˚♧˚

<center><p><table background="http://boardc.sayclub.com/files/fx/blob4/sayclub/en-/ya-/20-/enya2003/b2/98./Untitled-1%20copy.jpg" width="600" height="400"><tr><td><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 scrolldelay=110 height=400 loop=-1><pre><font face="Hy엽서L" color="000031"> 여자의 글-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는.. 그 사람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습니다...... 어제는 그 사람의 수술비를 구하기 위해 이곳저곳 돈을 빌리러 다녔습니다..... 가는 곳 마다 툇자를 놓고는.. 미안하단 말도 잊어버리지 않고 하더군요..... 우연히 알게 된 일자리......돈을 많이 받습니다..... 이 남자 저 남자.....몸을 파는 일입니다.. 이런 더러운 돈으로라도 그를 고치고 싶었습니다....... 그가 매일 새벽이 되어야 들어오는 내가.. 궁금한지 이것 저것 묻습니다.. 난 그냥 새벽 시장에서 옷가지를 내다 판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이라고 내 손을 꼭 잡으며 눈물까지 그렁그렁 합니다..... 이 바보같은 남자......어떻게 합니까......... 수술 날짜 이제 겨우 이틀입니다...... 그 동안 몸 팔아가며 모은 돈도 부족해 마담 언니에게까지 돈을 부탁해봤습니다.. 그가 고맙다며, 몸 낳기만 하면 날 행복하게 해줄거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낳기만 한다면.. 그가 낳기만 한다면... 아무 것도 난 바라는게 없습니다.... 돈 많은 것도, 커다란 집도, 비싼 차도 나는..필요없습니다. 난 그만 있으면 되는데....... 수술 날입니다.... 그가 무서운지 어디가지 말고 여기 꼭 있으라 합니다. 난 그러겠노라 하며 수술실 입구까지 따라가 그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그냥 발길을 돌려 버리고 맙니다. 그를 보내고 얻은 병이 있습니다..... 곧 있으면 죽는다 하네요.... 일을 하면서도 몰랐던 병입니다...... 어찌 이렇게까지 키웠냐고.. 의사가 당황해 합니다.... 큰일입니다....다음주면.. 그사람 결혼식인데.... 이런 꼴로 어떻게 그사람을 볼지........ 아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다 나아서 다른 이와 결혼을 하게됐다는 소식에 뛸듯이 기뻤습니다. 걱정이 됩니다....그 사람.. 날 잊지 못하고 방황하는 건 아닌지.... 그런데...다행이죠? 그래도 가슴 한 구석이 이렇게 아픈 걸 보면 내가.. 그 남자를 많이 사랑하긴 사랑하나 봅니다..... 그사람 결혼식장 앞입니다. 사람들이 분주하게 지나다닙니다. 저멀리 그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녀가 보이네요.... 참....예쁩니다..... 이런.....또 말썽이네요.... 앞이 흔들거리니 말입니다.... 그를 봐야하는데.......마지막 가는 길.. 외롭지는 않게 그를 눈에.. 담아야 하는데.... 결국 예식장앞에 앰뷸런스가 오는.. 우스운 꼴을 보이고 맙니다.. 그가 나옵니다. 무슨일이냐고.. 사람들을 제치고 다가옵니다. 이런......얼른 고개를 돌려보려하지만.. 몸이 움직여 주질 않습니다.... 그가 나를 보고 울어버리네요.. 난 그저 웃으며.. 들어가라 눈짓 합니다..... 그가 알았다고 입만 뻥끗 거립니다.... 잘하는 거겠죠... 이렇게 보내는게 잘 하는 거겠죠? -남자의 글- 아무 것도 없는 나 그런 나 하나 믿고 여지껏 날 돌봐준 그녀 입니다.... 밤마다 아파하는 나........ 잠 한숨 제대로 못 자고 날 간호하는 그녀 입니다. 돈을 빌리는지 이곳 저곳 전화를 하더니 옷을 차려 입고 나가 한참뒤에 오더니 취직이 됐다고 합니다... 어디인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매일 밤을 늦게 들어옵니다....가끔.. 진한 술 냄세가 진동을 합니다. 무슨 일을 하냐 물어 본 내 대답에 옷 장사를 한다합니다..... 거짓말입니다.....이 여자 내 앞에선 거짓 말도 못 하는 여자 입니다.... 알고 있습니다......날 위해 남자에게.. 몸을 팔고 있다는걸.. 못난 나.....그냥 보고 있습니다.... 살고 싶은가 봅니다.....그녀를 이렇게까지.. 버려 가면서까지 난..살고 싶은가 봅니다..... 내가 고개 숙이고 아무말 못하면.. 그녀는 더 고개 숙이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웁니다.. 미안하다고..미안하다고.. 내 손을 잡고 울기만 합니다..... 이 여자....참 못 됐습니다.. 당신이 미안하면 난 어찌하라고...... 내일이 수술날 입니다..... 무언가 불안한 마음에.... 안정이 되질 않습니다.. 이제 다 나으면.. 그녀와 함께 행복하게 살겁니다.. 나 때문에 힘들어 한 그녀... 이젠 고생시킬수 없으니까요.... 열심히 일해서 그녀와 마음 놓고 살수 있는 집도 사고 어디든 가치 갈 수 있는 차도 살겁니다. 무서우니 어디가지 말라고 그녀를 잡아 둡니다..... 자꾸만 불안합니다.... 어디론가 흩어져 버릴 것만 같습니다.... 날 바라보는 그녀...... 왜 이리 슬퍼보이는 걸까요...... 수술이 끝나고 정신이 돌아와.. 내가 찾은 사람은 당연히 그녀 입니다..... 그런데..그녀는 어디에도.....보이지 않습니다... 쪽지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뭐가 싫어 떠난 걸까요.... 마음이 약해 제대로 화도 못 내는 그녀인데.. 내가 얼마나 힘들게 했으면 날 떠나 간걸까요.... 몇 일 몇 달을 그렇게 그녀를 찾으며 지냈습니다.... 돌아보니 한 것이 없습니다. 그녀가 돌아 오기를 바라며 일만 합니다. 그녀가 왔을땐 좀더 괜찮은 남자가 되어있어야.. 할테니까요. 번듯한 회사에 취직이 됐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그녀를 꼭 닮은 사람입니다....... 긴 머리 하며.. 커다란 눈...... 그리고 무엇보다.. 내 앞에선 언제나 미안하다 했던.. 그렇게 말했던 그녀의 말투와 꼭 닮은.. 늘 무언가를 미안하다 말하는 이사람.......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을 할 수 있게 되다니...... 그녀를 잃어버린 내가.. 다른 이와 사랑을 할 수 있게 되어버리다니... 이럴 수는 없는 겁니다.... 난 죽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바보같은 나......결혼까지 하고맙니다......... 결혼식 날 입니다...... 날씨가 참 맑습니다...... 내가 무안할 정도로 날씨가 너무 너무나 맑은 날입니다.. 옆의 신부가 환하게 웃습니다...... 아....저 멀리서 내게 다가오는 사람.. 그녀 입니다.날 떠나갔던..그녀입니다.. 그녀가 웃으며 다가옵니다..... 이젠 환영까지 보이나....하고 다시 고개를 돌리니..... 다가오던 그녀가 휘청 거립니다..... 어디가 아픈 걸까요? 그러면 안되는데.... 나보고는 건강하라 해놓고는..... 지금 달려와 날 안아준다면 모르는척 해 줄텐데..... 날 두고 간 거 모두 용서 해 줄텐데..... 그녀는 나가 버리고 맙니다.... 바보같은 나......그저 보고만 있습니다.... 결혼식장 앞에 앰뷸런스 소리가 들립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누군가 하고 사람을 제치고 앞으로 다가가봅니다.... 그녀입니다.......앰뷸런스 침대에 누워 날 바라보고 웃고 있습니다..... 어쩌면 좋습니까....날 더러 들어가라 손짓 하는 그녀.. 난 그겠노라 하며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한데... 바보같은 그녀..웃고 있습니다. 이 사람.....참 .. 정말 바보같네요..... 의사가 그녀가 이젠 얼마 살지 못 할거라 합니다.... 날 고치고 얻은 병이라 합니다....... 이럴 수는 없는 겁니다.... 이렇게 착한 그녀인데....데리고 가겠다뇨.... 옆에 있던 나의 신부.. 누구냐고 물어 봅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이 여자..... 바보같이 너무 착한 그녀.. 그냥 아는 동생이라 말해버립니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난 어쩌라고 이렇게 마지막까지 착한 겁니까....... 그만 돌아가라 합니다.......좋은 날에 이렇게 아파 미안하다며.. 돌아가라합니다....... 아무 말도 할수가 없습니다..... 너무 화가 나버리는 나입니다.... 바보같은 그녀에게 욕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어쩌자고.. 가는 길까지.. 내게 이런 사랑만 보여 주고 가는 건지.. 마지막까지 ..바보같은 그녀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이렇게 끝까지 바보같기만 한 착한 사람입니다.. 이제 저 사람 없이.. 저는 어찌 살아야 할까요.. 그녀와 닮아 내가 선택하고 사랑이라 믿었던 옆에 있는 나의 신부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그녀를 이렇게 만든 내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그녀가 떠나가고 나면..나도 그녀를 따라 갈겁니다.. 그녀 없는 나는 더이상 내가 아니니까요..... <marquee behavior=alternate direction=left scrolldelay="100"><table width=450 height=300 border=0 ><A HREF="http://cafe.daum.net/00LoVe00"><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133.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dUiL%26fldid%3D_album%26dataid%3D3%26grpcode%3D00LoVe00%26realfile%3D11062593939057000001535375_3.jpg"></marquee></marquee><p><bgsound src="http://user.chollian.net/~solomoon/music/11.wma" loop="infinite"> </p></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