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미소는 나의 명함이다
미소는...
내가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나의 미소는 강력한 유대관계를 맺고
서먹한 얼음을 깨트리고
폭풍우를 잠재우는 힘을 갖고 있다.
나는 이 미소를 끊임없이 활용한다.
나는 늘 제일 먼저 미소 짓는 사람이 되겠다.
내가 그런 선량한 태도를 보여주면
다른 사람도 그것을 따라하게 된다.
어떤 현자는 말했다.
"나는 행복하기 때문에 노래부르는 것이 아니라
노래부를 수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내가 미소 짓기를 선택할 때
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 된다.
낙담, 절망, 좌절, 공포는
내 미소 앞에서 다 사라져 버린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이다.
과거에 나는 어떤 우울한 상황을 만나면
크게 낙담하다가 이제는 더 이상 그렇지 않다.
신선한 바람이
공기 중의 연기를 말끔히 걷어가듯이
감사하는 마음은 절망의 구름을 순식간에 없애버린다.
나는 남과 비교하지 않겠다.
나는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사람이다.
이런 감사하는 마음에는
절망의 씨앗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
하느님은 나에게 많은 선물을 주셨다.
나는 이 선물을 늘 고마운 마음으로 기억하겠다.
과거에 나는 아주 여러 번 거지의 기도를 올렸다.
늘 더 내려달라고 요구했을 뿐
감사하는 마음을 바치지 못했다.
나는 탐욕스럽고,
고마워할 줄 모르고 존경할 줄 모르는
그런 아이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
나는 내 시력, 내 청력, 내 호흡
이 모들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인다.
만약 내 인생에서
이것 이상의 축복이 찾아든다면
나는 그 풍성함의 기적에 깊은 감사를 드릴 것이다.
나는 매일 매일을 웃음으로 맞이할 것이다.
나는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로 맞이할 것이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의 소유자이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 지인이 보내준 글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z-1LyOGEGGA
바람도 일고 구름도 몰려 들건만
비소식 없다
농촌엔 지금 비가 필요한데...
일어나니 새벽 3시
어제 술 마시고 바로 자 버려 일기를 마무리 하지 않았다
일기를 마무리하여 톡을 보내고 나니 다섯시 반이 넘었다
오늘은 작은형님과 매제가 와서 베란다 비 새는 곳을 잡아주기로 했다
작은 형님께서 필요한 재료를 그제 모두 준비해 두셨단다
아침 일찍 오셔서 처리하겠다고
오시면 밥 한술 드실 수 있도록 밥을 짓고 죽순 우렁된장국을 끓였다
죽순 철엔 우렁 넣은 죽순 된장국도 맛있다
집사람은 얼른 목욕 다녀온다고
난 동물 챙겨 주었다
닭들은 버무려 준 미강까지 다 먹어 치웠다
새끼기러기들은 먹이를 별로 먹지 않는다
먹이를 잘 먹어야 빨리 클건데...
지들이 알아서 먹겠지
물과 모이를 충분히 주었다
병아리장에도 미강을 다 먹어 치웠다
중병아리들이 조금씩 활발해지는 듯하다
숫자가 많으니 큰 어미닭을 덜 무서워 하는 것같다
여기도 미강과 싸래기를 주었다
수박모 두 개를 뒷 밭에 심었다
이게 하나라도 열릴지 모르겠다
아직 일곱시도 안되었건만 작은 형님과 매제가 왔다
참말 부지런하다
약뿌리는 큰 모터를 가져 오셨다
친구분이 버리려고 하는 걸 가져다 고쳐 오셨단다
이걸로 뿌리면 웬만한 거리 안에 있는 건 모두 뿌려 줄 수 있단다
소나무등에 약할 때 쓰면 아주 좋겠다
모터와 줄을 한쪽에 치워 놓았다
아침 한술 드시고 일하시라고
집사람이 없어 반찬을 내지 못했지만 우렁된장국에 밥 말아 한술
아침을 든든히 드셔야 일할 때 힘이 덜 팔리겠지
집사람이 목욕하고 왔다
재료와 기구를 준비해 베란다지붕위로
난 할 줄 모르니 형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가져다 드l는 걸로
양철 지붕끝에 박힌 나사를 풀고 두꺼운 비닐을 양철 지붕 밑으로 밀어 넣어 고정한 뒤 방수 실리콘으로 발라 버리면 빗물이 새지 않을 거라고
그도 좋은 방법이겠다
나사를 풀어 낸 뒤 양철 지붕을 들어 올려 보니 들리지 않는다
위에 못이 박혀 있어 쉽게 들어 올릴 수가 없다
그 못을 제거할 수도 없고
작은형님이 생각해 보시더니 지붕위에 비닐을 대어 고정한 뒤 방수 실리콘으로 마무리지면 되겠다고
그럼 빗물이 비닐 위로 흘러내려 홈대를 타고 빠질 거란다
좋은 방법이다
난 어떻게 도울 줄 몰라 형님과 매제가 하는 걸 옆에서 보기만
내가 솜씨 없으니 항상 형제들이 도와 준다
바둑 동호인 임사장 전화
집에 오겠다며 주소를 불러 달라고
주소를 불러 주었다
임사장은 이웃동네에 산다
아직 우리집을 찾아 오지 않아 오늘 시간을 내보려나 보다
얼마 되지 않아 임사장이 찾아 왔다
무슨 일 있냐고 하니 친구가 좋은 막걸리를 보내주어 회장님이 막걸리를 좋아하셔 한병 드릴려고 들렀단다
저런 이리 고마울 수가
고택 찹쌀 생주
전북 완주군에서 나오는데 오래 숙성해 만든 막걸리로 알코도수가 12도
막걸리중 가장 도수가 높은 술이다
예전에 한번 맛을 보았는데 한병을 마시고 꽤 취했던 것 같다
감사히 잘 먹겠다고
내가 일하고 있어 차한잔 마시고 바로 일어선다
그래 오늘은 어쩔 수 없다
호용동생에게 전화
식당 대표들에게 서명을 받아 달라고
다음주 월요일에 서명받은 걸 가지고 군에 들어가자고
시장 사무실 문제가 원만하게 처리되었으면 좋겠는데...
안된다면 우리 모모임이 사무실에서 철수하는 거지
집사람은 작은 형님께 빗물 홈통도 고쳐 달라고
형님이 양철을 잘라 간단하게 수리해 준다
난 왜 저런 재주가 없는지..
아니 아예 재주라곤 하나도 없다
베란다 지붕을 비닐 장판으로 덮었다
이젠 비가 새지 않으려나?
일을 모두 마무리 짓고보니 11시
오늘 들어간 재료대만 통장에 입금하란다
차비값만 좀더 넣겠다니 동생 일하나 도와 주지 못하겠냐며 재료대만 넣으란다
넘 고마운 말씀이다
매제도 너무 수고했다
이런게 다 형제의 정이리라
그냥 가시겠다는 걸 점심 식사나 하고 가시라고
김가네 가서 이른 점심으로 김치찌개
난 막걸리도 한잔
얼큰한 김치찌개엔 막걸리가 어울린다
형님은 점심을 잘 드시지 않는다며 몇술 뜨고 만다
난 아침을 먹지 않아 맛있게 잘 먹었다
집에 와 낮잠 한숨
일어나니 두시가 다 되간다
오전 일과 정리하고 파크장으로
비구장에 도착하니 4시가 넘었다
볼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1홀에서 치고 나가려니 여성분이 같이 치자고
셋이서 볼을 쳤다
집사람이 이야기 나누어 보더니 예전 같이 치시던 분 아니냐고
고창 실버타운에 사시는 분인데 재작년에 구장에서 만나 몇 번 친 것같다
30여년을 골프 치시다가 몇 년전부터 파크볼도 치신다고
파크볼은 부담없어 아주 좋단다
골프를 오래 치신 분이라 볼 치는게 다르다
폼이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티샷이나 펏팅이 정확
3홀에서 가볍게 홀인원도
볼치는게 나완 차원이 다르다
마치 볼을 가지고 노는 듯한 느낌이 든다
오늘은 강바람이 참 시원
거기다 구름 가득 끼어 있어 더 시원한가 보다
저 구름 속에 비는 들어 있지 않을까?
모심고 씨앗 심는 철이라 비가 필요한데...
고사장이 혼자 볼을 치고 있길래 같이
넷이서 4바퀴를 돌았다
고관절이 묵직한데 크게 아프지 않다
보통 땐 4바퀴를 돌 수 없을 뿐아니라 다리를 절게 되는데 오늘은 견딜만하다
비구장에서 4바퀴를 돌고 아웃
우리가 봉사활동이니 에이구장에 있는 사무실을 둘러 보자고
에이구장에 오니 볼 치는 사람들이 꽤
사무실 들러 대강 정리
여섯시 넘으면 문단속 해야겠다
한바퀴 더 돌자고
내가 잘 모르는 부부와 같이 돌았다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 같다
그런데 난 왜 모르지
내가 사람들에게 관심갖지 않아 못알아보는지 모르겠다
대부님네도 볼치러 왔다
오늘 저녁이나 같이 하자고 말씀드리니 그러잔다
두바퀴를 돌고 아웃
볼이 내맘대로 쳐지질 않는다
언제쯤 볼다루는게 자유자재가 될끼?
집사람과 대부님네도 아웃하여 축령산 국밥집으로
오랜만에 함께 식사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막걸리까지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집사람은 국밥이 질색이라는데 난 맛있으니 어쩔 수 없다
목이 간질거리더니 목소리가 변한다
감기가 들려나 보다
지난번에 감기 들어 고생 꽤나 했는데..
빨리 병원을 가봐야겠다
하루 일과 대충 정리하고 나니 열시가 다 되간다
오늘은 잠자는 시간이 늦었다
새들의 지저귐으로 아침을 연다
님이여!
오늘은 현충일
순국 선열의 영령 앞에 감사의 묵념 올리며
이 땅 위에 영원한 평화가 찾아들기를 기원해 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며 행복한 날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