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재 ] ●에이스● [04]

[울고싶을때]

흑, 방금 쓰던거 렉걸려서 다날아가서 다시 쓰고있어요ㅜㅜㅜ

참고로 에이스의 데뷔일인 4월 12일은 실제 제 생일입니다!!ㅋㅋㅋ마땅히 넣을 날짜가 없어서

제 생일을 고르게 됐죠...우후훗

*******************************************************************************************************************

#04

"좋아!!!이 느낌으로 가는거야!!!유민이 아주 잘하는데??"

U&U엔터테인먼트의 녹음실 안.

한동안 사용이 뜸했던 녹음실은 6명의 특이한 인간들로 인해 시끌벅적했다.

""우엥, 하현이가 내말 계속 씹어!!!"

"우왓, 소언오빠 제발 울지마요!!아주 넌덜머리가 난다구요!!"

"야 유하현!!쟤 울면 니 책임이야!!!"

"아주 쑈를해라 쑈를...나는 책이나 봐야겠군."

"하암-졸려.................zzzzzzzzzz"

이런 환장할일이.

분명 첫 녹음이고, 긴장을 해야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태연하게 잠을 청하는 하현을보라.

나머지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의 말이 무시당한다는 이유만으로 울려고 하는 소언이나, 그런 소언을 질린다는듯한 표정으로 바라

보며 짜증을내는 유나, 그런 하현에게 소리지르는 은혁, 그리고 그와중에 책을 꺼내들어 보고있는 현재.

녹음실 안에 스태프들은 황당하다는 눈길로 이들을 쳐다보았다.

'사, 사장님을 잇는 강적이다!!'

모두들 한마음 한뜻으로 저렇게 외치고 있었으니.

진성준 사장이 얼마나 황당한 일들을 많이 했는지 그의 진면모를 엿볼수 있는 생각들이었다.

"오케이!!!유민이는 좀 쉬고, 음.....응??하현이는 왜 자고 있는건가??그럼 유나부터 할까??"

"네 감독님!!"

따지자면 음반담당의 감독도 조금 이상한 사람이었다. 저 현상을 조금도 이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저

태연자약함을보라;;

유민이 긴장을 풀며 녹음실 밖으로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소언이 유민에게 달려가 풀썩 안겼다.

(게이기가 다분한 인간)

"흑, 싸랑하는 유민아~하현이가 날씹고 자고있어!!!"

하지만 우리의 냉정한 유민군. 그 즉시 소언을 내팽개치고 피곤한 표정으로 소파에 풀썩 주저앉았다.

"흑, 유민이도 나를 버렸어!!!어헝헝헝"

하지만 현재와 은혁도 어느정도 내성이 생겼기 때문에 각자 할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음...시끄러워....."

하현이 시끄러웠는지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웠는지 안에 있는 스태프들은 모두 '저렇게 귀여울수가!'하는 표정으로 하현을 쳐다봤다.

"야, 넌 지금 이 상황에서 잠이오냐??녹음하는건데 긴장도 안돼??베테랑 가수들도 그런건 다 긴장해야 하는데."

유민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하현에게 물었다.

".............................긴장해야하는건가??"

"그럼 당연하지!!!"

"흠....그자식은 나한테 그런말 안했는데...."

"응??그자식??그게 누군데??"

"귀찮아."

"뭐야!!!아씨 말해줘!!!"

"............................"

"아씨 무시하지마!!!"

".............zzzzzz"

"자지마!!!"

어느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유민도 폭발하자,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저런 대화는 속터지지"

라며 수긍하고 있었다.(그러나 그 장면이 재미있었기에 말릴생각은 아무도 없었다.)

과연 정상이 아닌 사장의 밑에서 일하는 정상이 아닌사람들;;;과연 이들은 성공적인 데뷔를 마칠수 있을것인지가

걱정이었다.

******************************************************************************************************

"꺄악, 너 그거 봤어???에이스라는 신인그룹말이야!!!"

"맞아, 나도 들었어!!!"

"완전 샤방보이들이야!!!그 여자들도 인정하긴 싫지만(?) 엄청 이쁘고!!!"

"야야야, 너 그 샤방보이들도 몰라???성인고등학교 4대 얼짱이잖아!!아, 그중 선우유민 오빠는 정말..환상적인 외모

의 소유자인 인터넷 얼짱이지!!!"

"노래도 진짜 잘부르던데??"

"뮤직비디오 봤어??완전 대박, 춤 짱잘춰!!!"

"근데, 그 여자 멤버중 한명은 표정이 진짜 살벌하지 않았어??"

"응;;맞아. 시종일관 무표정에 어느 씬에서는 잡아먹을듯이 노려보더라;;나 무서웠어."

며칠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U&U엔터테인먼트의 얼굴 에이스의 프로필과 뮤직비디오, 음반이 발표되자 연예계는

발칵 뒤집히고말았다(?).

기존의 남성그룹이나 여성그룹과는 달리 색다른 혼성그룹. 그것도 밴드부도 아닌 댄스가수라니.

게다가 U&U엔터테인먼트는 블레스가 소속된 스타엔터테인먼트와 친하다고만 소문이 났었지 그다지 소문이 나있는

소속사는 아니었지 않는가.

하지만 에이스의 데뷔앨범은 발매돼자마자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벌써 십만을 돌파했으며, 팬카

페는 데뷔도 않했는데 여기저기 개설되어, 공개적으로 발표된 팬들 수만해도 벌써 50000명이 넘어가고 있었다.

이에 U&U엔터테인먼트의 진성준 사장은 사장실에서 무릎을 치며 '파하하하 역시 내 실력은!'하고 웃다가 뒤로

벌러덩 넘어지는 사태까지발생하였다.(정말 웃기는 사람이었다.)

한편 그시각 에이스의 숙소안에서는....

"아씨, 그 빌어먹을 사장이 사진 벌써 퍼뜨려놓는바람에 학교도 못가고!!이게 뭐야!!!"

"뭐 언제는 학교가는거 좋아했냐?왜 새삼 지금 와서 그래?"

"저놈 성격 몰랐냐??그냥 신경꺼. 개념상실해서 그래."

은혁이 그들의 말을듣고 '우어어어'하며 곰처럼 달려들자 그들은 '으악 괴물이다 피해피해'하면서 온집안을

뛰어다녔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의 연예계를 휩쓸어놓은 에이스의 실체였다.

*******************************************************************************************************

2011년 4월 12일.

대망의 데뷔날이 다가왔고, 이들은 지금 Kㅇㅇ방송국의 음악프로그램인 생방송 뮤직스테이션의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중이었다.

"우와, 떨린다떨려!!막상 여기까지 오니까 되게 떨리네!!!"

평소 차분하던(가끔은 돌변하지만) 유민이 그렇게 나왔는데 다른사람들이라고 별수 있으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었다.

"이번 시험을 못봤으니 기말고사라도 잘봐야돼...(중얼중얼)기필고 전교1등을 놓치지 않으리라."

"우하하!!이거 진짜 재밌네!!!받아라~바주카포!!!"

"우와우와!!!은혁이 게임 진짜 잘한다!!!나도 할래!!!"

"...................................졸리다"

"언니 지금 자면 망하는거 알죠??나 이번만큼은 자면 때릴거예요."

......................................그래, 내가 이사람들한테 뭐를 바라겠냐.

스스로를 한탄하며 자신의 신세타령을 하는 유민이었다.

한편 하현은 겉모습과는 다르게 조금 떨고있었다.

'유하명놈이 처음에는 되게 실수 많이 한다고 그랬는데......................아 졸리다, 배도 고픈데.

그나저나 이놈의 멍청이(아빠였다.)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 거지??'

사실 하현은 지금까지 분노에 휩쌓여있었다.

자신이 멍청해 마지않는 아빠, 연한이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도주 여행을 가는 바람에 집에도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그때문에 데뷔무대도 못 보여줄 판이 되었다.

뭐, 그건 별로 신경쓸게 되지 못했지만....................

'내가 먹으려고 고이고이 아껴놨던 케이크를 빼가??오면 죽었어.'

그렇다. 하현이 자신의 동생 하명의 생일날 빼돌린 생크림 케이크를 연한이 가져가 버린것이다.

역시 먹을것에 강한 집념을 보이는 하현이었다.

"다음, 에이스 준비해주세요!!"

"우와우와 이제 우리 차롄가???"

"이제, 우리들의 신화를 써갈 차롄가??"

모두들 환한 미소를 머금으며 하나 둘 자리에 일어섰다.

그리고 바깥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며 그들은 모대위로 올라섰다.

********************************************************************************************************

에휴에휴 내일은 연재 못할것 같습니다!!ㅜㅜ

상황이 달라지면 할수도 있지만...

내일은 수학과외가 있어서 너무너무 바쁘거든요ㅜㅜ

양해해 주세요ㅜㅜ

[치터]

괜찮아요.그래도 빨리 연재하면 더 좋구요.잘 봤어요.^ ^.다시 봐도 진짜 말이 자연스러워서 그게 참 부러워요ㅠ ㅠ
추천했어요,잘 했죠?ㅋㅋ

[AdDicTioN]

까오~~><너무 재미잇어욯ㅎ^^

[소혀늬]

재밌어요 추천했어요 ㅋㅋ 다음편도 최대한 빨리 연재해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