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도 여름꽃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남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떠나고 싶은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무더운 계절에 방문하면 울창한 숲과 푸른 바다를 만끽하며 선선한 바람과 탁 트인 시야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여름철에만 만개하는 화사한 꽃구경을 하며 걷기 좋은 전남은 숲캉스, 바캉스 모두 가능한 곳입니다. 여행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전남에서 여름이 끝나기 전 한 번쯤 꼭 가야 하는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국대나무박물관
한국대나무박물관 개울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향문화로 35 담양문화원한국대나무박물관은 대나무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담양은 대나무가 자라기에 알맞은 기후와 토질을 갖추어 마을마다 울창한 대나무숲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 대나무의 주산지인 만큼 죽세공예가 발달해 ‘대나무고을’이라 알려진 도시였습니다.죽세공예문화의 진흥과 전통 계승을 목적으로 건립되었고 야외에는 신비로운 죽림으로 이루어진 대숲 산책길이 있어 걷기 좋으며, 대나무공예체험관과 유리온실이 조성되어 아이들의 체험학습 현장으로 추천해 드리는 명소입니다.
소삼도
소삼도 모래해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남 진도군 의신면 초사리소삼도는 진도군에 자리한 매우 작은 섬으로 물때가 되면 바닷길이 열려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의 섬입니다.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릴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매년 다양한 축제를 개최합니다.바다의 놀라운 풍광을 감상하며 해변 산책길을 거닐 수 있고, 언덕 위에 올라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물이 완전히 빠지고 넓은 길이 나타나면 소삼도 트래킹을 시작할 수 있는데 워낙 작은 규모라 몇 시간이면 충분히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회산백련지
회산백련지 연못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남 무안군 일로읍 산정리회산백련지는 동양 최대 규모의 백련 자생지입니다. 7월부터 만개해 9월까지 연꽃을 볼 수 있고, 그 외에도 30여 종의 수생식물이 자생하여 알록달록한 꽃과 초록빛 나무와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자연학습장과 수생 식물 생태관이 조성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식물 관련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식물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이 마련되어 있고, 커다란 연잎이 둥둥 떠 있는 연못을 사이에 둔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해남 해바라기 농장
해남 해바라기 농장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남 해남군 마산면 간척지1길 1해남 해바라기 농장은 싱그러운 해바라기꽃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농업회사법인(주)남해에서 조성한 꽃밭으로 여름 시즌에 널따란 간척지를 전부 뒤덮는 노랑 파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오직 무더운 계절에만 해바라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마치 드넓은 호주나 유럽의 평야에 꽃과 함께 홀로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열화정
열화정 연못 정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열화정은 동백나무와 연못, 울창한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어 옛 시대의 풍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통적인 조선시대 가옥이 조성되어 있어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던 당시의 분위기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조선시대 문인 이진만이 인재 양성을 위해서 건축하였고, 날이 좋을 때 방문해 전통 한옥 마루에 앉아서 조용한 힐링을 누리기에 제격입니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주인공들의 아지트로 활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