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화성 = 박상혁·임영무·문병희 기자] 군인들의 기강 해이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는 체육 병사들의 '일탈 행동'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 김원중(30)이 속한 대명 상무의 '군기 문란' 사실이 <더팩트>의 단독 보도(8월 8일 '숙소 무단 이탈' 김원중, 여성들과 밤샘 파티-대리운전 현장 포착)로 공개된 이후에도 상무 야구단 선수들은 군인과 운동선수 신분에 맞지 않은 휴대전화 사용과 음주, PC방 출입, 경기 중 흡연 등 '일탈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아이스하키에 이어 야구단까지 체육 병사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동을 한 선수들은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군 기강 확립을 당부한 다음 날에도 아무 런 일도 없다는 듯 버젓이 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더팩트>의 현장 취재로 낱낱이 밝혀진 상무 선수들의 일탈 행동은 국방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차원의 우수 체육 인재 육성이라는 국군체육부대의 설립 목적을 무색하게 하며 일상 다반사로 자행되고 있는데도 선수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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