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천(주읍)지맥4]<월어치-고길고개>...이런 산행도 있구나
<올해 마지막 눈산행...배미산 정상>
언제:2019.3.31(일) 흐림,
어디로: 월여치/망미리고개-매봉산-배미산-칠보산-고길고개
얼마나:산행거리 약 9.7km/산행시간 약 3시간 37분(식사및 휴식시간 포함)
산행기록
09:32 월어치/대평1리 버스정류장/가나안 농장/좌측 전원주택 위로
09:45 매봉산(300.8m) 정상
09:49 성황당 안부
10:00 311.8봉
10:41~10:47 배미산(395.2m) 정상/정상석/등산 안내도/태극기/삼각점 수색 실패
10:49 능선 갈림길/좌(독도주의)
11:11 군부대 철망 펜스/펜스따라 좌측으로
11:20 70번 도로/도로따라 우회시작
11:43~12:03 동촌고개/절개지위/우회끝,지맥 복귀/점심식사(20분)
12:30~12:53 칠보산 갈림길/좌측 칠보산(318.0m) 왕복(23분)
13:07 고길고개 전원주택 직전/우
13:09 고길고개/2차선 도로/산행종료
* 흑천지맥4구간 실트랙
*가는길: 상봉역-용문역(경의중앙선 7:35~08:48) 용문역-정내과의원(도보) 정내과의원-월어치(7-9 버스 09:04~09:26)
*오는길: 화전2리-용문역 7-7번 버스 놓치고 택시 (6,300원)
<산행지도...박종율님 지도 모셔옴>
어제 예천 매봉 산행하고 돌아오는길
판교에서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창밖을 보니 비가 내리고있다.
내일 산행은 쉬어야겠다...
아침에 일기예보를 보니 용문지역이 9시 이후부터는 괜찮고
더우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예보도 산행하기에 좋은듯하다.
가자...
현관문을 나서니 비가 살짝 내리고 있지만 곧 그치겠지.
용문역에 내렸는데 아직도 내리는 비...그치겠지.
다시 버스를 타고 월어치 고개에 내리는데 역시 비는 오락가락하고...
비는 어느덧 그쳤지만 등로는 눈이 뿌려져있고 미끄럽고 질척거리는 조금 짜증나는 날씨...
더우기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안개로 인해 조망도 거의 없다.
그나마 등로가 좋아서 명품의 산길은 아닐지라도 그냥 걷기에 불만은 없다.
동촌고개에 올라 간단히 점심을 먹는데 산행하기가 싫어진다.
용문으로 귀촌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술한잔 하자고 했지만 출타중....
그러나 이미 꺽인 의욕은 때맞춰 잠시 내리는 싸락눈에 완전히 사라지고...
결국 계획에 있었던 주읍산은 다음으로 넘기고 고길고개에서 산행을 접는다.
택시타고 용문역으로 나와 전철타고 집으로...
집앞에 도착 하니 파란하늘에 태양이 눈부시다...이런날도 있구나.
전철타고 용문역으로
5분정도 걸어 버스정류장에서 7-9번 버스를 기다리고
월어치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
새로 지은 전원주택 뒤로
뒤돌아보고
애매한 날씨
어제는 예천 매봉,오늘은 용문 매봉산
오늘도 조망은 틀렸네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311.8봉
오늘은 흑천지맥 4구간
날씨는 좋아질것같지않고
배미산이 높아보이고
가야할 주읍산은 형태도 보이지 않고
배미산 오름길이 가파르고
겨울을 보내는 마지막 눈일듯
배미산지나며 요주의지점...우측은 넓은 일반등산로이고 좌측 능선을 잡고
뒤돌아서서 바라본 배미산
인적없는 길은 좋구나
지맥은 군부대 펜스안으로
펜스따라
군부대 내에 있어 갈수없는 281봉
70번도로와 만나
좌측으로 길따라 우회
군부대 펜스따라 능선으로 복귀할까... 잠시 망설이다
아예 길따라 크게 우회...논뚝길 따르고
도로를 따라
동촌고개마루에서 지맥과 합류
우회한 마루금을 뒤돌아보고
넘어야할 주읍산이 뒤에 보이고
멀리 삼각산 수리봉 그리고 좌측 앞 오늘 지나온 매봉산...맨 우측은 고래산일듯
우회한 281봉
칠보산 갈림길 도착...좌측의 칠보산을 다녀오자
칠보산 정상부
명상의 자리에서 바라본 좌측의 배미산과 중앙의 매봉산
칠보산 정상
편안한길
싸락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고길고개 전원주택을 바라보며 우측아래로
고길고개 도착...산행을 마치다
첫댓글 제목을 보면, 전보다는 맥 산행의 이해가 좀 쉬워진 것 같네요.. 수고하셨읍니다
예...선배님,산행하기 싫어 도중에 그만둔건 처음인듯합니다
어휴~ 저 지겨운 군부대 철조망...고생하셨네요.
예...방장님산행이 짧아 고생한건 없는데
산행이 영 내키지 않았습니다.
나도 저기 지난지 그리 오래지 않아 기억이 뚜렷한 곳이네요
서울에서 교통이 좋은 곳이니
예...근교에 이리 호젓한 산길도 드문듯합니다
덕분에 미답지 구간을 잘 감상하고 갑니다.산행하기가 갑자기 싫어질 때가 있지요.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ㅎㅎ 그래도 계획된 산행인데 지맥길 걷다가 정말로 내려오기는 처음인듯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배미산도 가야 해요 ㅎㅎㅎㅎ
예...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