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송가 310장 (구 410장) / 열왕기하 14 : 15 - 22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31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열왕기하 14장 15절 – 22절 말씀입니다.
15. 요아스의 남은 사적과 그의 업적과 또 유다의 왕 아마샤와
싸운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6. 요아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이스라엘 왕들과 사마리아에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로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의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 년간을 생존하였더라.
18. 아마샤의 남은 행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9.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그를 반역한 고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반역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20.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예루살렘에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하니라.
21. 유다 온 백성이 아사랴를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그 때에 그의 나이가 십육 세라.
22. 아마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후에
아사랴가 엘랏을 건축하여 유다에 복귀시켰더라. 아멘!
1912년 타이타닉 호가 침몰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거기서 살아 나온 '퓨천' 소령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배에서 뛰어내릴 때, 객실 금고에 3백만 달러어치의 보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책상 위에 있던 오렌지 3개만을 가지고 나왔고, 그래서 그는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샤눙가 호에 부딪쳐 침몰한 스웨덴 배 이두나 호의 승객 중 172명이 익사했습니다. 그들은 금, 은, 보석 주머니를 허리에 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돈도 잃고 목숨도 잃은 것입니다. 돈은 유용하지만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임을 알지 못하면, 사람이 죄를 짓게 되고, 독해지고, 교만하며, 어리석어 지고, 방탕해지며, 하나님을 멸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들입니까? 배가 침몰해 가는데도, 자신의 허리에 금, 은, 보석 등 무거운 것을 맨다는 것은 죽음을 부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어리석게 자신의 죽음을 자초하였던 것입니다. 어리석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슬기롭지 못하다, 지혜롭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결국 '바보' 같다는 말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구절에서 어리석음에 대해서 경고하고 주의하며 충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아마샤 왕이 그와 같이 어리석은 왕입니다. 유다의 왕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의 기쁨에 도취되어 그 마음이 교만하여 졌습니다. 교만에 빠진 왕은 이스라엘에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을 하게 되는데 처참하게 패하고 맙니다. 결국 자신도 포로로 잡히고 성전 벽도 허물어지고 여호와의 전의 금과 은도 다 빼앗기고 맙니다. 그렇게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자기 분수를 모르고 인생을 망쳐버린 아마샤 왕을 보면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작은 성공에 결코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가 되어 내 능력을 넘어선 과분한 성공에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망치지 말아야 합니다.
북쪽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죽자, 포로로 잡혀 있었던 유다 왕 아마샤가 남쪽 유다로 돌아와서 15년을 더 생존하면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그가 15년을 더 사는 동안에 그의 교만을 회개했다는 기록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교만에 빠져 하나님을 떠난 이후에 왕으로서의 권위도 추락했고, 실패로 부터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던 불쌍한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왕으로서의 존재 가치와 존엄을 잃어버린 왕 아마샤는 처음에는 나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한 대로 행하였지만, 하나님 중심의 신앙으로 초지일관하지 못한 왕으로 살아간 불쌍한 왕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아버지 요아스가 부하들에게 배신을 당한 것처럼 아마샤 왕도 부하의 배신에 의해서 반란이 일어났고, 라기스 요세로 도망합니다. 그는 생각하기를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르호보암 왕이 건축한 라기스 성이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반란 세력이 보낸 자객에 의해서 암살당하고 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떠나버린 교만했던 아마샤 왕의 최후를 보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뭔가를 이룰 수 있다고 잘난 척 하는 교만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가장 싫어하십니다. 교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결코 나의 라기스 성이 나를 보호해 주지를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이 교만한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향해서는 바보처럼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역에 대해서는 현명해야 하며 총명해야 합니다. 또한 악에 대해서는 명철함으로 교만에서 떠나야 합니다. 교만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마샤 왕에게 15년의 회개할 기회를 주셨듯이, 교만한 자들에게도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죄인들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돌이키길 바라십니다. 부름을 받고, 주님께 매달리기를 원하십니다. 너무나도 뻔뻔스럽지만, 그럼에도 주님께서는 죄인이 돌이키길 원하십니다. 사악한 니느웨 성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이켰을 때, 주 하나님께서는 진노를 멈추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은, 단 한사람의 죄인이라도, 더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인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가 없었다면, 아마도 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하늘나라의 영광보다는 지옥의 저주에 처해졌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죄인들에게 기회를 주시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시기 때문에, 죄인들이 자신의 어리석음에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들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회가 영원히 주어진다고 착각해서는 안 됩니다. 아마샤에게 15년의 기회가 주워졌지만, 어떤 교만한 사람에게는 단 1년의 기회만 주어질지도 모릅니다.
구원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기회를 주시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구원받은 사람들이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자신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사용될 때, 땅에서의 부유함이 아니라, 하늘의 부유함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교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경청하지 않고, 악한 사귐을 그치지 않고, 죄악에서 떠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사람들이 돌이키길 원하시고, 기회를 주십니다. 경고하시고, 충고하십니다. 그 기회를 어리석음으로 놓치게 되면, 후회와 한숨만이 있을 뿐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죄로부터 돌이키길 바라시며, 악한 사귐을 그치길 바라시며,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길 바라십니다. 기회를 주셨을 때, 놓치지 마십시오.
나는 주님을 위해서 무엇을 남겼을까? 오늘 본문의 아마샤는 한 나라의 왕이었건만, 하나님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오히려 교만한 이름만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는 몇 번이라고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충고와 경고와 기회가 영원히 주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부어주신 작은 성공에 감사하시고, 교만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작은 성공에도 오버하지 말고 실패에도 좌절하지 마십시오. 반복되는 죄악 가운데서도 구원해 주신 우리와의 약속을 잊어버리시지 않으시는 하나님께로 돌이켜 믿음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 보시기에가 아니라 여호와 보시기에 올바르게 살며, 여전히 보살피고 계시는 아버지의 은혜를 늘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