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네 오라버니께서 신혼여행 가셔서 집이 빈 틈을 타 이쁘게 개조한 영주네 집에서 모였다.
8시 좀 넘어서 경호, 승우, 내가 와인을 들고 영주네 집에 도착.
배고파서 길거리 햄버거 사먹었는데, 맛있다고 난리.
영주가 솜씨를 부려서 브로콜리도 데치고, 해시포테토랑 만두 튀기고,
쏘야도 만들고 샐러드도 만들었다.
한 번에 다 만든건 아니고 아이들이 올 때마다 한 가지씩 만들었는데 그 솜씨가 일품.
와인과 어울리는 까망베르 치즈는 승우가 잘랐는데 완전 전문가의 솜씨..
곧 원창이가 합류해서 우리끼리 일단 와인을 땄는데,
여기서 또 한 번 승우의 능숙한 손놀림에 감탄!
아, 그리고 배고플것 같다고 교촌치킨에서 콤빈가 몬가 하는 치킨도 시켜서 먹었다.
그리고 분위기 빼면 시체인 우리... 당근 조명은 은은한 스탠드와 촛불이었다.
사진 찍은거 영주는 얼릉 올려라.
한 병 조금 넘게 마시고 있을 즈음 금주랑 재우 도착했고,
좀 더 있다가 성은이도 도착해서 마지막 네 병 째 와인을 마셨단다.
우리가 언제부터 와인을 마셨겠냐만은,
이제는 부어라 마셔라가 아닌 분위기와 이야기를 주로하는 분위기가 좋아진다.
나이탓일까...
또 마지막으로 안올까 하던 새신랑 현호가 도착했고,
우리는 서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서로의 일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맘에 드는 시간이었어.
사실 가끔 또는 자주 만나고는 있어도 서로의 하는 일에 대해,
서로가 가지고 있는 나름의 고민에 대해 잘 모르고 있잖니.
암튼, 우리의 벙개는 이렇게 끝이 났고,
담에 또 기회가 된다면 간단한 모임을 하자꾸나.
누구든 모임소집 가능!!!
그러게 후기를 올릴려고 했는데 며칠동안 TV와 인터넷을 볼수도 할수도 없었지 설치 한지 얼마 안되었어 ^^ 고등학교때는 영주집에 자주 놀려 갔는데.... 집이 이쁘게 새단장 되었더라 이쁜 집 만큼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해 글구 진지한 이야기로 마무리 한것도 좋았어 한동안 많이 생각나더라 모두의 이야기가....
첫댓글 어우부러워,어우부러버~~~맛난 와인에 정성스럽고 소박한 안주, 그리고 진지한 담소까지.....ㅠ,ㅠ.........
왜 안올라오나 했다. 궁금했다. 나도 부러워..근데..내가 가면 진지한 분위기가 안나와~~~ ㅋㅋㅋ
진짜 부럽다~~ 나 언제 와인 마셨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너네 넘 멋지게 지내는거 아냐? ^^ 영주 음식 맛봤어야 하는데 말야.. 나중에 우리집에 와서 해죠 -,.-;
아쉽군...그날 선약이 있어서 못갔지...영주한테 전화는 했지만서리...-_-;; 담에 이런 좋은 모임생기면 꼭 가마~~
그러게 후기를 올릴려고 했는데 며칠동안 TV와 인터넷을 볼수도 할수도 없었지 설치 한지 얼마 안되었어 ^^ 고등학교때는 영주집에 자주 놀려 갔는데.... 집이 이쁘게 새단장 되었더라 이쁜 집 만큼 좋은 일만 있기를 기도해 글구 진지한 이야기로 마무리 한것도 좋았어 한동안 많이 생각나더라 모두의 이야기가....
성은이 너 울 집에 고등학교 떄 자주 왔었엉? 한 번 이나 왔었는지도 기억 안나는걸^^; 내가 너희 집에 자주 갔지..계란 후라이 해먹꼬..암튼 좋은 시간이었엉..사진 올려야하는데...빨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