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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앤 브라이스
차형사 (2012)
- 감독
- 신태라
- 출연
- 강지환, 성유리, 신정근, 박정학, 이희준
- 정보
- 코미디 | 한국 | 110 분 | 2012-05-30
내가 어제 대전 CGV 시사회로 차형사를 보고 왔어...........................
그리고 그 소감을 여시들에게 쪄주려고 왔지 오늘................
일단 결론은 보지마. 보지마.재미 없어. 아..
일단 강지환이 차철수라는 형사고
원래는 엄청 잘생긴 사람이었는데 자기관리도 못하고 드러워서 그런 이미지로만 살다가
패션쇼에 서는 탑 모델 김선호? 가 마약밀매에 연루되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잠입수사를 하기 위해서 경찰 중 한명이 모델이 되어 패션쇼장에 잠입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야.
근데 정말
드러워
웃긴 드러움이 아니라
비위상하는 드러움이야.
그리고 성유리 연기 졸라 못해
얼굴 이뻐 몸매 이뻐 연기 졸라 못해
그리고 이수혁...........
차라리 김영광을 마약 밀매 주범으로 하지 그랬어여.......................... 근데 김영광은 너무 착하게 생겼나?
쨌든 이수혁도 연기 졸라 못함...........
이 드러운 영화의 한 줄기 빛은 김영광이었음.........
여기부터는 다량 스포
스포 주의
아예 줄거리임.
근데 그냥 내 글을 읽고 안 보는게 나을거라는게 내 개인적인 의견임..
왜냐면 난 너무.. 어이가.. 없었어.. 쿡
솔직히 차철수가 드러운 이미지라는걸 보여주고 거기서 웃음을 주려고 하려고 한 것 같긴 한데
아니 뭐 먹다가 뛰면서 입에서 음식이 침과 함께 튀는 장면을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주고
양말 벗는데 발가락에서 김나고 발바닥 때 겁나 장난 아니고
양말을 얼마나 안 벗었으면 양발 던지니까 양발이 서더라? 그거 보면서 좋아 죽고
그 양말을 용의자 입 안에 쑤셔 넣으니까 용의자가 죽을라고 함...
그리고 오줌 싸는데 오줌에서도 김 올라오는데 냄새가 장난 아니라고 막 그래.
근데 솔직히 내가 비위가 좀 약하긴 한데 상상력도 그지같이 풍부해서
혼자 4D 보는 기분이었음 ㅡㅡ;; 아놔..
그리고 이희준
인라인 타고 차철수랑 같이 오줌싸다가 차철수가 머리 한대 쳐서
오줌 싸면서 인라인 타고 내리막길 내려가는데.....
왜 거기서 핫바를 먹고 있는 여자애를 비춤?
한명은 버렸는데 옆에 있는 여자애가 핫바를 씹어먹는것도 아니고 쭙쭙 빨아먹고 있었음..........
난 핫바 먹을때 냠냠 씹어먹는데 왜 너네는 빨아먹고 있니... 왜..
위아래로 빨아먹은 건 아니고 옆으로.. / 이렇게 사선으로 빨아먹고 있었긴 했지만
난 음란한 여자라서 곱게 보이지 않았음...
그리고 오줌싸고 있는 이희준의 그곳을 핫바로 연관시키려는 건가 싶었음.......... 오줌... 싸고 있는...
그래서 이희준이 다리 뿌러져서 차철수가 대신 나가게 됨.
근데 차철수 다이어트 와 졸라리 쉽다^^
아니 무슨
줄넘기 하고 달리기 하고 뭐 운동 빡세게 하고 안먹은 건 알겠는데
2주만에 살이 20키로그램이 빠짐.
그렇게 폭탄 다이어트를 했는데
살이 쳐지기는 커녕 복근도 있고 가슴근육도 있고 팔근육도 있고 완전 몸짱이 됨^^;;
좋겠다 너
나는... 크흡 ㅠㅠ
근데 분명히 싸움을 잘한다고 엄청 깔았는데
살을 빼고 근육을 키우고 나니 힘이 없어졌나 봄.
고딩때부터 멋지게 상대를 때려눕히던 차철수가 살을 빼고나니까 김영광한테도 맞고 깡패들한테도 맞음.
싸움을 갑자기 못하기 시작함.. 뭐 이거야 ㅋㅋㅋㅋ 상대가 강한 걸로 해두자 ㅇㅇ
어쨌든 살 빼면서 같이 있었던 차철수와 성유리는 썸을 타기 시작함.
근데 차철수가 이수혁 집 앞에서 잠복을 하고 있었는데
성유리가 캔맥주 들고 차에 탐;;
알고보니 형사반장이 어딨는지 알려준 거였음
잠복수사 하는 형사 위치를 알려주는 좋은 경찰 아저씨임 ㅇㅇ
쨌든 차철수는 두근두근함
근데 성유리 데뷔쇼가 마약 밀매장이어서
나중에 경찰한테 붙잡힐까봐 마약 밀매하는 사장? 같은 놈이 성유리를 마약소지 누명씌워서 유치장에 보냄.
그러니까 경찰서에서 패션쇼 준비를 함.
경찰서에서
경찰서에서
옷 다 가져다놓고 책상 다 치우고.. 차철수가 쇼가 3일밖에 안남았단 말이에효 징징댄 걸 보니 3일동안이나...
저기요/? 마약단속반도 아닌데 다른 사건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시나 봐요...
그래서 패션쇼가 무사히 시작되나 했더니
성유리 메인의상에 마약이 숨겨져 있어서 그걸 빼돌리려고 추격전이 벌어짐
하지만 우리의 차철수는 그걸 시간에 맞춰서 겨우 가져다 줌
그러니까 성유리가
"이건 니가 입어줬으면 좋겠어."
그러자 왼쪽에서 이수혁이 뿅
"당신에게 어울려요 머 이런 말"
오른쪽에서 김영광이 뿅
"형이 입어요 머 이런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난 제일터짐ㅋㅋㅋㅋ
근데 더 어이없는 건 뭔지 알아?
원래 성유리 쇼 컨셉이 뭐 사냥나가는 영국 신사 그룹같은 이미지였음
바바리코트에 장총 들고 뭐 이런 ㅋㅋ 이수혁 김영광 여기선 엄청 멋있었음
그래서 난 차철수가 지키고 있는 메인의상이 너무 궁금했음
너무
너무
엄청 멋진 옷일거야
메인의상이잖아
마약을 숨겨놨을 정도로 멋있는 옷일거야
원래 디자이너들은 메인의상에 가장 공을 들이는 거 아니게쒀?????
근데
뭐야?
강지환이 입고 나오는데
그냥 하얀 바지에 긴 쉬폰같은 조끼임. 끝. 강지환의 복근이 메인의상의 일부였나봐...
역시 아트는 아방가르드한 세계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음.
그리고 강지환에게 투피엠 옥택연스러운 분장을 함. 거친남자. 구릿빛 피부. 인상. 뭐 이런거.
그래서 순간 내 마음을 뺏길 뻔 하였으나 그래도 난 의상을 보고 이성을 되찾을 수 있었음.
그 전까지는 애들 바바리 코트에 장갑에 바리바리 입혀놨는데
갑자기 아랍 왕자 등ㅋ장ㅋ
메인의상이 제일 형편없는 쇼는 처음이다!
근데 또 마약밀매 사장이 나타나서 성유리를 잡고 권총으로 협박을 함
차철수 총에 맞음
사람들 와 이런 어메이징한 쇼는 처음이얌^^
근데 성유리가 갑자기 자기 치마를 찢음
치마를
찢음
사장 눈 돌아감
남자는 역시 다 늑대였음.
언제나 어디서나 날 따라다니는 스포뚜라이뚜를 사장 눈에 쏨
사장 아 눈부셔!! >ㅁ<!!
차철수가 발차기를 날림;;;;;;;;;;
나중에 성유리랑 무대에서 딥키스 함^^
이수혁이 쇼 끝나고 자기가 자수하겠다고 했는데
이 엄청난 영화는 결국
마약밀매 사건이 어떻게 종결됬는지는 끝까지 알려주지 않음
이수혁이 형사반장에게 다가가는 장면이 나오고 끝임.
마약밀매단속반은 아니지만 마약밀매 현장에 잠입해서 온갖 소란 다 떨고 결국 사건 해결은 우리에게 안 보여줌
그런 중요한 사항은 우리같은 일반인에게 함부로 공개할 수 없는 게 분명함 ㅇㅇ
나중에 강지환이 모델포스를 풍기며 경찰서에 나와서
다른 잠입 수사건도 있는데 어떻게 할래? 이러고 영화 끝 ㅋㅋㅋㅋㅋㅋ
공짜라서
다행이야
그럼 안녕
ㅋㅋㅋ난 존나게 웃겼는데ㅋㅋㅋ 영화관 존나 빵빵터졌어 내 비위가 강해서 그런지ㅋㅋㅋㅋㅋ 성유리 연기는 정말 쉣이었는데 모델들 눈요기+ 생각없이 존나 웃김 으로 남친이랑 영화보기전에 싸우고 들어가서 화해하고 나옴ㅋㅋㅋ 걍 약빨고 만든것같이 웃김ㅋㅋㅋ 더럽게웃기고
ㅋㅋㅋㅋㅋ언니 어쩜나랑 그렇게 똑같은 생각을 하먄서봤어. 나도 시사회라 망정이지 돈주고 봤으면 눈물날뻔 ㅋㅋㅋ
난 진짜 재밋엇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자땜에볼랫는데ㅠㅠㅠ이희준분량이많이업나??ㅠㅠ어때여시??
나 봤는데 분량은 좀 있어ㅋ 근데 멋지게는 안나와...
이희준 진짜 재미있음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