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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일요일 인데도 오늘은 무척 바쁜 하루였다<br />아침부터 집앞 도로에 눈을 치우느라 한바탕 땀을 흘리고<br />후딱 씯고서 일영으로 향했다<br />사업관련 해서 형과 미팅을 끝내고 점심을 <br />오늘은 추어탕이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e21381c270f7fa7d2518d690191cbfdc00b26f8e'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br />양주에 있는 산적 동생에게 넘어간것이다<br />동생과도 한참동안 사업관련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저번에 만났던 두여자 동생들이 찾아온 것이다<br /><br />" 어머~ 오빠 ! 내전화 쌩깠지?<br />" 은제?<br />" 내가 전번에 닭먹을때 명함 받아서 다음날인가 전화 했었는데"<br />" 아~ 모르는 번호라서"<br />" 그날 통화 됐으면 오빠네 놀러가려 했구만"<br />" 미안하네"<br />" 내이름 저장해놔"<br />" 알았다"<br />" 암때나 처들어 갈거야"<br />" 요즘은 낮에 없는데"<br />" 그럼 언제가야 보는데"<br />" 밤에나 와야 만나지"<br />" 밤에 갈거야"<br />" 퍽이나 밤에 오겠다"<br />" 왜 자구가면 되지 "<br />" 않돼"<br />" 왜안돼?<br />" 그럼 전화를 않받을 거야"<br />그렇게 농담섞인 대화를 하고서 난 약속이 있어 <br />또다시 고양동으로 넘어와 조경하는 동생만나 지명원을 받고 앞으로 진행할 일에대해 설명을 하고 또다시 <br />일영으로 넘어가 마지막 으로 후배와 미팅을 끝낸 것이다<br /><br />말을 많이해서 그런가 허기가 진다<br />들어오는 길에 동네 유명한 중국집에 들러 잡채밥 한그릇을 시켰다<br />허기진 배를 채우고 나서야 이제 정신이 드는듯<br /><br />역시 사람을 만나는 일은 힘드고 진이 빠진다<br />모 나이탓도 있겠지만 서두<br />잠시 하우스 카페에 들려서 불을 피우고 불멍을 때려본다<br /><br />이곳 산속의 공간은 문을 잠글필요가 없다<br />훔처갈 것도 없지만 그만큼 동네가 안전하다는 뜻도 되니<br />가끔 내가 형님들 밭에 들어가 필요한걸 가져와 먹어서 탈이지만 그렇다고 그사실이 알려진다 해도 뭐라고 할사람은 없다<br /><br />평상시 <br />내것도 나눠주기 때문에 <br />니거내거 딱히 따지지 않으니까<br /><br />그때 양주동생 에게 전화가<br />" 형님 ! <br />" 응 "<br />" 아마 잠시후면 형님한데 가시나가 전화 할거에요 받지 마세요"<br />" 왜?<br />" 사정은 있다가 말씀드릴테니 "<br />" 알았다"<br /><br />정말로 그녀에게서 전화가 온다 동생말대로 전화를 받지 않고 쌩을 깐것이다<br /><br />어둠이 내리고 껌껌해질 무렵 동생에게 전화가<br />" 그래 "<br />" 안받으시길 잘하셨어요. 그애 상습범 이라고 소문난 가시나 에요"<br />" 몬 ?<br />" 남자 등처먹는 일명 꽃뱀 같은'<br />" ㅎㅎ 모 나한데 등처 먹을일이 있겠냐?<br />" 형님 잘나갈 사람 이란걸 알아요"<br />" ㅎㅎ 웃긴다 가스나 빤빤하게 생겨 가지고 참"<br /><br />내가 어리숙하게 보였으니 그런걸까?<br />어쩜 그렇게 볼수도 있을거란 생각을 하면서 <br />그저 웃음이 나올뿐이다<br /><br />나일 먹으니 <br />이제 나도 그렇게 허술하게 보일수도 있구나 하면서 그저 쓴웃음을 ...<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795684e69394687ddcf6906fc7d399835cba307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양주에 카페 풍경</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BgV1/02645644567764d0ab1604d539996aa76541e7f8'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잡채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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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내가 어리숙 하게 보였나 ?
지 존
추천 0
조회 430
21.12.19 18:48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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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프로인 상대가 돈냄새 맡은거지요..ㅎ
지존님 실수 아닙니다..
긍게 냄새를 ㅎㅎㅎ
그런 사람들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또 지존님 이 풍기시는 매력에 반한여인 인가 했더니....... ㅎ
아무튼 조심이 제일 입니다 ^^
개뿔이나 눈이 삐었지 ㅎㅎㅎ
지피지기라..
상대가 어떤 가시난지 알고 있으면
마 겁날께 뭐 있겠습니까? ㅎ
즐기면됩니다요 ㅎ
오나가나 여난입니까?
ㅎㅎㅎ
그럴리가요 가끔
지존님이 고객이네요
그 분한테는
말하자면 먹이감 ㅎ
남자는 유예기간이 길어서 그런가 아직도 꽃배암이 남실거리고 말야 여자는 늙으면
방울소리 커녕 우마차 방울소리도
듣기 심들어야 좋겠따 ㅋ
ㅋㅋㅋ미챠뿌러 왜 근다고 여자 아닌감요 ㅎㅎ
ㅎㅎㅎㅎㅎ...
꽃뱀이 있기는 하군요
암튼
나이가 들면서는 조심 해야 할듯요
잘 하셧읍니다
아마도 나중에 후회할거에요
조심 하세요
꽃뱀한테 물리면
얄짜 없어요
안 넘어 갈수가 없어요
꽃뱀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남자 등쳐 먹는데는 고수 랍니다
좋은 정보 알려준 동생에게 고맙다고 하세요
큰일 날뻔 했네요~~~
ㅎㅎ저같은넘에게 붙어봐야 개뿔인데요 ㅎㅎ
@지 존 꽃뱀들이
사기치면 그럴싸 할겁니다
안당하면 비정상
다 넘어가요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마세요
처음엔 달콤한 사탕에
뻑 갑니다
아예 차단 하세요~~~
@백여사 걍 넘어가는척 해볼라 했는데요
@지 존 불여우 들 입니다
추어탕!
가끔 몸보신용으로 최곱니다.
더욱이 요즘처럼 차가운 날씨에는
뜨끈뜨끈한 추어탕이 제격이죠.
쩝!(먹고 싶어서요).
그러게요 ㅎㅎ
구겨진 휴지는
분수 모르고
아무데나
날아다닙니다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늘 편하게
당당하시기를...
감사합니다 명언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