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칼라일이 자신의 팀을 Selfish하다고 얘기한 것에 후회하고 정정하였습니다.
we’re not categorically a selfish team. 이라고 한거죠. BQ의 부족이 이기적이고 생각없는
플레이로 보이게 된다고 다시 한번 BQ의 부족함을 디스했네요.
노비츠키는 계속 벤치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무릎 부상에 대해서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메이요가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감기로 고생했지만, 26일 저녁에는 연습을 소화했습니다.
커즌스 트레이드에 보스턴, 디트로이트, 댈러스, 마이애미가 경합중입니다. 커즌스의 새로운 에이전트는
계속 말씀드렸던 댄 페이건입니다.
에디세프코기자와 ESPN 스탭들의 크리스마스 Q&A입니다. 비교적 정확한 맵스의 내부 사정을 공유합니다.
Q: 파우가솔관련해서 미네소타와 레이커스의 루머가 있다. 맵스가 낄 수 있는 여지가 있나?
A: 물론 기회가 된다면 댈러스는 미네소타의 페코비치 + 데릭윌리엄스를 얻고 싶어할 것이나, 미네소타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 솔직히 페코비치를 보낸다는 것도 말이 안된다. 물론 데릭윌리엄스는 재능이 있으나
동기부여가 의심되기는 하지만...데릭윌리엄스까지는 얻어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맵스에서 레이커스에
대한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 것은 매리언과 메이요뿐이다. 하지만 매리언은 댈러스에서도 필요한 선수이며,
개솔이 트레이드된다고 보기 힘들다.
Q: 맵스는 플레이오프 팀이 아니다. 맞나?
A: 아직 얘기하기에는 속단이다. 아직 피닉스, 새크라멘토, 뉴올리언스, 포틀랜드는 나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 팀들에게 승리할 수 있다. 유타, 휴스턴, 미네소타도 아직 극복해야될 숙제가 많다.
댈러스는 아직 42~44승을 거둘 수 있다. 문제는 5할 승률로 서부 플옵진출은 그리 쉽지 않다는 것.
Q: FA에서 유명한 선수가 없는데, 리빌딩을 시도할까?
A: 이번 오프시즌에서도 봤듯이 위기에서 괜찮은 선수를 영입하는데는 상당히 창의적인 맵스이다.
한번 더 LA에서의 드라마를 기대해도 될 것같다. 다만 클리퍼스 發 드라마는 아니다(CP3는 포기하시오)
Q: 노비츠키의 상태는?
A: 첫경기 20분은 그의 상태를 판단하기에 너무 작다. 게다가 팀은 미친 게임으로 훅 가버렸고 말이지.
한 10경기는 지나고, 코칭스탭은 노비츠키와 팀을 조정할 것이다.
(결국 1월 15일은 되어야 팀을 보강할 것이다라는 얘기로 들리네요. 너무 판단이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Q: 이 팀의 Max가 어딜까?
A: 점점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다. 사실 이 팀이 챔피언을 노릴만한 팀의 상태가 아니라고 감독에게
빨리 얘기를 들어서 다행이다. 희망은 점점 사그라들지만 아직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일단 8승 2패,
9승 3패등 승리를 계속 해야된다.
Q: 언제쯤 노비츠키가 선발로 돌아오고 메이요-노비 콤비가 가동될까?
A: 현재 코칭스탭들에게 최고로 고민되는 일일것이다. 그리고 케이먼이 3옵션으로 어떻게 어우러지느냐도
문제이다. 일단 각 선수의 장단점은 확실히 알았고, 칼라일은 있는 자원을 최적화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픽앤롤이 얼마나 댈러스에서 중요한 작전이 될지 보자.
Q: 메이요의 가치에 대해서 어떻게 보나?
A: 메이요는 멤피스 시절로 돌아왔다. 현재 탑10득점력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은 챔피언팀의
3옵션정도가 적당하고 연 평균 1000만불정도가 맞는 가치이지 않을까 싶다.(다른 사람은 800만불이면
좋겠지만 시장가치상 1000~1100만불정도 받을 것같다고 전망)
Q: 메이요는 PG로 뛸 수 있는가?
A: 그의 포지션이 PG는 아니다. 사실 그는 트랩수비에 약하기 때문에 공을 가지고 있지 않아야된다.
Q: 메이요는 왜 이리 맨투맨 방어가 안되냐? 웨이드가 그를 망가뜨렸다.
A: 메이요는 그냥 중간정도의 수비수이다. 다른 많은 NBA선수들처럼 말이다. 다만 그는 좋은 수비시스템에
있으면 열심히 수비할 선수이다. 칼라일이 노비츠키와 테리를 한동안 괜찮은 수비수로 만들었던 것을 기억하면
메이요가 아니라 누구라도 가능하다.
Q: 댈러스는 커닝험을 정말 좋아하는 것같다. 그의 현재 실력에 따른 순위보다 먼저 픽했는데?
도대체 그의 장점이 뭐냐?
A: 사실 댈러스는 정말 커닝험의 운동능력을 좋아한다. 그리고 시즌이 마치기 전에 뭔가 스펙타클한
플레이를 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을것이다.
Q: 도대체 칼리슨의 문제점이 뭐냐? 고칠 수는 있는거냐?
A: 이제야 맵스와 관련된 우리들은 왜 인디애나가 칼리슨을 버렸는지 알게되었다. 칼리슨의 민첩성과
재능은 인정한다만 볼 키핑력과 패싱력이 너무 떨어진다. 그리고 그의 수비는 자동문이다.
아직도 그가 태도를 고친다면 칼리슨이 어떤 팀에 가더라도 일류의 백업PG일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나
선발로서는 아니다. 이미 확인했다. 오히려 도죠가 칼라일이 원하는 볼키핑력과 단순한 패싱에 대해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단테죤스 > 대런 칼리슨이다. 칼리슨이 살 길은 노비츠키와의
픽앤팝을 잘하는 것 뿐아닐까 싶다. 현재로서는 약간 발전한 보브아정도 레벨이고, 바레암레벨인데
바레알이 되어야될 것같다;;;;;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낮은 일이지만..
(거의 맵스 내부에서는 칼리슨에 대해서 포기하고 있는 인상입니다.
하긴 데이빗웨스트같은 픽앤롤/팝 마스터와 뛰었음에도 점점 별로인 칼리슨이죠)
Q: 칼리슨의 리더쉽이나 태도가 라커룸에서는 실제로 어떤가? 웨스트/피셔의 이탈이 칼리슨/메이요에
미쳤던 영향은?
A: 웨스트/피셔의 영입과 이탈이 칼리슨과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라커룸에서는 칼리슨보다
좋은 선수가 없다. 매우 예의바르고 인터뷰태도도 좋다. 하지만 실제로 뛸때는 멘탈붕괴가 될 때가 많다.
칼리슨이 어떻게 댈러스에서 커리어를 마칠지는 모르겠다. 리그에서 칼리슨보다 나은데 영입가능한
PG는 루크 리드누어, 호세칼데론정도일 것이다.
Q: CDR의 수비력은?
A: 묻지도 마라. 그 게으른 수비가 CDR이 D리그 선수인 이유다. 득점력은 나무랄데가 없지만 수비를
하려고 하지를 않는다.
Q: 현재 세프코 본인이 생각하는 맵스의 트레이드 방향성은?
A: (노비츠키가 돌아온 현재) 아마 PG가 우선순위가 아닐까? 하지만 일단 몇개의 승리를 더 챙기고 보자
1월에 5할 승률로 복귀할 수 있다면? 1월말/2월초에 편한 일정을 가지고 한번 도전할 수 있다.
매버릭스는 항상 트레이드를 하려고 한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으면 된다.
문제는 메이요와 션매리언정도밖에는 트레이드가치있는 선수가 없다는데에 있다. 맵스에 있어서도
노비, 메이요, 매련밖에는 컨텐더팀을 만들만한 선수가 없다.
Q: 노비츠키가 복귀했는데, 하프코트 팀으로 더 가는 방향일까? 이렇게 되면 칼리슨은 또 망할텐데?
A: 그것과 상관없이 댈러스는 노비츠키와 케이먼을 가지고 좀 더 속공을 하고 싶어한다. 노비츠키는
3점이 가능하고, 케이먼은 미들점퍼가 가능하다. 애초에 댈러스는 Killer 하프코트팀이 아니다.
픽앤롤이 하프코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들의 최고 옵션이고, 그외에는 달려야한다. 하지만 지금 팀의
픽앤롤 수준은 키드, 테리 시절만 못하다.
Q: 칼데론 영입가능할까?
A: 칼데론을 영입하려면 바냐니나 아미르 존슨같은 나쁜 계약을 떠안아야한다. 정말 나쁜 계약이고
FA에서의 유동성을 줄일 것이다. 그리고 이 두명을 받아줄 제 3의 팀도 찾기 힘들다.
Q: 그럼 케이먼 + 보브아 <-> 칼데론은 어떠냐? 보브아는 불어를 쓴다.
A: 글쎄..하지만 이 정도로는 칼데론을 얻는데 부족하다.
Q: 빈스 카터가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A: 빈스카터가 트레이드된다면 아마 챔피언쉽을 노리는 컨텐더일 것이다. 션 매리언은 아무 팀이나
원하는 선수이고.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아직은 트레이드 적기가 아니다. 분명 더 나은 Big Picture가
나올 것이다.
첫댓글 음.. 1월 중순까지는 지켜보는 수순이군요 후..
보브아는 불어를 할 줄 안다에서 ㅋㅋㅋ네요. 태클을 좀 걸자면. 케이먼은 미들점퍼야 가능하지만 킥아웃을 전혀 하지 않는 블랙홀 성향이 문제인데 그 부분을 언급하지 않네요. 바그냐니야 겁나게 나쁜 계약이지만 아미르 존슨이 나쁜 계약...이라고까지 평가되어야 할 지에 대해선 조금? 의문입니다. 능력에 비해서 많은 돈을 긴 기간(3년)동안 받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만, 슛시도가 적고 리바를 잡는데 주력하는 선수입니다. 파울이 좀 많은 것이 단점이긴 하나 노비와 함께 주전 센터로 코트에 세운다면 꽤나 괜찮은 보디가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미르 존슨-엘튼 브랜드-브랜든 롸이트-버나드 제임스로 로테이션을 돌린다면
각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뿜어져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월 15일까진 지켜볼 것이라고 했는데 과연 그전까지 댈라스가 얼마만큼의 승률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커닝험의 장점이 뭐냐... 정말 제가 딱 하고싶은 말이네요.
워싱턴의 셸빈맥 어빙을 상대로 6점, 6리바운드, 7도움, 3범실을 기록중입니다. 이런 몸빵가드 좋은데 말이죠 ㅠ.ㅠ CDR보다는 맥이 더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댈러스는 슛이 안되면 벤치플레이어로도 안끼워줍니다.
일단 가드는 3점이 무조건 있어야 하죠. 숀 리빙스턴이 매물로 나왔지만 거들떠도 안 보는 이유입니다.
음 뭔가 상황이 참 애매하네요...
트레이드를 하자니 매물이 마땅치 않고..
FA도 하워드 말고 그리 쏠쏠한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고..(CP3는 클리퍼스에 남을것같으니까요)
그렇다고 지금 있는 선수들이 잘하길 기다리자니 답답하고.. ㅠㅠ
참 댈러스상황이 딜레마에 빠져있는거 같아요......
리빌딩이냐 리툴링이냐도 갈림길이고, 댈러스가 2년 연속으로 샐러리 유동성을 마련했는데 막상 FA상황이나 신인드래프트에서 대어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죠. 올시즌만해도 팀이 컨텐더들에게 광탈당한 것을 빼면 나머지는 노비츠키가 있었다면 이길 수 있었던 몇몇 경기가 있었거든요. 그럼 팀이 5할승률에다가 플옵 1,2라운드는 갈 수 있을 것도 같고...현재로서는 판단하기가 정말 애매하죠. 저는 아직까지 초반 홈 3연승 때의 미친 팀공격이 그립습니다. 리바운딩만 되면 속공 1위인 댈러스가 괜찮을겁니다.
매브스님께서는 어떤쪽으로 가는게 현명하다고 생각되세요??? 저 개인적으로는 리빌딩으로 갔으면 하거든요 이번기회에...
저는 리빌딩 가야한다고 찍었습니다. 칼리슨, 케이먼의 애매한 스킬셋과 블랙홀모드에 기대를 거느니 아예 메리언과 (심지어는 내년에 1000만불 이상 받을 것이 확실한)메이요까지도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는 어쩔 수 없죠 ㅠ.ㅠ 스콜라를 데려왔었어야 됐는데....확실한 것은 작년에도 케이먼 만기계약으로는 1라운드픽조차 못얻었습니다.
저도 스콜라가 사면룰 맞나요?? 그때 데려와야됬다고 생각됬습니다. ㅠㅠ 그런데 트레이드로 리빌딩하기도 쉽지 않을거 같아요 ㅠㅠ 카드가 1년계약자들과 메리언, 메요정도인데 과연 좋은선수를 데리고 올 수 있을지..걱정이네요
근데 브랜드와 스콜라가 같이 나왔을 때는 브랜드가 아무래도 쓰임상 좋았죠. 파포-센터가 가능한 선수였으니까요. 진짜 브랜드 영입이 이 정도로 망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겁니다. 잦은 결장에 출장시간 불만이라니...
노비가 부상에서 이제야 복귀한게 참 아쉽습니다..ㅠ 노비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때문에 아직 미련을 못버리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트릭스님 말처럼 브랜드가 이렇게 폭망할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브랜드가 이렇게 되다니...
젊고 운동능력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긴 합니다. 뭐 07년쯤에도 이런 얘기 있긴 했지만...;;; 운동능력과 피지컬이 안되서 백코트는 백코트대로, 리바는 리바대로 밀리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론...어떻게든 드루몬드 함 데려왓으면 좋겟는데 -_-;;;
여튼 내년 FA를 잡을때 폴/하워드 못잡으면 젋고 힘세고 운동능력 좋은 녀석들과 많이 계약했으면 합니다.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보는데...과연 감독과 수뇌부들이 그런 녀석들을 데려올까 싶습니다. 요즘 선수기용 하는거 보면...공통되는 게 한가지죠. '점프슈팅이 되는 녀석 위주로 선수 기용'
아무리 생각해도 라이트 안쓰는 이유는 미들레인지 점프슛이 거의 없어서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
생각이고요,
이런 수뇌부들의 생각, 약이 될지 독이 될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또한 FA를 잡을때 그런 녀석 위주로 잡아서 오히려 요즘 중요하게 대두되는 피지컬적인 면, 힘같은걸 놓쳐버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겟네요. 요즘은 또 분위기가 다르게...힘의 수비가 중요한 그런 느낌으로 해석하고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요. 스몰라인업이 통하는 이유도 각 존 내에서 힘으로 공간을 제어하고, 함정수비 및 힘의 압박으로 가드진 턴오버를 유발하고, 상대에게 돌파길을 최대한 힘과 터프함으로 버티면서 좁게 열어주고, 리바운드에서도 박스아웃을 철저하게 힘으로 누르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두가지 다 되는 선수가 필요하고, 안되더라도
너무 점프슛으로만 찾는게 아니라 조화롭게 선수를 구성했으면 좋겟습니다. 점프슛이 되는 날은 아무래도 넓은 공간을 활용해서 이지샷이야 쉽게 되겟지만...그래도 평균적으론 .450의 확률 수준입니다. ㅠㅠ 아무리 노마크 이지샷 와이드 오픈 이더라도 안들가는 날이 있는게 점프슛.
반면 수비는 언제 어느 턴에서나 항상 맞딱뜨릴수 있죠. 지역방어가 되는만큼 수비작전을 통해 다양한 방법들을 창출해낼수 있고...
여튼 제가 뭐 잘 알지도 못하고 수뇌부의 복안을 알길도 없고, 뭔가 잘 몰라서 지레짐작일수도 있지만
굳이 한마디 하자면, 점프슛팀 구상으로 더욱 중요한 뭔가를 안놓쳣으면 하는 바램도 있긴 합니다...
점프슛 위주로 하되, 중요한건 승리하는 팀을 만들어야죠. 점프슛팀을 원하지는 않거든요... 수비와 터프함, 피지컬함, 체력, 허슬...이런게 기반이 되어야 할것입니다. 지금 달라스는 한마디로 '파워 부족' 입니다.
그런 방침을 가지면서 FA때 코어가 될 녀석을 데려오거나, 여러 좋은 롤플레이어들을 데려오거나 했으면 하네요.
저 역시 칼라일 감독과 코치진, 프론트진에 불만인 점이 선수를 수급함에 있어서 점퍼를 너무 중시한다는 겁니다. 롸이트 대신 머피가 쓰였던 이유? 롸이트보다 슛거리가 길었기 때문입니다. 리바는 솔직히 머피가 죽은 리바 좀 잡았다고 리바운드 능력이 머피>롸이트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문제는 그 머피가 3점을 얼마나 성공시켰나요? 진짜 경기수와 3점성공횟수를 비교해보면 한 경기에 하나? 정도 들어갈까말까 한데 덕분에 공격권 날려, 수비에선 블락슛 날리면서 나름 괜찮았던 댈라스의 팀전체 분위기가 다운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때 그냥 롸이트 썼으면 댈라스가 최소 2승은 더 건졌을 거라 봅니다. 웃기는 건
요새 롸이트가 심심치 않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날리는데 체감상이 아니라 스텟상으로도 머피보다 점퍼의 성공확률이 더 높습니다. 다시 점퍼 위주의 선수 구성으로 돌아가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숀 리빙스턴이나 샐빈 맥 등을 잡지 않고 데릭 피셔를 잡았던 것도 전 불만입니다. 물론 피셔가 정말 잘하긴 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댈라스 포가진 칼리슨-보브아-도조가 심하게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숀 리빙스턴을 밀었던 이유는 다른 게 아닙니다. 들어와서 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리빙스턴은 슛을 적게 쏩니다. 이미 댈라스엔 현 에이스 메요와 돌아온 노비츠키에 블랙홀 케이먼까지 슛을 많이 던져야 하는
선수들이 슈가-파포-센터 세 포지션에 위치해있습니다. 우승 시즌에 테리-노비의 슈가-파포 두 포지션에서 슛을 거의 담당했던 것과 비교해서 좀 과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칼리슨까지 슛시도가 많으면 정작 득점을 담당해야 하는 메요와 노비가 슛감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즉 케이먼을 어찌 안고 간다면 포가와 스포 쪽 선수는 완벽한 찬스가 아닌 이상 슛을 아껴야 하는데 칼리슨이나 보브아는 그런 게 안됩니다. 도조가 최적이긴 하나 도조는 완벽한 찬스에서도 그 죽일 놈의 마무리가 문제가 되죠. 리빙스턴은 슛을 적게 쏘는 선수이면서 6-7의 좋은 신장으로 메요의 수비부담까지 덜어줄 수 있습니다.
6-4의 메요가 포가를 수비하고 6-7의 리빙스턴이 상대 슈가를 마크하는 거죠. 예전 필리의 스노우-아이버슨 조합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이렇게 괜찮은 카드가 될 수 있는 리빙스턴을 단지 점퍼가 떨어지고 3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거들떠도 안 보는 건 칼라일 감독 이하 코치 진이 단점 하나만 보고 리빙스턴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센터 포지션...점퍼 팀으로 강팀이 되려면 전 무엇보다 좋은 스크린이 필수라고 봅니다. 스크린 플레이를 통해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야 점퍼 팀의 점퍼 성공률이 올라간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케이먼은 일단 볼이 들어오면 자신이 던지기 바쁩니다. 메요가 백날 열심히
연습해봐야 수비수와 컨테스트가 되면 조던이 아닌 이상 6-4 가드의 점퍼 성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스크린을 통해서 풀어줘야 하는데 노비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나마 매리언과 브랜드? 정도가 그나마 스크린을 잘 서주는 정도였고 나머진 진짜 한심한 수준이죠. 여기에 수비시에 리바운드는 제대로 잡지 못해 무수한 오펜리바와 세컨드찬스를 헌납하고요. 메요-노비 체제로 갈 거라면 미들점퍼가 있는 센터? 솔직히 필요없습니다. 우승시즌에 챈들러가 미들점퍼 잘 넣어서 댈라스가 우승을 한 것이 아닙니다. 수비와 리바, 스크린을 잘 서주었기 때문이죠. 이것들을 잘하고 미들점퍼가 좋다면 뭐라 안 하겠습니다만
케이먼은 기본적인 것은 하나도 되지 않으면서 미들점퍼를 던지고 있다는 겁니다. 오죽하면 클러치 타임에서 케이먼은 벤치에 앉아있고 매리언이 센터를 보고 있을까요? 2-4번이 슛을 많이 던지는 선수들이라면 1-3-5번은 슛을 아끼고 팀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선수들로 구성해야 합니다. 3번은 매리언으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1-5번을 어떤 식으로 메꾸느냐가 올해 댈라스의 운명을 가를 것이라고 봅니다. 만약 아무 것도 안 하고 이 로스터로 간다면 댈라스엔 현재도, 미래도 없을 겁니다.
그건 저도 동의하고요, 우승할 당시에도 선수구성이 공격형 2명 (노비, 테리) 수비형 2명 (키드, 챈들러) 공/수 겸용 한명 (매리언) 이렇게 배치하고, 이들의 조화와 시너지, 다양성이 결국 우승을 이끌어 낸거라 생각하거든요. 현재로선 별수 없습니다. 백코트는 일단 도조-메요로 갔으면 싶고, 매리언- 노비 ... 센터는 영입이 필요할듯 하네요. 미들점퍼 있는 센터 계륵이죠. 리바 잘잡고 빠르고 힘 센놈이 필요합니다. 아니면 스몰라인업으로 도조-메요-카터-매리언-노비 이게 제일 나을거 같고...이러면 벤치가 시망인가... 여튼 가장 터프한 라인업?이 이정도인데 노비가 돌아온 만큼 일단은 다시 교통정리가 필요할듯해요.
여담이지만 저는 피셔 굿무브라고 생각했습니다. 칼리슨이 힘에서 너무 밀린데다가 볼키핑에 운반조차도 안되서...그런걸로는 검증된 피셔가 ... 나이 많아도 당장에는 달라스의 필요를 채울수 있다고 봣고
...기대 이상이였슴다. 수비 약간 떨어지는 빌업스 필 났거든요 -_-; 피셔는 위대한 선수엿던거 같슴다 -ㅁ-;;; 우승한 팀의 주전 PG는 역시 달라도 뭐가 다른...;;;
그리고 부족한 제 생각으론 리빙스턴은 잘 모르겟습니다. 잘하긴 한데,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아서요. 성장이 더딘것도 뭔가 아쉬운 면도 있고요. 일단은 제 생각엔 도조로 한번 밀어봣으면 합니다.
그리고...케이먼에 대해선 ... 미세하긴 하지만 커리어 통틀어서 올시즌에 어시가 가장 적거든요 -_-;;; 리바도 미친듯이 적고... 진짜 못하거나 , 아니면 노비없는 동안 무슨 노비역활을 맡은건지 -_-;;; (그러니깐 팀 전술적으로 노비의 자리를 팀에서의 요구?로 케이먼이 맡으면서 전술적인 움직임을 맞춘 느낌? 이라 해야할까요? 케이먼이 포스트업이후 순간 움직임이나 빠른 골밑무브가 괜찮은 녀석인데 미들슛을 너무 많이 던지거든요. 수비리바가 적은건 좀 문제긴 하지만 -_-;)
노비가 돌아온 현재는, 과거처럼 플레이하면 안되겟죠. 일단은 지켜보고 싶네요.
카터 간다면 제발 뉴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