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방송되는 드라마 태조 왕건을 시청중입니다. 다시 봐도 상당히 재밋군요.^^ 요즘은 궁예가 한창 사람들을 학살하는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 더 재밋습니다. 태조 왕건에서 재일 흥미를 끄는 것은 역시 궁예였죠. 현재 방영분에서는 제국 건설을 위해 백성들을 있는대로 쥐어짜고 다 빼앗는 부분이더구만요.
태조 왕건에서는 처음에는 민중들의 지도자로 등장하던 인물이, "대제국 건설"이라는 과대망상에 빠져 백성들을 극도로 괴롭히더니만 결국 몰락하는 과정이 아주 아주 흥미롭게 전개되었죠. 대제국을 건설하겠다는 마음만 앞설 뿐 국가와 백성들이 극도로 궁핍해 있다는 현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독하게 세금을 때리고 부려먹더니만 결국..... (궁씨도 토탈워를 좀 해봤어야 하는데.... 경제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군비 증강만 하면 무슨 꼴 나는지 알텐데... ^^;)
하여튼 태조 왕건은 다시 봐도 재밋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궁예의 명대사 "옴마니 밤매옴" ㅋㅋㅋㅋㅋ 또하나 "마구니 같은녀석" ㅋㅋㅋ 태조왕건 재밋엇다는..ㅋ
관심법이 더 유명했다는..
제목이 태조 왕건인데, 주인공이 아닌 조연 역의 궁예(김영철)가 더 인기를 끌었죠. 하긴, 궁예가 역사적으로도 대단한 인물이긴 했어요.
옴마니 밤매홈 은 억양이 중요하죠.
궁예 연기가 일단 죽이죠. 오죽하면 드라마 제목이 태조 왕건인데 막상 연기대상은 궁예(김영철)가 탔죠. 그 다음 연기대상이 왕건(최수종)이 탔구요. 궁예의 카리스마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