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정진새 윤색,연출:부새롬 번역:이태주 무대:박상봉 조명:최보윤 의상:유미양 분장:장경숙 소품:김혜지 음악:카입(Kayip) 음향:안세운 무술:이국호 움직임:이경은 출연:이봉련, 김수현, 성여진, 김용준, 류원준, 안창현, 신정원, 김유민, 김별, 김정화, 이승헌, 허이레, 노기용 제작:국립극단 극장:명동예술극장 별점:★★★★★) 선왕의 갑작스러운 서거 후 조사위원회가 꾸려지고 사건은 ‘합리적으로’ 일단락된다. 왕위 계승 서열 1위 햄릿 공주를 제친 숙부 클로디어스가 왕위를 계승하고, 어머니인 왕비 거트루드는 그와 재혼한다. 선왕의 장례식과 새 왕의 결혼식이 교차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혼란에 빠진 햄릿은 선왕의 죽음에 대한 의심을 품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려 하는데…
2021년도에 영상으로 봤었던 작품이다. 역시 공연은 실제로 봐야 제 맛이 난다! 공연 초반 3분 안에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한다는 니나가와 유키오 의 말처럼, 첫 장면 부터 매우 인상적이다. 그런데, 중요한 무덤 장면 부터 왜 지루해지지... 아무튼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작년에 "百人堂 태영" 을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봉련 배우님! 정말 애정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님이다. 중간 휴식 없는 2시간 25분 동안 놀라운 연기를 보여 주신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전석 매진이라 추천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