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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리띧 왕태후 서거, 향년 93세
10월 25일 오전 1시 58분, 왕실청은 “씨리낃 왕태후(สมเด็จพระนางเจ้าสิริกิติ์ พระบรมราชินีนาถ พระบรมราชชนนีพันปีหลวง)께서 서거하셨다”고 발표했다.
왕태후께서는 2019년 9월 7일부터 쭈라롱꼰 병원에서 의료진의 진료를 받으며, 그동안 병세가 자주 악화되고 각종 장기 계통에 이상이 발견되어 의료진의 지속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10월 17일부터 왕태후께서 패혈증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었고, 의료진이 전력을 다해 치료에 임했으나 상태는 점차 악화되어 2025년 10월 24일(금) 오후 9시 21분, 쭈라롱꼰 병원에서 평안히 서거하셨다. 나이는 향년 93세였다.
이후 와치라롱꼰 국왕은 왕실청에 왕태후의 장례를 최고의 왕실 의례에 따라 치르도록 칙명을 내리셨다.
유해는 방콕 왕궁 내 '두씯 마하 프라싿 궁전(Dusit Maha Prasat Throne Hall)'에 안치되었으며, 왕족 및 왕실 관계자들은 1년간의 상복을 입기로 하였다.
또한 국민들에게는 애도의 뜻을 표하며, 추모 행사 실시에 대해서는 다시 공지될 전망이다.
황태후 서거에 따라 태국 총리 특별 국무회의 소집
10월 25일 태국 정부 청사에서는 씨라낃 왕태후 서거 발표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오전 8시 직원들이 국기를 조기로 게양하여 전국적인 애도의 뜻을 표했고, 오전 10시에는 아누틴 총리 겸 내무부 장관이 정부 청사 본관에서 특별 국무회의를 개최했다.
이 국무회의에서 왕실 장례식 관련 의식 체계와 각종 위원회 설치에 대해 협의되었다.
당초 총리는 같은 날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급히 일정을 변경했다. 이 회의에서는 태국-캄보디아 평화 협정 서명식에 열릴 예정이었으며, 이 자리에는 미국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옵저버로 참석할 에정이었다고 한다.
또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제32차 정상회의 및 관련 회의에는 총리를 대신 외무장관이 참석하기로 결정되었다.
2016년 푸미폰 국왕이 서거하셨을 때 전국적인 애도 기간 동안 축제적나 오락적 행사가 축소·중단된 사례가 있었다. 이번 왕태후 서거에 대해서도 유사한 문화적·왕실 관련 애도 상황이기 때문에 행사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
태국인 설탕 섭취량 5년간 57% 감소, 저당 음료 정책이 성과를 보여
국제 의학 저널 ‘The Lancet Regional Health – Southeast Asia’ 연구에 따르면, 태국의 설탕 소비량은 지난 5년간 약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것은 태국에서 추진 중인 ‘저당 음료 정책(นโยบายและแคมเปญเครื่องดื่มหวานน้อย)’으로 국민들의 설탕 섭취량 대폭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2017년 청량음료에 대한 설탕세를 도입했으며, 2020년부터는 ‘저당 음료’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정책은 카페나 음료점에서 설탕 비율을 0%(무설탕)부터 100%(표준)까지 5단계로 표시해 소비자가 직접 단맛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캠페인 시작 초기 참여 점포 데이터에 따르면 '저당 음료'를 선택한 사람은 전체의 약 32%였으나 3개월 후에는 55%로 증가했다고 한다. 이후에도 이 추세는 지속되어 2023년에는 약 57%의 소비자가 저당 음료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음료 1잔당 평균 당분량은 12.2그램 감소했으며, 연간 설탕 소비량은 2019년 약 250만 톤에서 2023년에는 약 80만 톤으로 줄었다. 이는 1인당 하루 25잔 분량에서 8잔 분량에 해당한다.
현재 성인 약 75%가 ‘무설탕~75% 단맛’ 음료를 선택하며, 이 중 30% 이상은 '무설탕~25%'를 선택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2027년까지 국민의 90%가 단맛을 줄인 음료를 선택(90% ของผู้บริโภคเลือกเครื่องดื่มหวานน้อยภายในปี 2027)’하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국 노동부, 불법 투어 가이드 단속 지시
노동부 뜨리눗( ตรีนุช เทียนทอง) 장관은 관광 성수기 도래를 앞두고 외국인이 불법으로 관광 가이드로 활동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관광 가이드 직업은 태국인으로만 제한된다고 강조했다.
장관 말에 따르면, 특히 중국 등에서 단체 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일부 여행사가 외국인 가이드를 고용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노동부가 정한 외국인에게 금지된 27개 직종 중 하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관광 가이드가는 태국 국적을 가진 사람만이 종사할 수 있는 직업이다.
뜨리눗 장관은 “관광 가이드 직업은 태국인에게는 법적으로 제한된 직업이며, 외국인은 이러한 직업을 갖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อาชีพมัคคุเทศก หรือ งานจัดนำเที่ยว เป็น อาชีพสงวน ของคนไทยตามกฎหมาย ห้ามคนต่างด้าวทำโดยเด็ดขาด)‘ 또한 이러한 행의는 ”태국인의 일자리를 빼앗는 행위(แย่งอาชีพ ของคนไทย)”라고 말하며 여행사 및 고용주에게 법령 준수를 촉구했다.
위반시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벌금 5,000~50,000바트, 국외 추방 및 2년간 취업 금지 조치가 부과된다. 또한 고용주 측도 1인당 10,000~100,000바트의 벌금, 재범시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5만~20만 바트의 벌금에 더해 3년간 외국인 고용 금지가 부과될 수 있다.
장관은 “관광업 발전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그 혜택은 우선 태국인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밝히며 감시와 단속 강화를 지시했다.
캄보디아 ‘사기 거점’ 문제, 태국 관광업계에도 타격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하는 온라인 사기 조직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태국 관광업계의 신뢰도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이 문제가 한국, 대만, 일본 등 ASEAN 관광 산업의 주요 시장인 동아시아의 관광 기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태국여행사협회(ATTA) 아딧(อดิษฐ์ ชัยรัตนานนท์) 사무총장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캄보디아의 '사기 거점'에 대한 불안이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경유국에도 파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많은 관광객들이 CLMV 국가(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로 여행하기 전에 태국을 경유지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태국 정부는 이러한 여행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명확한 조치나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ขณะนี้นักท่องเที่ยวจำนวนมากใช้ประเทศไทยเป็นจุดต่อเครื่อง (Transit Hub) ก่อนเดินทางต่อไปยังประเทศกลุ่ม CLMV (กัมพูชา ลาว เมียนมา เวียดนาม) แต่กลับยังไม่มีมาตรการหรือระบบดูแลที่ชัดเจนจากภาครัฐไทย เพื่อสร้างความมั่นใจในความปลอดภัยของนักเดินทางเหล่านี้)”고 지적했다.
ATTA는 “이 상황은 ASEAN 관광 거점으로서 태국의 브랜드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수익과 투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경고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ASEAN 안전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여행객 안전 보장을 위한 4개 항목의 제안을 제시하며, 출발국과의 공동 안전 프로토콜 및 ‘안전 ASEAN 여행 데스크’ 설치 등을 제안했다.
정부에 제사한 4가지 선제적 대책은 다음과 같다.
1.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출발국과 협의하여 위험 정보 공유 및 조기 경보 체제 구축
2. 안전 확인증 발급: 경유 여행객에게 표준 안전 점검을 거쳤음을 증명하는 증서 발급
3. 입국 관리 및 항공사 데이터를 활용해 경유객 수와 고위험 노선을 파악하고 CLMV와 공유해 예방책에 활용
4. 지역 안전 네트워크: 세이프 아세안 트래블 데스크를 설치해 긴급시 정보 교환 및 여행객에게 실무적 조언
프어타이당 정권 시절 경찰청장, 도박 사이트로부터 뇌물 의혹으로 조사
경찰 불만 검토 위원회(คณะกรรมการพิจารณาเรื่องร้องเรียนตำรวจ)는 전 경찰청장이었던 ‘떠싹경찰 대장(พล.ต.อ.ต่อศักดิ์ สุขวิมล)’ 및 관련자 200여명을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은 2024년 3월 ‘툼 변호사(ทนายตั้ม)’가 제기한 고소에 따른 것으로 온라인 도박 사이트 이권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내용에서 비롯되었으며, 이 위원회가 7개월 이상에 걸쳐 여러 기관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지난 수년간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25년 10월 22일 징계 처분에 해당하는 “피고에세 부정행위가 인정된다(มูลความผิดจริง)”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향후 절차로는 떠싹 전 청장 및 관계자에게는 변명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위원회는 그 설명을 바탕으로 위반의 중대성을 판단하여 최종적인 징계 여부 및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이후 경찰청으로 이관되어 처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경찰청은 동일한 사안에 대해 재조사 위원회를 설치할 수 없으며, 새로운 증거나 중요한 반증이 있을 경우에만 재조사가 가능하다고 규정되어 있다.
한편, 2023년 프어타이당 정권 당시 경찰청장으로 유력했던 쑤라쳇(พล.ต.อ.สุรเชษฐ์ หักพาล3) 부청장이 온라인 카지노 혐의로 가택 수색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사건 이후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의지받던 그가 부국장 자리에서 축출당했고, 새로운 경찰청장으로는 ‘떠싹’ 부청장이 올랐다. 이 시건에 대해 당시부터 경찰 내부 권력 다툼이 원인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결국 자신들이 저지른 악행이 들통날까 두려워 축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미얀마 군, 사기 거점 ‘KK 파크’ 급습으로 800명 이상 태국으로 도피
태국-캄보디아 국경 분쟁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는데, 이번에는 태국-미얀마 국경 지대가 새로운 주목 대상이 되고 있다.
이는 미얀마 군이 카렌주 미아와디 군의 'KK 파크(เคเคพาร์ก)'라 불리는 사기 거점에 대해 군사 작전을 전개한데 따른 것이다. 이 시설은 태국 딱도 메썯군과 국경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 단속으로 수백 명 규모의 외국인들이 국경을 넘어 태국 측으로 도망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태로 태국 치안 당국은 메썯군 내에 4곳의 임시 대피소를 설치하여 현재까지 800명 이상의 외국인을 수용하고 있다. 피난민 수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대다수는 20~45세의 중국인으로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문 및 생체 정보 대조 결과 일부는 범죄 경력이 있었으며 국제 수배자 명단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현재 당국은 국제 수배 정보와의 대조를 진행 중이다.
또한 그 밖에 베트남인, 인도네시아인, 파키스탄인, 필리핀인 등도 확인되었으며, 전원이 증거 수집을 위해 구금 상태에 있다.
한편, 미얀마 국군은 'KK 파크'를 폐쇄하고 2,000명 이상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영 매체는 수십 대의 스타링크 위성 통신 단말기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기 거점은 '정규 일자리를 소개한다'고 속여 외국인 노동자를 모집한 뒤 실제로는 감금하여 범죄 행위를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국 헌법재판소가 ‘범죄인 인도법’ 합헌 판단, 중국에서 지명수배범 중국 송환에 진전
태국 당국은 중국에서 불법 카지노를 운영한 혐의로 지명수배된 중국계 캄보디아인 도박 재벌 ‘쎄 찐찌양(Sae Jinjiang, 43)’을 중국 정부에 인도할 준비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태국 헌법재판소가 “범죄인 인도법이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พ.ร.บ.ส่งผู้ร้ายข้ามแดน ไม่ขัด)”고 만장일치로 판단한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판결로 검찰은 쎄 쯔찌양(謝志江)의 송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현재 방콕 크렁쁘렘 중앙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중국 당국에의 인도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송환 절차는 중국 당국, 검찰청, 태국 왕립경찰과의 조정을 거쳐 진행되게 된다.
‘쎄 쯔찌양’은 중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도주 중이었으나 2022년 8월 태국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는 인신매매, 협박, 사이버 사기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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