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나무위키
2022년 12월 7일에 페루에서 발생한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 시도로
페루 의회에서 탄핵을 시도하자 이에 대응하겠다고 벌어진 일이었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떨어진 지지율 등을 이유로 12월 7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의회를 해산하고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비상정부를 수립해 헌법 개정 전까지 대통령령으로 통치하겠다고 발표했다. <- 계엄령
하지만 1992년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와는 달리 실패로 끝났다.
사실 페드로 카스티요가 참고할 만한 인물들인 우고 차베스나 에보 모랄레스, 라파엘 코레아 모두
기존의회와 별도로 제헌의회를 창설했을 때 국민들의 지지율이 높아 집권여당이 전부 압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지지율이 높았고 페루에서도 의회 해산을 했을 때 후지모리의 지지율은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전혀 낮지 않았으며
똑같이 탄핵당한 마르틴 비스카라는 의회해산을 했을 때 부패한 의회에 맞선 투사라는 이미지가 크게 작용하여
지지율이 무려 80%를 넘었을 정도로 고공행진했다.
그러나 페드로 카스티요의 지지율은 30%대 정도에 불과했고
정무감각 또한 앞선 인물들과 달리 서툴러서 여당인 자유 페루와도 관계가 틀어졌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부에서조차 호응해 주는 사람들이 그리 없었다.
결국 이 친위 쿠데타의 결말은 뻔할 뻔자였다.
페루 의회는 물론 페루군과 헌법재판소, 여당이었던 자유 페루 일각에서도 격렬하게 반발했으며
일부 장관들까지 이에 반발해 사임했다
볼루아르테 부통령은 카스티요 대통령이 의회 해산을 시도하자
“헌법 질서를 붕괴하려는 결정을 거부한다”며 카스티요의 행위를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결국 몇 시간만에 페루 의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됨으로써 카스티요 대통령은 파면되었고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함으로써 카스티요의 친위 쿠데타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카스티요의 파면으로 디나 볼루아르테 제1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승계했다.
12월 9일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변호인측은 구속이 부당하다며 불구속 및 석방을 신청하였으나
리마 제2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되었고 사안의 중대성을 위해 구속기한을 1주일 연장하였다.
페루 현지 매체에 따르면 페루 헌법에 따라 카스티요 前 대통령은 내란 및 폭동 혐의로 최대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페루 의회도 신뢰도가 낮을 뿐더러
애초에 친위 쿠데타 시도가 일어난 배경도 탄핵 시도에 대응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탄핵 찬반 여론 자체는 팽팽했고 의회도 당장 해산해서 재선거 치르자는 여론이 대세였다.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도 마뜩치 않지만 의회는 더 싫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예상 외로 시위가 강하게 벌어졌다.
친위 쿠데타 시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찬성 33%, 반대 63%로 반대가 두 배 정도 나왔다.
그로부터 2년 뒤 대한민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첫댓글 페루도?ㅋㅋㅋ 같은 탄핵행열차 타네
저기도 노답인데 저기야 원래 그런 동네라 치더라도 대한민국은 ㅅㅂ..
저기는 여당이랑도 사이 안좋지 우리는 ㅅㅂ
부럽다.. 파면 기운 나눠줘
페루도 탄핵했는데 이거 안되면 나라수준 페루도 안되는거네
파면 기 받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