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으... 숨막혀 ..흠 .. 뭐지 -_-"
"바나야~바나야~바나야~~~ 일어나아~"
.......아침부터 날 깨우는 지겨운 목소리 ㅡㅡ 아나ㅡㅡ 진짜 욕나오게 하네
"야...은유한 내가 깨울려면 곱게 꺠우랬지!!!!"
"어헛! 오라버니 한테 반말 쓰지 말랬지!!"
"안꺼져!!!!!!"
"아앜!!!"
하아... ㅠ^ㅠ 진짜 철없는 우리오빠....... 내가 왜 저런 인간하고 남매가 됬냐구웅~ㅠㅠ!
"야! 오빠가 아침에 꺠워주면 옵하! 고마워 ㅠ_ㅠ 이런말을 해도 모자를 망정 오빠한테 베게를 던져!!!?"
"구니깐!! 내가 아침에 깨울때 껴안지좀 말라구 했지!! 동생 자다가 숨막혀 죽었음 좋겠어!!!!?"
"잠깐!! 지금 몇시지...;;-_-?"
-AM 7:40
"헐!!"(반하,유한)
하아... 등교시간 8시10분까진데 ㅠㅠ 우리 남매는 항상 이렇다. 아침에 깨워주는 오빠,
오빠가 깨우는걸 싫어하는나, 항상 싸우다 보면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우리집은 하루라도 조용할 날이 없다. 밖에 나가면 시크해지는 오빠가 집에서는
동생한테 어리광이나 부리는 동생빠돌이인 오빠 -_-
"야!!학교 안갈꺼야!! 빨리 안내려와!!!!!!!!!!!!!"
무서운 마녀같은 우리 어무이~ㅠ 일하느라 바쁜 일쟁이 아부지...;;
에효...;; 정신없다 ㅠ_ㅠ(참고로 우리 아부지 돈잘벌어욤 ㅡ.,ㅡ)
"갑니다 가요~~ 으씨! 너땜에 되는일이 없어!!"
"야! 은반하 오빠한테 반말 쓰지 말랬찌!!"
*
-AM 8:00
최단 시간 만에 씻고 밥먹고 옷입고 이 모든걸 다했다! 흑!!!!! 나 정말 대단해 크>_<~ 우리 집에서 학교까진 20분거리
학교 등교시간은 8시10분! 이대로 걸어가면 난 학주한테 뒤짐 ^ㅁ^ 하지만!!
"은반하 타"
"집에서도 쫌 시크해져 봐라 ㅡㅡ"
.........오라버니에 바이크를 타믄! 8시 10분 까지 갈수 있다 >ㅁ<!!
-AM 8:8 학교 정문
"꺄!!! 저기봐 은유한이야 은유한!!"
여기저기서 들리는 함성소리~♬ 어리석은 여자이아들~ 울오빠가 집에서 어떤지 알면..
함성따윈 안나올 텐데.. 쿡쿡쿡...
"뭘 쪼개, 빨리 내려"
"집에가서 달라붙기만 해봐 죽어 ㅡㅡ"
바이크에서 내려 오빠 귀에다 아주 깜찍한 멘트를 날리고 학교로 들어갔다.
현재시각!!!!!AM 8시9분!!!! 난! 정확히 지각을 안했다 >_< 문어대갈 눈초리가 따갑다 ㅡ.,ㅡ;;(문어대갈=학주)
왜 머리는 빡빡 밀었는지 메~~롱 엿이나 먹아라~ㅋㅋㅋ
앗!참 내 소개를 잊었군!! 이름:은반하 나이:18세 직업:당연히 학생이지~
현재 유화 고등학교에 다님 은유한이라는 오빠를 둬서 학교에서 아주 쪼~매 유명함 ;;
흠.. 우리 오빠를 소개하자면~ 이름:은유한 나이:19세 현재 유화고에 다임 서울고3중에선
서열0위라나 뭐라나 ㅡㅡ 하지만 그런오빠가 집에선 또라이라는 사실 큭큭큭..
그래두.. 뭐 얼굴도 잘생기고.. 몸매?..그래 잘빠졌다!
우씨!! 무튼 소개 끝!!!!!!!!!!!!!!
*
[2-9교실]
으~추워 겨울인데 왜 히터를 빵빵하게 안틀어주는거야!!! 자리에 짜져있어야 겠당 ㅠ_ㅠ
"바나!"
"아오!깜짝이야 언제 왔냐~_~"
"아까~아까~아까~~~~왔지 -_-"
최은조 나에 단짝 친구님이시다 유일하게 울 오빠가 또라이란걸 알고있는 엄청난 친구이다. 은조는 꽃미남 킬러 ㅡㅡ....
이름 꽤나 떨친 우리 학교 꽃미남들은 은조에 유혹에 한번씩 놀아났을꺼다
"무서운년...."
"뭐라고ㅡㅡ?"
"응? 아니아니 너 짱이라구 ㅎㅎㅎ"
;;;;;;;;속으로 말할려구했는데 모르고 입밖으로 나왔나 보다 오우 소름끼쳐 >_<
"유한오빠 대단하다 -_- 어떻게 저렇게 달라지지..?"
"그러게,, 나도 매일 봐도 신기해 ㅋㅋ"
"바나야 ㅠ_ㅠ"
"뭐야~.~ 갑자기 징그럽게!!!!!!!"
"이언니 외롭다 훌쩍!"
"ㅡㅡ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나 됬다고 외롭냐ㅡㅡ"
"넌 잘 몰라~"
"뭘"
"사랑을~"
"미친년"
"죽을래ㅡㅡ?"
";;아니"
은조는 무서운아이다. 무서운아이다 ㅠ_ㅠ
"아~ 전학생 같은거 안오나 ㅠ_ㅠ"
"그러게 우리학교 재미없어 "
"구니깐 ㅡㅡ확 전학 가버릴까?"
"나 버리고?"
"너 왕따냐ㅡㅡ:
"응"
"에휴... 내가 너랑 무슨말을 하겠냐"
"지굼 꽃미남 하나 찾을려고 너에 하나뿐인 친구 은반하를 버리겠다는 고얌 ㅠ^ㅠ?"
"내가 왜 너랑 친구일까...."
"ㅡㅡ..."
"말을말자, 말을 "
쳇!!!!!!!!!!!!!!!!!!!! 최은조 나쁜년 !!!! 못~~~~~생긴 새키랑 확 사겨버려라!! 뷁!!!!!
*
-시간은 흘러흘러~ 지금은 6교시!
아...... 졸려 죽겠네 젬병 (지이이이잉~) 아 누구야 ㅡㅡ^
→동생아 옥상으로 충동해라 (똘빠) [똘빠란! 또라이빠돌이이의 줄임말^ㅁ^]
흠.. 마침 심심하던 참이었는데 잘됐군!!!
"하아... 하아... 선생님.....저기요...."
"어머 왜그러니!!"
"저 열이 너무 많이 나는것 같아요.... 보건실 좀 다녀오면 안될까요 하아...."
"어머!! 그러렴!!"
훗! 나에 연기 실력은 언제나 명품이군 ㅎㅁㅎ 이... 소름끼치는 눈빛은 뭐지... 헉;;;; 은조닷 ;;;
쑈하네ㅡㅡ 이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은조 하지만 어쩔수 없어! 이수업은 너무 지루하단 말야!!!!
[옥상]
은조에 따뜻한 (?) 눈빛을 무시한채 무사히 옥상에 도착!
"은유한 어디있어!!"
"워!!"
"엄맛! 깜짝이야 ... 뭐야!!!!! 어라? 우환오빠!!!!!!!!!!!!!!!!!!!!!!!!!!!!!"
"Hello"
"뭐야 뭐야 뭐야!!!!???"
"바나야 >ㅁ<"
"야! 왜 우환오빠 온거 말안했어!!!!!!!!!!!!!!!!!!!!!!!!!!!"
"=_= 나는 반말이고 차우환 오빠냐!!!!"
"꺄 >_< 오빠아~~~~~~~~~"
차우환.
은유한에 단짝이라고나 할까 ? 무튼! 불가피한 사정으로 우환오빤 중3때 부산으로 이사를 갔다.
어렸을때 부터 워낙 우환오빠를 따랐었고 오빠가 부산으로 이사를 갔을 때고 내가 제일 많이 울었다.
못본지 3년 정도 다되가서 보고싶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우환오빠에게 인사보단 오빠 품에 안겨버렸다.
"으아~ 이쁘게 컸네 이쁘게 컸어~~"
"안돼! 떨어져 떨어져 떨어져~~~~ 바나 내꺼야!!!!!!!!!!!!!!!"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는 우환오빠를 미는 은유한ㅡㅡ 감동적인 재회 때 눈치없이 끼어들기는!!!!!!
"아씨!! 너쫌!!"
"ㅠ_ㅠ 나도 나도 안아줘어~
"내가 아침에 앵기면 죽는댔지 ㅡㅡ"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니 친오빤데 어쩜이래 ㅠㅠㅠㅠㅠ"
"풋, 하하하하 너넨 어뜩케 변한게 하나도 없냐 ㅋㅋㅋ"
"오빠 뭐야 ! 연락도 없이!!"
"큭, 유한이한테도 연락안하구 왔어 놀래켜 줄라고 ㅋㅋ"
"나도 피해자야!! 수업시간에 이상한 번호로 은반하 죽여버리기 전에 옥상으로 오라고 문자와서 깜짝 놀래서
와보니깐 이 새끼가 와있잖아 ㅡㅡ"
"푸하하하하하ㅋㅋ"
"ㅋㅋㅋ 놀러 온거야??"
"아니~"
"뭐야그럼 ㅡㅡ^"
"눈깔좀 풀고 말해 쨔샤 ㅡㅡ 니네 집에서 살기로 했어 "
"꺄아!!! 진짜? 잘됐다 어차피 남는 방도 많은데!!"
"난 반대일세"
"넌 닥쳐 ㅡㅡ"
"ㅠ_ㅠ 어뜩케 오빠한테 그럴수가 있어! 아. 근데 우리 어무이가 허락했어?"
"어 우리 싸모님께서 니네 어머니한테 전화해놨지~"
"미리 계획해둔 거였군"
"그렇다고 보면되지 큭큭"
"근데 왜 갑자기?"
"대학은 서울에서 가야지 ^ - ^"
*
첫댓글 배밌어요*^0^*☜나름 꽃웃음
감사합니다 ^ - ^
허거걱...배밌어요래..;;재밌어요^^
재밋네여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진짜 재밋어요 ><
감사합니다 >_<
잼;ㅆ다!
내가 1등으로 추천했다~ㅎㅎ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