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58개띠마라톤 클럽에는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조짐이다..
거역할수 없는 엘리트 주자들간에 세대교체의 광풍이 황사 처럼 몰아치고 있는 형국이다..
그태풍의 눈에는 돌쑤 라는 한인물이 있으니...
사실 나는 돌쑤를 그저그런 58강아지중에 한마리로만 알고 있었다..
쉽게 얘기하면 장기판에 卒로 밖에 취급하지 않았다는 의미랑 정확히 일맥상통 한다..
기껏해야 풀코스 최고기록이..
4시간 하고도 라면 두개 끓여 먹고 찬밥 말아먹을 시간에 ..
그것도 운동화 다벗고 맨발로 죽을뚱 살뚱 뛰어 들어오는 넘이다 보니..
상식을 가진넘은 다 나처럼 생각 했으리라 짐작된다...
그러던 돌쑤가 어느날 화려한 변신을 했다...
그것도 때 빼고 광내고 가다마이 까정 쫙~뽑은 한마리 백조처럼...
발단은 아주 사소했다..
" 얀마 돌쑤야 ! 너 임마 인생의 의미를 알긴 알어 ?
모르면 전주 울트라에서 내가 밤새 너에게 인생의 참뜻을 지도해줄께 ...
어쪄 ! 한번 배짱 좋게 나중에 산수갑산을 가더라도 저질러 볼겨 ? "
그랬던 것이었다..
내 입장에서는 돌쑤넘 에게 인생을 가르껴 준다는것은 핑계거리에 지나지 않았고..
속내는 꼴찌는 하기싫어 내뒤에 달고 들어올 악세사리가 하나 필요 했던것 뿐이었는데..
그땐 정말 그랬다...
그러던 그넘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 ..
마치 3공때 ' 차지철' 처럼 ..
케네디 사후 1960년대 미국이 월남내전에 깊숙히 개입
빼도밖도 못할 상황에 처해지자 한국측에 한국군의 파병을 닥달하기 시작할 무렵..
박대통령은 파병댓가조로 미국측에 하나라도 더뺏어내기 위해 ..
국내에 특히 집권 공화당 내에도 파병반대 여론이 형성 되어야만 협상이 유리한 입장 이었다..
그래서 당시 공화당내 국회위원중 혁명주체의 1인인 차지철을 조용히 부른다..
" 임자 ! 임자가 한국군 월남 파병을 반대좀 해야 겠어... "
그걸로 게임 끝났다 ...
그후 차지철은 도서관으로 대학으로 싸돌아다니며 ..
월남 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짧은시간 한국내에서는 ..
월남에 대한 최고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
그결과 당연히 월남 내전은 민족 내부 문제로 참전은 천부당 만부당하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그날부터 도시락 싸들고 아주 논리적으로 반대하기 시작한다..
당시 야당은 미국측 눈치를 보느라 형식적인 반대를 그것도 대낮에만 하는 형편인데 비하면..
진짜 신념에 찬 올바른 반대 이었던 것이었다...
나중에 파병이 임박하자 거꾸로 박대통령이 차지철을 달래려 엄청 욕봤다는 후문도 있다..
차지철 !
멋있지 않냐 ?
목표가 생기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는 불굴의 인간형 !
그런데 그런 돌쐬형의 인간상을 나는 오늘 돌쑤에게서 다시본다...
물불 안가리고 오로지 전주 울트라만 생각하며 각고의 수련 끝에
내노라 하는 58개띠 고수들을 진검승부로 초토화 시켜 개 종자를 마르게 하는
만행을 저질려 급기야는 58개띠들이 모두 꼬랑지를 내리고 도망다니는 진풍경를 연출한다..
적은 내부에 있는것이 아니고 외부에 있는데...
따지고 보면 그넘에게 참가를 종용한 내불찰이다..
이렇게 미친듯이 뛸넘은 무무넘 하난줄 알았던 내 무지의 소치이다..
얌마 !
언제 내가 전주울트라 참가하랬지 ...
도곡동 연탄재 걷어차고 우승하랬냐 ?
첫댓글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때론 저질러놓고 보는게 좋다
맞아 너 큰 실수 했다.요즘 야는 거의 철각 수준이다.
ㅋㅋ거의 절규로다.
멍후가 진짜 사람 잘못 봤다
장하다 돌쑤~~ 멋지다 멍후. 인과관계는 누가 염장을 잘 지르냐에 달려따고 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궤변은 궤변을 낳고....
멍후야 너 떨고 있냐? 그러지 말고 돌수좀 키워줘라 친구 좋다는게 뭐냐?~~~~
멍후야! 자꾸 어먼 소리만 하지말고 이쯤~에서 그간 혼자 전지훈련 다니며 갈고 닦은 특훈을 기초하여 기개넘친 "전주 써바이벌울트라 출사표" 던져야지 않냐??? 나도 13시간30분 목표로 이미 피력했다만 서로 비교하며 마무리 점검 들어가 58개때들 다같이 유종의 미 거둬야지... 기다린다...
크~ 돌쑤의 여유 ~~
돌쑤~홧팅!!!
멍후, 전주 울트라를 위해 뜨겁게 열정적으로 연습한적있냐? 왜 걷어차는거야?
너무 재미있다..돌쑤의 화려한 변신을 기대해본다..전주 울트라에서~~
그나저나 전주울트라 빨리 끝나야지 멀정하게 잘생긴 애 잡겠드라. 본 바탕으로 돌아올려면 한 ......
그려 좌우지간 전주 울트라가 빨리 끝나야 혀 . 멍후 등쌀에 " 애" 여렷 잡는다
오스야 멍후는 입 많이 운동 했잖어! 전주 울트라에서 한 동안 멍후 보기 위해서 접수했단 사람도 있었어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야 멍후야 난 이제 고렇게 무식하게 안뛴다 글고 거의 수준급으로 뛰지 ㅋㅋㅋㅋㅋ암튼 너 동마에서 보구 술한잔 하자^^
아~ 나는 보았노라! 작년 전군때 허리부상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완주 하고야 마는 돌스의 그 무한한 가능성과 괴력과 깊은속에 내재되어있는 그 잠재력을 <<<<물 안개 힘>>>>>
가만있는 돌수를 왜 건디니?... ㅎㅎ... 잠실에서 보자...^^~~
신작로야 물 안개가 누구니? 돌수? 그래 멍후는 돌수 말 마따나 애먼소리 하지말게나
물안개는 말이다 그러니까 보자 작년 여름인가 늦봄인가 느닺없이 돌수가 물안개로 개명을 한다고 벼락 선언을 해 뿐기라...그런데 배째라 장군을 비롯하여 경향각지에 수 많은 멍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안된다 돌수가 제격이다 아니다 물안개가 더 좋아보인다등등 격론을 벌이니까 돌수가 잠시 심사숙고 하더니 이 개 방
에 안녕과 화평을 위하여 스스로 꼬리내리고 돌수로 다시환원한 그 유명한 돌수개명 미수 사건때 잠시 거론됬던 그 이름인데 그 이름이 미련이 남는지 뭔 울트라 게시판에 가끔 물 안개라는 작 명으로 글도 올리고 그란가 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