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난 몰랐네 sung by 임 희숙
그토록 사랑하던 그 사람 잃어 버리고 타오르는 내 마음만 흐느껴 우네 그토록 믿어 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 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 님이 아니 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누구인가 불어주는 휘파람 소리 행여나 찾아줄까 그 님이 아니 올까 기다리는 마음 허무해라 그토록 믿어왔던 그 사람 돌아설 줄이야 예전에는 몰랐었네 진정 난 몰랐네
이 노래는 우리 가요사에서 성대를 떨며 호소력 짙은 소리를 밷어 내는 폭발력을 가진 몇 안 되는 가수 중의 한 사람인 임 희숙의 노래. 임 희숙은 1950년 생으로 대표곡으로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 진정 난 몰랐네, 믿어도 될까요, 돌아와 주오, 사랑의 굴레, 슬픔이여 안녕 등이 있다. 다음은 노래를 부르는 자세에 대한 임 희숙의 생각. "레코딩은 평생 듣는 거니까 질리면 안 되니 조금 모자란 듯 불러야 해요. 하지만 라이브는 리얼리티가 생명이니 처음 연습한대로 악보가 주문하는 형식에 맞춰 최선을 다해야 해요. 라이브를 할 때 간과하는 것이 '노래질'(습관대로 부르려는 안일한 생각)에 길들여지는 일인데, 처음의 그 순수성을 잃지 않고 떨림과 긴장감 속에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진정한 가수란 한 사람을 두고도 노래할 수 있어야 해요. 또 가수는 여유로우면 안돼요. 가난할수록 좋죠. 우리가 직,간접적으로 느끼는 모든 걸 가슴에 안고 노래해야, 듣는 이를 감동시킬 수가 있어요." <문화일보 2011.6.30>
70년대 젊은이들이게 크게 힛트했던 이 곡은 송 창식, 김 추자등이 불렀고 10여년전 조관우가 그의 독특한 음색으로 더욱 애절하게 불러 주목을 받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