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웬지 기분좋게 시작했어요.
부모님 꼬셔서? 다녀왔습니다. 두산응원하는 친구를 아직 못찾아서(구미서 말예요)
아침부터 표 예매하고, 엄마가 30날 맞춰놓으신 떡 찾아와서 떡도 싸고, 김밥도 사오고, 컵라면도 준비하고, 보온병에 물 끓이고, 물1통 얼리고, 과일도 타파통에 하나씩 담고, 과자도 사고 해서 시장바구니 2개에 가득채우고선 야구장엘 갔어요....
먹으러 간건가?
30날 비가와서리 더블헤더라서 3시부텀 경기를 시작했는데...
지정석에 앉아선지 선수들이 굉장히 가깝게 보이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정수근 선수를 향해 정수근 선수 나오면 열나 소리질렀어요.
옆에 사람들이 욕해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화이팅을 외쳤지.....
다들 삼성팬이라서 두산응원하면 맞아죽어...
분위기가...
그래도 두산을 외치면서 화이팅 했다...
나의 응원발이 잘 먹혀선지...
어제 2경기 모두 두산이 이겼다.
그래 내가 좋아하는 정수근과 김동주의 홈런,,,우즈의 홈런....기타등등 모든 선수들이 넘 멋지게 경기하더라.....ㅋㅋㅋ
재미있었어.
하루종일 앉아서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먹고, 마시고....
더 좋았던건 경품추첨하는데 내가 뽑혔다는거야..ㅋㅋㅋ
비록 술을 받긴했지만....
딴거 받았음 좋았을텐데 경품엔 까펠로 피자무료권, 티지아니 프리 식사권 문화상품권, 주유권, 뭐 그런게 잇었는데 난 술 2박스를 받았다.
전통주인데 뭐더라? 매실주던데.. 몰라. 하여튼 집에와서 보니 12병이나 되더라....
하여튼 5월 1일의 저의 일은 이게 다에요....................
스트레스는 확 풀고온 날이었어요.....
그리고 저도 대전 경기 가고싶은데요...(접때 개막전때 4월 5일에 대전경기 한화경기 보러갔었는데...)
그날이 제 생일이라서 친구들이랑 생일파티한다구.못갈것 같아요.
담에 원정경기는 꼭 가고싶네요^^ 아숩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