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풍영월 한삼동
음 : 음혈하나 흐느끼며 오열하는 구슬픈 통소소리
풍 : 풍경소리 고색창연 목탁염불 애달픈 산사풍경
영 : 영각울음 산매아리 애처로운 밤바람 외로워라
월 : 월출산에 초승달빛 그리움만 가득히 실었구나
한 : 한량없는 세상홍진 부질없는 진홍빛 낙엽이라
삼 : 삼라만상 부귀영화 빈손으로 오가는 인생길에
동 : 동녘하늘 햇살보며 걷는발길 황금빛 저녁노을
1. 음풍영월 吟風咏月=음풍농월(吟風弄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대상으로 시를 짓고 흥취를 자아내어 즐김.
2. 음혈(音穴) 피리와 같은 악기의 소리를 내기 위해 파 놓은 구멍.
3. 영각울음 : 암소를 찾는 황소의 외로운 긴 울음 소리.
첫댓글 참으로 배울바가 많고 깨달을 바가 많은 행시이옵니다.
오늘도 멋진시 감상하며 좋은공부 하고갑니다 하얀불님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글 잠시 머물었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멋진 장면이 떠오릅니다...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