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세상에나쁜비엘은없다
지금 이 추운 날씨에 남태령 자리를 농민분들과 많은 분들이 지켜주시는 와중에
자유발언에서 어느 작가님께서 ‘늑대가 나타났다‘ 가사를 읊어주심
이 노래는 윤썩창이 존나 싫어하는 노래라한다 ^^ㅗ
(너무 추운데 지방이라 그곳에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한 마음…)
아래 국회 앞에서 공연하신 것을 동영상으로 올리샸음 ㅠㅠ 꼭 봐 주시기..!
감동과 여운 그리고 분노가 소름으로 돋음
https://www.youtube.com/watch?v=jD8OrOnGr1w
<늑대가 나타났다> 라는 곡은
<캘리번과 마녀> 책을 읽고 가사를 썼다고 해
넓은 광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큰 소리로 외치고
노래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곡으로
혼란스러운 지금 상황과 정말 잘 맞아 떨어지는,
레미제라블 그 잡채인 곡
https://youtu.be/b7-q5voMAr0?si=Jzor_MnUeyDNBc8v
이른 아침 가난한 여인이
굶어 죽은 자식의 시체를 안고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울며 지나간다
이른 아침 가난한 여인이
굶어 죽은 자식의 시체를 안고
가난한 사람들의 동네를 울며 지나간다
마녀가 나타났다
부자들이 좋은 빵을 전부 사버린 걸
알게 된 사람들이 막대기와
갈퀴를 들고 성문을 두드린다
폭도가 나타났다
배고픈 사람들은 들판의 콩을 주워
다 먹어 치우고
부자들의 곡물 창고를 습격했다
늑대가 나타났다
일하고 걱정하고 노동하고 슬피 울며
마음 깊이 웃지 못하는
예의 바른 사람들이 뛰기 시작했다
이단이 나타났다
도시 성문은 굳게 닫혀 걸렸고 문밖에는 사람이
도시 성문은 굳게 닫혀 걸렸고 문밖에는 사람이
내 친구들은 모두 가난합니다
이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이건 곧 당신의 일이 될 거랍니다
이 땅에는 충격이 필요합니다
내 친구들은 모두 가난합니다
이 가난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이건 곧 당신의 일이 될 거랍니다
이 땅에는 충격이 필요합니다
우린 쓸모없는 사람들이 아니오
너희가 먹는 빵을 만드는 사람일 뿐
포도주를 담그고 그 찌꺼기를 먹을 뿐
내 자식을 굶겨 죽일 수는 없소
마녀가 나타났다
폭도가 나타났다
이단이 나타났다
늑대가 나타났다
「백산봉기 격문」
우리가 의를 들어 여기에 이르렀음은 그 본의가
결코 다른데 있지 아니하고, 창생을 도탄에서 구하고 국가를 반석 위에 두고자 함이라.
안으로는 탐학한 관리의 머리를 베고, 밖으로는 강폭한 도적의 무리를 쫓아 내몰고자 함이라.
양반과 부호 앞에서 고통을 받는 민중과 방백 수령의 밑에서 굴욕을 받고 있는 아전들은 우리와 같이 원한이 깊은 자이라.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이 시각으로 일어서라.
만일, 기회를 잃으면 후회하여도 돌이키지 못하리라.
첫댓글 글 고마워!!!!
아까 발언듣고 궁금햇는데 고마워!!
오 강남역 여성살해 추모시위때 뵀었는데 이노래 좋아
명곡
시위 다녀와서 이 곡만 계속 듣는 중
나 이랑님 실제로 봤는데 되게 스윗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