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인 자격증 ]
국가공인 자격증으로는 변호사, 의사가 있겠고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도 공인 자격증입니다.
국가기술자격증으로는 기술사, 기사, 기능사가 있고 영어는 토익, 토플 점수로 중국어는 HSK 급수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어떤 것은 자격증을 가져야만 해당 직업에 종사할 수 있고 또 어떤 것은 업무를 하는데 제한은 없지만 입사 때와 승진심사에 필요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일에 적합한가를 평가할 때 공인자격증 또는 공인된 평가점수를 보게 되는데요.
공인 자격증이 반드시 실력과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기술자격증이나 계량화된 어학점수가 가장 객관적인 평가요소이기 때문입니다.
토익이 만점에 가깝고 토플 100점이 넘어도 영어를 못한다고 손사래를 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생존영어 가지고 영어를 잘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건설관련 일을 오래하다 보니까 전공인 전기외에 관련분야인 기계, 건축, 토목 등에도 약간의 지식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혀 아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저렴한 태양광토목공사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토목을 공부할겸 토목기사자격증을 취득하기로 마음먹고 토목기사 수험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는 지식이란게 토목기술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고 일반상식 이상이 아니었으며 심지어 잘 못알고 있는 부분도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일도 바쁘고 내 나이에 토목기사자격증을 취득해서 뭐하겠느냐는 억지 핑계를 만들어 자격증 취득을 포기했지만 책을 보며 공부하던 두어달 사이에 남의 의견을 듣고 이해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토목기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존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구요.
겉보기로 대충 아는 것과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론으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경험치에 의한 근육을 붙여야 비로소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자격증 하나 취득했다고 전문가 행세를 하거나 기본 이론도 없이 경험만 앞세워 전문가인척 하는 것은 타인뿐만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도 위험한 일입니다.
경험이 많은 기술자들은 자격증수험서로 기본을 다시 보강할 필요가 있고 영어나 중국어 등 어학분야도 공인 점수를 취득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태양광발전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솔라플래너칼럼
첫댓글 맞는 말씀입니다~초심으로 살자 이말이 생각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