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비소식이 있어서 아침에 농장에 올라가서 텃밭을 뒤덮은 풀을 예초기로 베어 내려고 했다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손으로 뽑는것이 나을것 같아서 취소했다.
그리고 진입로에 파랗게 돋아 나오는 풀을 방치하면 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걷잡을수 없이 자랄것 같아서 자라기 전에 제거하기 위해서 제초제를 살포했다.
잔디도 크게 자라서 깎아야 하는데 한동안 비가 내리는 바람에 미루어 왔는데 내일 또 비소식이 있어서 오전에 잔디밭 주변의 나무밑부터 예초기로 깎아 주었다.
잔디밭은 잎에 이슬이 맺혀서 마르면 저녁때 깎아줄 계획인데 오늘따라 기온이 높고 엄청 무더워서 오전 작업은 중지하고 내려 왔다.
집에서 잠시 쉬는데 시청 건설과에서 마을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하여 현장답사를 한다고 해서 안내해 주었는데 제약조건이 많아서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했다.
오후 3시에 농장에 올라가서 잔디깎는 기계를 이용하여 잔디를 깎았는데 오전에 잔디밭 둘레를 예초기로 깎아 주어서 수월했다.
그런데 기계의 출력이 낮은지 부하를 받으면 꺼지고 힘을 쓰지 못해서 잔디를 한번에 깎지 못하고 두번을 깎아야 했다.
가능한 짧게 깎아 주려고 했더니 기계의 칼날이 무디어 졌는지 회전수가 낮아서 그런지 원하는 만큼 짧게 깎지를 못했다.
잔디밭에 있는 잡초를 일일히 뽑아내고 깎아 주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깎는 바람에 조만간 잡초가 다시 돋아날것 같다.
아뭏튼 힘은 들었지만 아쉬운 대로 비가 내리기 전에 깎아 주었으니 그것으로 만족을 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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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제초제를 살포하고, 잔디를 깎아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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