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opqrssss
아일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시네이드 오코너.
굴곡진 삶을 살아왔으며
인권과 저항정신에 대해 노래했다.
1992년 10월 3일, 미국의 SNL에 출연한 시네이드는
두번째 곡으로 밥 말리의 War를 부르고
당시 아동 성추문으로 논란이 있던 가톨릭계에 대한 고발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밥 말리의 War는 전쟁을 이야기한다는 이유로 라이브 공연을 하지 않는 분위기였는데
시네이드는 사전에 이야기된 바 없이 이 노래를 불렀다.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은 '성적 학대'로, 우리 아프리카인은 '어린이들'로 가사를 바꾸어 부르고
마지막엔 Fight the real enemy라는 말과 함께 교황의 사진을 찢는다.
이 사건은 크게 논란되었고
사람들은 신성모독이라며 시네이드를 비난한다.
그리고 얼마 뒤인 10월 19일,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밥 딜런의 30주년 축하 공연이 열린다.
그녀는 용기 있고 진실된 사람이라는 소개를 받고 무대에 오른다.
밥 딜런의 노래를 커버할 계획이었으나,
관중들은 심하게 야유를 퍼부으며 노래를 시작하지 못하게 한다.
시네이드는 야유 속에서 반주를 멈추고
절규하듯 노래를 시작한다.
교황 사건 때 불렀던 밥 말리의 War를...
어떤 인종은 우월하고, 어떤 인종은 열등하다는 철학이
완전히 폐기되고 영원히 버림받을 때까지
전쟁은 어디에나 있다.
어떤 국가에서건, 일등 계급과 이등 계급의 시민이 사라질 때까지,
인간의 피부색이 눈동자보다 중요하지 않게 될 때까지
나는 전쟁이라고 말할 것이다.
인종과 관계없이 모든 인간에게 기본적인 권리가 동등하게 보장될 때까지
나는 전쟁을 말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안고있는 이 비열하고 불행한 체제와
아동학대, 그래, 아동학대와
피지배 계급을 억누르는 굴레가 완전히 파괴될 때까지
모든 곳은 전쟁이다.
시네이드는 노래를 마치고 눈물을 보이며 퇴장한다.
어떤 저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하자면,
90년대는 현재보다 여성이 목소리 내기 더 어려운 시대였고
시네이드는 외로운 사투를 벌여왔다고 한다.
그러나 살아생전의 수많은 인터뷰에서,
그녀는 그 때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저항정신의 아이콘, 시네이드 오코너
첫댓글 멋있다 역시 큰일은 여자가
잘못은 교황이 해놓고 욕과 야유는 만만해보이는 여자한테 하네.. 예나지금이나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는게 왜 힘들어야 하는데?
아일랜드 출신이라 더 강하게 느껴짐 굴복은 없어
좋아하던 가수였는데 얼마전에 하늘로 갔다는 얘기들어서 슬펐어
야유를 교황한테 해야지 머저리들